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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경매에 대한 부정적 생각 파멸 12-24 조회 8,794 1

디아블로에서 아이템 현금경매장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이전 심의버전에서 게등위는 환전대행을 담당할 제3업체의 정보가 빠졌다며 추가자료를 요청하였고, 블리자드는 제3업체를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심의를 넣었기 때문에 이번 보완에서 현금거래 기능을 삭제하고 심의를 집어 넣은걸로 압니다.

제3업체라는 말은 결국 베이나 매니아식의 중계거래가 아닙니다.

개발사에서 관리하는 환전상입니다.

 

고포류 보드게임이나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이 환전입니다.

그걸 개발사가 직접 환전을 해준다고 봐야 하는겁니다.

3업체를 통한 관리? 결국 환전상이 생길것이고 게임을 돈을 벌기 위해 맹목적으로 하게 될것입니다.

 

더큰 문제는 환전상이 합법화 되면 사행성게임 개발사들이 가만히 있진 않을거라는거죠..;;

환전거래소가 합법화 되면 사행성 게임들이 온라인에서 날개를 달게 되는것입니다. 디아만 심의 내줄수는 없잖아요..;;

(만약 환전상이 심의가 나게 된다면 디아식의 게임성을 앞에 두르고 사행성 게임들이 당당하게 무차별적으로 세상으로 쏟아져 나올테니깐요)

 

현재 사행성 게임은 법제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본처럼 레저의 개념으로 시장에 나올 수 없겠죠.

 

법이 미숙한데 게등위가 현금거래를 인정하면 사회적 파장은 엄청날것이고, 바다이야기 사태보다 훨씬 심각한문제를 야기할게 뻔하죠..;;

 

현재 베이나 매니아의 구조가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음.. 나쁜 부분을 부각시키고자 한다면 한도 끝도 없고요..;;

 

게등위나 문광부나 여성부 이해관계가 복잡하지만, 현재 국내상황에서 디아와 같은 현금거래를 인정하는 게임이 출시되면 안되는 이유가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결국 법은 게임머니나 아이템의 현금거래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보는데

어디까지 인정할건지 어떻게 관리할건지 논의하고 제도를 만들어 놔야지 디아와 같은 게임들이 심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사행성 보드게임은 한달 결재액이 30만원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죠, 그렇다면 30만원 결재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아이템을 구매해도 될건지 애매하죠..;;)

(rpg게임에서도 한달결재액 한도가 있을테고 아이템 가격도 얼마이상 책정되지 않게 막아야 할테고, 현금화가 이루어지면 세금문제도 생길것이고 ..;)

 

법과 제도가 너무 뒤쳐져 있어서 안타깝고요, 현금거래에 대해 너무 한쪽만 보고 디아 심의에 대해 게등위를 압박하는것도 안타깝습니다.

 

정기준이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자가 글을 알았을 때 생기는 문제를 지적했듯이

게임심의 이전에 무엇이 이토록 논란을 일으키게 만들었는지부터 파악하고 고쳐야 할테죠..;

 

유저들에게 디아로 인해 게임이 즐기는게 아니라 돈벌이가 되버리는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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