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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게임을 하지? 해적토끼 04-16 조회 11,267 공감 1 35

                       

특히 온라인게임,

현실 도피라면 남는것도없고 인간관계는 커녕 욕질이 난무하는 그곳으로?

 

 

한동안 저 역시 이주제에 대해서 생각 해 본적이 있는데,

근본적으로 게임이 가지고있는 시스템이 온라인 게임의 동력인거 같습니다.

 

 

온라인 게임에는 거의 절대적인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늘어나는 가치가 현실에비해 빠르게 축척된다' 입니다.

 

예컨데 현실보다 돈벌기 힘들고 현실보다 발전하기 힘든 캐릭터를

육성하는 온라인게임은 없죠.

 

사람은 노력을할때 보상에대한 기대심리를 가지고있는데,

이 온라인 게임,혹은 게임이란것이 현실에비해 매우 적은 노력으로도

눈에보이는 성과를 가져다 주기에, 그에대한 성취감으로 게임을 이어가는 거 아닐까요.

 

현실에서 육체를 단련해 어느정도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2개월,많게는 6개월씩의 트레이닝이 필요하지만.

 

게임속에선 짧게는 몇시간,길어도 몇일이면 이전보다 눈에띄게 강해지죠.

이로인해 게이머는 성취감을 느끼게 되구요.

 

AOS류의 게임은 훨씬 그 주기가 짧죠.

 

 

 

비단 장르가 RPG가 아니여도 마찬가지입니다.

 

 

리듬게임의 경우, 현실에서 기타를 배우고 마음에 드는곡을 완벽히 쳐낼려면

족히 두어달이 걸리지만,

게임에선 어느정도 족보를 숙지하고 약간의 연습량만 밑바침되면

만족할만큼 해당곡을 칠 수 있게되죠.

 

 

기본적으로 인간의 뇌가 갖는 '성취감'이란 보상은

현실의 주기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보다 빠른주기로 '성취감'이란 쾌락을 주는 게임에 쉽게 빠져드는 거 아닐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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