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MMORPG의 현금거래는 불법이 아니라고 볼수있는 상황까지 와있고
게임 아이템의 도난 빛 불법 복제는 법적인 제재를 받는 수준까지 그 가치가
입증되어있는 부분이죠.
그로인해서 국내에선 아이템베이라던가 아이템매니아등이 실제로 엄청난 고수익을 올리는상황
이지요.
아이템베이나 매니아는 한마디로 만화 대여점 같은 곳입니다.
작가가 만든 만화를 구입해서 무한대로 대여해 작가보다 더많은 돈을 뽑아먹을수있는 시스템이죠.
수십억,수백억의 개발비를 들여서 게임을만들면.
베이나 매니아는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하면 됩니다.
뭐 게임회사에 베이나 매니아에서 뒷돈을 주고있는지없는지야 표면적으로는 모르는일이고..
베이나 매니아에 3자 사기 피해라던가 여러가지 사기 피해가 심심찮게 나오고있구요.
그리고 블리자드에서는 어차피 그렇게될거 내가만든거 내가 돈받겠다 라는거죠.
그리고 그로인해 아마 매니아나 베이보다는 사기피해가 훨씬 줄어들게 될겁니다.
동네 빵집을 침범하는 프렌차이즈 빵집같은 비유는 솔직히말해서 개소리같습니다.
왜냐면 디아블로 3라는 빵은 블리자드 빵집이 만든것이기 때문이죠.
동네 빵집이 프렌차이즈 빵집의 빵을 공짜로 가져다 팔아먹는게 맞다는소린 안하시겠죠.
이번 E=스포츠 분쟁같은것처럼 뒤에가서 딴소리 안하게.
시작부터 그냥 우린 현거래 시스템을 게임내에 도입해 버릴거야. 라고 선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구요. 어차피 나중에 추가하면 분명히 10배이상 욕먹을거거든요.
게임아이템의 현금경매라는건 이미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뭐 가까운예로는 앱스토어라던가..유료앱같은거라든가.
앵그리버드에도 그런 아이템이 있다지요.
이미 넷 상에서 실생활에 전혀 도움이안되는것에 금전을 지불하는것을
사람들은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드유저들은 자기 나름대로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있고
라이트유저들은 라이트유저대로 즐기는 방법이있죠.
그리고 라이트유저가 난 왜 하드유저들 처럼 강하지못하지? 라고 하는것은
하드유저의 노력을 너무나도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그리고 현금거래는 하드유저의 노력을 돈으로 구매하는 행동이구요.
여기서 하드유저는 자신의 노력을 현금으로 바꿀수있는 기회가 생기는거죠.
하드유저의 상대적 박탈감이라던가.
라이트유저의 게임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다 라는 주장은, 너무나도 개인적인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블리자드가 현거래 사이트한테 고소미를 먹인적이있다고 하는분이 계시는데
뭐 그거에관해선 제가 잘 모르는사항이기에 어쩔수없지만
현거래 자체를 부정하는것과 현거래 중개를 부정하는건 천지차이입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현거래가 만약 유저간 1:1거래에서 이루어졌다면
딱히 제재할 필요도없을것이고. 뭐 방법도없겠지만요.
내가만든 상품을이용해서 남이 중개수수료를 받아먹는다는 사실에 분노해서
고소를 먹인것과 현거래를 싫어하는것은 다르다는것이죠.
만화작가들이 스캔본 유포자에대해서 고소미를 먹이는것과 비슷한거겠죠.
그리고 다른소리지만 제 생각에 논점이 되야할것은 디아블로3의 게임성같은데요..
게임이 미치도록 재밌는데 현금경매장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망할거같지도않고
게임이 더럽게 재미없는데 현금경매장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성공할거같진 않거든요.
그리고 리플들을보다보면 그냥 블리자드가 돈버는걸 싫어하는사람들이 보이는데.
블리자드가 변했어! 라고말하는사람은 그냥 가서 스타 1 하시면됩니다.
블리자드가 재밌는게임을 만들기는 바라지만 돈은 안벌었으면 좋겠어. 라는소리는
스타1 판매량만으로도 이미 입증된 사실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