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설명
△전형적인 제품 수명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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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 수명 주기
(A) : 유행상품
(B) : 장수상품
(C) : 순환적 상품
(D) : 연속성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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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은 C형 순환적 상품입니다. 순환적 상품은 매출의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는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경쟁사의 신작 게임 또는 신규 컨텐츠 추가로 인하여 이용자의 증가와 감소가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독특한 점이 있다면 도입기와 성장기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엄청 짧은것이죠. 온라인 게임은 도입기와 성숙기의 결과에 따라 성숙기와 쇠퇴기가 결정된다고 봐도 거의 무방비하죠.
물론 제가 온라인 게임의 제품주기를 올려서 설명하려고 글을 쓴건 아닙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곳은 경쟁에서 뒤쳐진 온라인게임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싶어서입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하고픈것은 '게임사와 유저들이 왜 이탈하는가?'가 아니라 게임의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일단 온라인 게임은 경쟁에서 뒤쳐지면 다시 회생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따라서 위의 제품 주기 수명에서 쇠퇴기에 기업이 할수있는 전략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철수전략
2. 잔존전략
철수전략은 말 그대로 제품을 제거하는것이고 잔존전략은 최소화를 시키는 시키는 것이죠. 이제 문제를 제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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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사의 S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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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겜이 나왔을때 게임의 재미를 넘어서 국산기술로 엔진을 개발하였다고하여 웹진에서 칭찬을 하시던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이겜을 하였으나 흥미가 맞지않아 접었습니다. 순위권에 들어 섰었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용자가 너무 적죠. 게임사도 이미 업데이트를 포기한지 1년이 넘었죠.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게임사는 개발진을 해체했다고 합니다. ( N사는 이게임을 개발한 S회사를 흡수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오래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게임사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오늘부러 S게임의 개발진을 해체합니다'라고 기업이 말하는 것은 이 게임은 실패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은 아무말도 없이 개발진을 다른 곳에 투입하죠. 그러나 이용자들은 이 사실을 알수가 없죠. 이용자들은 운영진에게 신규 컨텐츠랑 이벤트를 요구하다가 다른 게임으로 가게 되는 것이겠죠.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어쩜 이럴수 있나?' 겠지만 기업에게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잔존전략을 사용했기 때문에 최소유지비 즉 서버관리비용만 두면 되는 것입니다. 유료아이템은 계속 팔리기 때문에 최대한 자본을 회수해보자는 것이죠.
이럴 때는 객관적으로 보면 간단합니다. 그 게임을 안하면 됩니다. 그러나 게임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면 쉽게 게임을 접는다는 것은 힘들죠. 그렇다면 유저들에게 추가 콘텐츠 없이 서버만 열어둔다는 것은 과연 윤리적인 행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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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콘솔도 지속적인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사례로는 P사의 D게임은 유저들의 성원으로 온라인 서버를 연장했다고합니다. 물론 유명한 게임이지만요. (TIG기자님들 이 사진좀 빌릴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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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이라는 것은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입니다. 기업윤리라는 것을 만들려고 하지만 범위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관점이 있지만 규범적 관점으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규범적 관점으로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주주 이론
2. 이해관계자 이론
3. 사회 계약 이론
주주이론은 주주들이 자본을 자신들에게 위임 했기때문에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 의무가 있다는 관점입니다
이해관계자 이론은 칸트이론에서 나온 건데 기업의 주주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해관계자에게도 의무를 다해야한다는 거죠.
사회 계약이론은 기업도 사회 일원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의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줘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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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의 충성도를 농락한 게임을 풍자한 만화
물론 이 게임은 망하지 않았다.(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함.) 그러나 위의 사진과 같이 기업의 이익을 위해 과연 이용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는 과연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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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업윤리를 벗어놔서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집단입니다. 돈이 안 되는 것을 안 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익을 위해서 남은 유저들의 애정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이해관계자 이론에서는 벗어나는 겁니다. 결국 그 반감은 기업 이미지의 저하에 미칠 수 있지요.(저는 H게임사의 게임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물론 망해서가 아니라 운영이 맘에 안들어서입니다.)
게임은 언제나 망해갑니다. 그러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유저들을 기만하는 행동은 과연 용납을 해야될까요?
저라면 이따구로 운영할거면 그냥 접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제 반대로 기업의 이런 운영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사진들 출처
//cafe.naver.com/roseofsharon89.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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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view.php?id=486633&category=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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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서적
1. 마케팅 이론과 사례 / 대진사 / 안운석, 장형섭 공저
2. 유비쿼터스 시대의 경영정보학 개론 / 박영사 / 오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