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클베가 작년 봄이었죠.
기간이 꽤 길었죠.. 근 20일 정도로 기억합니다.
Tig에도 기반은(월드 구성 캐릭 모션 비주얼)은 마음에 드는데 그 위에 쌓아 놓은것이 부족하다.. 그 부분을 잘 채워 넣는것이 필요하다 라고 소감을 올렸었습니다.
클베 유저 거의가... 기반은 좋은데 좀 더 완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버그리포트부터 각종 문제... 포함되었으면 좋을거 같은 컨텐츠에 굉장히 열렬히 글을 올렸었죠.
그것을 받아들여 여름에 오픈한다고 한 것을 미뤘죠.
그때까지만 해도 아.. 그만큼 클베 유저들 리포팅을 받아줬구나... 생각했습니다.
완성도를 높이고 빈 부분 채워 보다 재밌어 진다는데 오픈 늦춘다는건 어쩔수 없지... 하는 식이었죠.
이상해진건 그 이후였습니다.
많이 바꾼걸 클베 안하고 바로 스테... 그리고 아이온 들먹이며 짧은 오베 유료화 했죠.
많이 바꿨으면 바꾼거 클베 해야 하지않나?... 아직 오베한다고 할 때 까지 기간 많이 남았으니 중간에 바뀐거 클베 짧게라도 해서 문제점 잡자고 건의 많이 했습니다만...
일정 짧은 스테야 사양정도 체크해 볼 정도니... 중간사양 최적화가 매우 잘 되어 나왔구나 정도 알았습니다.
막상 오베하고 느낀건...클베때 죽어라 건의한 건 온데간데 없고... 겜이 요상하게 바뀌었다는 것 정도입니다.
딱히 테라에 대해 불평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한게임 블루홀 측에서도 생각이 있었으니까 그랬겠죠.
다만... 이것만큼은 테라 클베 유저들 뭐했냐는 지극히 당연한 다른분들의 말씀에 대답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봄 클베 이후에 싹 바꿔놓은 테라는 결론적으로 클베없이 바로 스테 오베 유료화 한 겜입니다.
바꾼 것을 클베를 했어야 거기에 대해 문제 지적을 해 고치든 말든 했겠죠.
애정을 가지고 문제 발색.. 건의 열심히 했던 클베유저들도 테라에 대해 매우 허무하게 생각할겁니다.
다만 그렇게 바꿔놓은 것을 클베 해서 테스트를 했어야 거기에 대해 뭐라고 건의라도 했을텐데... 그렇지도 못했다는 입장 하나만큼은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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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봐야 뽕도 따는것이고.... 클베를 했어야 클베 테스터가 한 게 있었을 거라는 말씀만 드리고 갑니다.
클베유저들 한게 뭐 있냐는 말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래서 그랬다는거 정도는 글로 남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