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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필요한가? 피클 11-16 조회 9,744 18

제 생각을 먼저 말하자면, 게임이 좀더 오프라인에서 활성화 되고,

다양한 대회가 열리는 등의 현상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개발사에서는 해당 게임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 효과도 얻을수 있고,

유저 입장에서도 대회는 보는 재미까지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프로게이머라는 이야기로 가면 좀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게임은 즐기기 위한 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바둑이나 야구, 축구와는 다르게 끊임없이 발전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놀이 문화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하나의 게임을 10년이 넘도록 즐기는 것도 물론 좋지만,

기본적으로는 계속해서 더 재미있고, 더 퀄리티 높은 게임들이 꾸준히

나오고, 발전하는것을 보고 즐기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유저에게도, 게임을 만드는 입장에서도 모두 건강한 방향이아닐까요?

 

지금의 프로게이머의 장르는 특정 몇몇 게임에 치중되어 있고,

사실상 블리자드라는 회사의 게임을 공짜로 마케팅해 주는 의미 이상이

있을까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 나왔을때에 아직 베타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계권에 대한 것이 이슈가 되는 상황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프로게이머의 도구가 특정회사들의 상품이라는

것도 상황을 우려하게 하는 이유중 하나 입니다.

 

게임은 즐기는 것이지 돈벌이 수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돈벌이 수단이 되었다면, 그것은 게임이 아니라 단순히 도박일 뿐이겠죠.

 

 

 

 

프로게이머. 과연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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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 | Lv.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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