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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분들에게 불편한 질문? 아퀼리페르 08-08 조회 15,577 23

슬슬 게이머 발언대 이슈가 게임 기획에서 벗어나 게임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슈가 나오다보면 언젠가는 개발자분들에게 굉장히 불편할 수도 있는 질문거리도 나오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실례이긴 하지만, 그래도 알고 있으면 더 큰 실례를 저지르지는 않을 거 같아서 질문합니다.

 

게임 개발자에게 불편한 질문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을 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불편하시다면 달지 않으셔도 되고, 만약 달게 된다 하셔도 항목 별로 이유를 적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Yes/no로만 대답해주셔도 됩니다. 그 질문이 불편하다고 말했는데 왜 그런가요 하면 불편하든 말든 물어보겠다라는 태도로밖에 안 보일테니 말이죠. -_- 물론 답변하기 불편하지 않은 이야기라면 이야기하셔도 좋고요.

 

 

1. 갈수록 많은 게임들이 국내서버=테스트서버라는 핀잔이 나오는데 진실은 어떠한가요?

 

질문취지: 해외 퍼블리싱을 하는 게임에서 주로 많이 나오는 소리입니다. 솔직히 이 말을 하는 유저들 중 왜 그런지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접근을 하는 유저는 없습니다. 그냥 서버 다운되거나 패치 이상하게 되거나 캐시템  새로 나오면 '국섭은 그냥 테스트 서버'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와서요.

 

근거가 없고 심증만 있는 이 주장, 과연 개발 현실과 가까운지 알고 싶어 질문합니다.

 

 

2. 테스트 서버의 피드백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질문취지: 상당수의 게임은 테스트 서버에 내놓고 3~4일, 늦어도 1주일 내로는 내놓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테스트 서버의 버그가 본섭에도 그대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개발자의 역량 미달, 인력 부족, 테스트 서버에 대한 마인드 부재 등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데..... 솔직히 인력 부족 외에는 뭔가 좀 석연치 않은 이유라서 말이죠. 한편으로는 테스트 서버가 검토용으로 실효성이 있는지 약간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진실은 어떤가요?

 

 

3. 버그 리포트, 건의 게시판의 실효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취지: 많은 사람들은 버그 리포트와 건의 게시글의 내용에 즉각적인 답변이나 피드백이 오지 않으면 이 게임 소통 안 한다고 욕을 합니다. 즉각적으로 피드백이 안 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뻔하니까 그건 됐고 (솔직히 그 많은 유저들의 글 어느 세월에 다 봅니까) 그리고 유저들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둔다는 형식적인 의미 이상으로 버그리포트와 건의게시판이 실효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운영해서 쓸만하십니까, 아니면 온갖 열폭들이 날아와서 그냥 보기 짜증나는데 일이라서 볼 수밖에 없으십니까'라는 말이죠.

 

 

4. 가장 신뢰하는 유저의 제보 방식은?

 

질문취지: 유저들은 게임 SNS, 버그 리포트, 건의 게시글, 게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전화 등 여러 방식으로 유저에게 자신의 불편, 의견, 그리고 게임의 버그와 악성유저를 제보합니다. 그중에서 그나마 신뢰할 수 있고 그나마 가장 많이 반영하는 제보 방식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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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 | Lv.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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