음.. 나름 MMORPG에 액션을 구현했다고 해서, 기대하고 7래밸 까지 플레이해봤는데,
정말 반복적이고 이미 충분이 와우에서 지겹도록 해본 몹잡기 퀘스트들이 ㅡㅡ 짜증나더군요.
물론 저레벨에 게임에 대한 점진적이고 충분한 학습을 하도록 이런 퀘스트들을 넣었겠습니다만, 전혀 긴장감 같은 것이라던가, 하면 할 수록 앞으로으 진행이 더욱 궁금해지는 시나리오나, 새로운 패턴? 같은 것도 안보이구요. 반복적인 몹몰이 사냥뿐이네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앞으로 진행이 어떻게 될까, , 점점 재미잇어지는 걸' 라는 생각도 안들고.
세계관에 대한 것도 딱히 ; 처음 플레이시에 나름대로 콘솔게임 같은 오프닝을 넣은 것 같지만, 그리 대단한 것 같지고 않고 .. 어디서 2류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오프닝 컨셉 ;;
물론, 기대되는 부분이나 장점도 있습니다. 다양한 물리적인 액션이 MMORPG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파티플레이나 던전플레이시에 훨씬 다양하게 상호작용하는 팀플레이 액션(?)같은 것도 가능할 꺼구요. 지금 '창기사' 로 플레이 하는데 느린 공격과 빠른 방어 모드 같은 액션은 뭔가 보스몬스터와의 싸움에서 더욱 기대됩니다. (문제는 그 래밸 20대까지 키우기가 너무 지루하다는거 ㅡㅡ)
그리고 세심한 것이지만, 키보드 기반 플레이 이므로 npc나 물체를 클릭할 때 'F'키를 눌러서 빠르게 반응하도록 한 점은 칭찬할 만합니다...
결론은 '테라'는 제가 지금까지 플레이한 것 까지 보면, 기존의 MMORPG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기술적 발전'은 이루었지만, 새로운 패턴이나 컨텐츠 등의 완성은부족하네요. .(물론 고랩까지 즐기지 못한 놈이 무슨 말이냐 하겟습니다만,)
Wow가 정립해놓은(창조한 건 아니고) 퀘스트, 인스턴트 던전 , 뭐 레이드 등, 그대로 테라에서도 똑같이 보여줄 뿐 , 이런 컨텐츠요소만 보자면 Wow가 더 낳을 것 같다는...
물론, 좀 더 테라를 해볼 생각입니다. 파티플레이와 던전이 꽤 궁금하거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