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미 테라의 PK에대한 글이 있었습니다만
비슷한내용으로 글을 다시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PK라는 시스템에서 개인적으로 2가지라고 봅니다.
명분 그리고 안전장치.
우선 와우라는 게임을 살펴보면 두 진영의 경우 서로 적대적이라는 스토리상의 명분이 있습니다.
이번에 와일드 플레닛이라는 게임도 동일한 명분을 내새우고 있습니다.
리니지의경우 스토리상은 반왕혈과의 싸움이였던걸로 기억하는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뭐 일딴 리니지의 실제 플레이상 PK에 대한 명분은 경제적 이득입니다.
성혈과 필드혈의 대립은 가장 큰 명분은 경제적이득이라봅니다.
거기에 개인적인 원한이 추가되어 응어리화 되어 적대혈등이 만들어지는것이 겠구요.
이 경우 시스템상의 명분이라 보면되겠습니다.
하지만 테라의경우 PK의 대한 명분은 무엇인가요?
테라의경우 유저들은 전부 하나의 연합으로 묶여있습니다.
즉 와우처럼 서로 적대할 스토리상 사유는 없습니다.
그럼 시스템상 명분이 있나요?
개인이 PK를 함으로서 얻는것은 피해자를 살해함으로서 우월감에서 오는 정서적 만족뿐입니다.
길드단위의 PK의 경우 개인단위의 PK에서오는 원한의 연장선상정도 되겠군요.
아 그리고 길드의 빠른성장및 경제적이득을 얻기위한 사냥터 통제정도?
다만 이는 타유저의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하는것이므로
결국 시스템상 정당한 명분은 없습니다.
그럼 이제 안전장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리니지의경우 카오유저에 대하여 경비병의 공격과 기본적인 마을서비스 이용불가
사망시 장비를포함한 아이탬드랍확율부여및 지옥소환으로
무분별한 PK에대한 방지시스템이 있습니다.
물론 Non PVP서버도 존재합니다.
와우의 경우 정확히는 모르겠고
처음부터 Non PVP서버를 개설하여 유저에게 선택권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에이지오브 코난의경우 무차별 PVP를 전면적으로 내새웠던 게임이였는대
신규로 NonPVP서버를 열었다고 광고하고 있고 초창기엔 서버가 꽤 있던걸로 기억하는대
현제 유저가 많이 떠나서 단군서버 포함하면 3개나오더군요.
그나마 단군서버도 육성에 최적화된서버고 PVP서버와 Non PVP서버로 이전이 자유로운듯 싶더군요.
그럼 테라를 살펴봅시다.
테라에선 PK유저에 대한 패널티가 있나요?
없습니다. 악신의 인장이 소모되나 이는 사냥으로 얻는 금액으로 부담없이 구매가능합니다.
테라에선 묻지마 PK를 막을 대책이 있나요?
없습니다.
저렙에 대한 고렙의 PK를 막을 대책이 있나요?
없습니다.
PK를 당했을때 패널티가 있나요?
몬스터에게 사망시와 동일한 패널티를 받습니다.(강화크리스탈의 확율적파괴와 컨디션저하)
PK를 피할방법이 있나요?
PK를 하기전 5초전에 메세지가 뜨며 이후 PK가 싫다면 1분간 알아서 도망쳐야합니다.
결론은 PK에 대한 보호대책이 없다는겁니다.
PK를 좋아하시는분들의 의견에 자주 등장하는 게임들도 최소한의 보호대책들은 존재했습니다.
지금의 테라처럼 아무런 대책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요새는 몬스터를 사냥하던중 뒤치기를 맞아서 죽었다는 글도 간혹 올라오더군요
혹은 길드유저들이 자리를 잡은것에 대하여 항의를 했다가 PK당했다는 글도 올라오고말이죠.
대부분 PK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시는분들은 PK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PK가 가지는 부작용인
길드의 사냥터 통제나 묻지마 PK등을 막을 보호대책이 없다는점을 지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테라는 현재 오픈베타가 아닌 유료화로 전환되어있습니다.
테라라는 게임을 하기 위해선 결제를 하거나 한게임 가맹PC방에서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즉 현재 테라를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재화를 지불하였으므로
서비스의 대상이며 회사는 유저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재공할 의무가 있고
현제 PK에 대하여 걱정을 하는 유저 역시 회사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들이 주장하는것은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위한 정당한 요구입니다.
부디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뭐 결론을 맺어보자면 이거내요.
현재 테라는 PK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대책조차 없으니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해주고
이러한 요구를 단순히 징징이로 취급하지말고 존중해달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