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바이벌 프로젝트, 줄여서 서프라고도 하며 꽤 오랫동안 서비스 중인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미 망해버렸다고 말해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필자도 초등학교 때 매우 재미있게 즐겼었던 온라인게임입니다. (2004년-2005년) 들어갈 채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저가 많았을 때였죠. 제 기억에는 계속 하락세를 탔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유저는 떠나가고 있는 상황인데도 게임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헉!" 소리나는 아이템들을 준다며 "우리 이벤트해요, 이번엔 저번보다도 더 많이 드릴께요."라고 말하는 메일을 계속 받아왔는데요. 이런 메일들을 보면서 "와, 진짜 단물만 빨아 먹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고 갑자기 화가나길래 오늘 글을 쓰게되었네요. 이건 정말 너무해요.
갈수록 통이커지는 운영진... 진짜 메일이 올 때마다 아이템의 수가 많아집니다. 게임을 안해보신 분들께서는 잘 와닿지 않으실 수 있어요. 정말 무슨 의도인지 알 수가 없어요.
업데이트도 이미 오래전에 멈추었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이번년도에 업데이트 된 사항은 그저 '돈을 어떻게하면 더 벌어볼까?' 라는 음모에서 나온 업데이트입니다! 아~ 망했어요.
씁쓸합니다. 반대가 심해서 업데이트가 되려다 만건지 검토중에 있는데요. 게임을 생각하지않고 진짜 돈만 벌려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서프를 사랑하시는 유저(영웅)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차라리 서비스종료하는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듯.
유저들은 아직도 서프가 과거를 회상하며 되돌아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유저들 중 한명이였구요. 하지만 계속 이런식이라면 서비스종료를 하지않고 서비스를 이어가도 계속 어두운 길을 걸어갈 뿐이란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데 다른 게임들도 과연 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