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RPG건 FPS건, 심지어 AOS에서도 제 자신이라기 보다는, 케릭터가 제 딸, 제 아들 같은...
그런 대상으로 느껴집니다. 자기 자신의 성장이나 훈련, 혹은 미래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많아도, 자기 자식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 것처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자기 게임 케릭터를 대하는 태도는 딱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결코 자기 옷보다 케릭터 옷에 집착하고 있는 자신을 돌이켜보니 한심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각설하고, 자신의 아바타라기 보다는 자신이 키워주고, 입혀주고, 길러줘야할, 일종의 자식(?) 같은 개념으로서의 게임 케릭터 개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