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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바라보는 소비자의 심리를 읽고 習作 10-29 조회 11,651 공감 1 33
  솔직히 뭔가 독점공급과 경쟁에 굉장히 집착하시는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건드려야 할지 막막해 보입니다.

1. 세일은 그 자체로 구매를 촉진시키는 홍보행위입니다.
 - 궂이 경쟁이 없더라도 세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낮아지면 일단 수요가 늘어납니다.

2. 독점이 소비자의 불만을 야기시는 것은 아닙니다.
 - 애플에서만 아이폰을 만들어 판다고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 대개의 부분유료화 아이템에서의 유저의 불만은 게임이라는 경쟁에서 불공평한 처우를 받아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때입니다. 성능치 아이템이나, 경험치 아이템, 일부 기능제한 등이 그러한 것입니다.

3. LOL에서 챔피언 판매는 RP로 판매하는 제품을 IP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IP판매하는 것을 RP로도 판매하는 것입니다.
 - 플레이어가 해당 보상(챔피언)을 얻는데 소모되는 시간을 판매하는 행위입니다. 시간이 넉넉한 사람은 해당 챔피언 구매에 필요한 비용을 이미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불만을 지니지 않습니다.

 - 반면 거래소 이용권은 제한되니 게임 일부 기능에 대한 판매입니다. 해당기능에 대한 이용의 욕구와 지불비용간에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불만일 수 밖에 없습니다.

 - LOL이 정기적인 세일, IP/RP간 가격의 유불리로 인해 독점 구조에 대해 느끼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가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LOL의 캐쉬아이템을 RIOT에서만 판매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IP/RP간 가격이 차이나서 RP가격을 싸다고 느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거 비싸서 저도 RP로는 안 삽니다. 시간이 넘쳐나는 잉여라서 그런가 봅니다.

ps. LOL의 부분유료화 과금체계의 장점을 예시로 들려면 캐쉬를 통한 구매행위가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으로 초점을 맞춰 비교진행했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LOL는 80여개의 챔피언과 그 몇 배에 달하는 스킨을 판매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에 적합한 장르선택이었다는 점도 말입니다.

ps2. 제가 댓글로 글쓰지 않고 이렇게 새로 글을 쓰는 이유는 이쪽이 보다 페이가 좋고, 댓글과 달리 글자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ps3. 글제목이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것은 착각입니다.

ps4. 오늘치 광고는 다 눌렀는데 TIG 아이콘은 여전히 비쌉니다.

ps5. 솔직히 kino2film님께서 계속 글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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