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분이 오덕후에 대해서 한마디 해주셨는데요.
저도 한마디 거들겠습니다.
요즘 오덕 하면 다들 무슨 인형꾸미고 로리 좋아하고... 안경쓴 뚱땡이 돼지만 떠올리는데요.
저는 오덕후 하면 떠오르는게 광(狂), 매니아 입니다.
오덕은 게임오덕, 미연시 오덕만 있는게 아닙니다.
로봇 , 라면, 영화 오덕등등.. 자신이 좋아하는것에 매우 열중하는 사람들 입니다.
맛있는 라면 하나 먹어보겠다고 전국을 돌아다니고
자신이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라면 그 어떤 구하기 힘든거라도 열심히 찾아서 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세상에 알리고 제작자에게 피드백을 해주는 열정적인 사람들 이랍말입니다.
거기다 자신이 좋아하는것에 돈을 쓰기 위해서 노력하고 인내하는 사람들 입니다
우리나라 청년백수 문제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심각한 사회문제고.
그 무엇하나 자신있게 하지 못하고 열중하지 못하는 사람들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것에 그렇게 열정을 바칠 수 있다는거는 매우 훌륭하다고 봅니다.
세상을 너무 좁게만, 뉴스에서 알려주는대로만 보지 마십쇼.
가쉽거리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내용들 말고도, 진실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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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