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이퍼즈가 인기랍니다.
한 시간 정도 플레이해본 결과, 3인칭 시점 액션 게임과 AOS 요소를 잘 섞은 것 같더군요.
물론 기존의 AOS 팬들에게는 'AOS의 재미를 너무 많이 포기했다.'라는 얘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맥락이었던 로코라는 게임이 들었던 평가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혹시 듀얼 게이트라는 게임을 아시는지요?
TCG+AOS+ACT 라는 세가지 장르를 혼합한 게임입니다.
결과는 ... 말씀 안드려도 알고 계시는 분이 여럿 계실 듯 하네요.
다른 한편으로는 넷마블에서 서비스했던 배틀스타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었고, 한때 스타쉽 트루퍼스같다 어쩐다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지요.
이 게임은, 한팀은 괴물을 조종해서 RTS를, 한 팀은 인간을 조종해서 FPS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인간팀이 괴물팀으로부터 기지를 지키는 것이었죠.
이처럼 장르간 혼합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장르를 혼합하면 두 장르의 장점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단점의 상승작용으로 인해 두배의 실패확률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