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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적기조례와 한국의 셧 다운제. whybe 01-23 조회 12,125 공감 2 44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영국은 공업 최강국 자리에 오르게 된다.

 

1826년 영국에선 증기기관을 탑제한 28인승 버스가 등장하게 되고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영국은 세계 자동차 기술에 선두에 서게 된다.

 

<가격이 비싸 서민은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마차와 이동에 제한이 되는 철도만이 존재 하던

 

시절에 산업혁명이후 교통혁명 또 하나의 기술혁명에 가까운 커다란 업적이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토국가에서 교통만큼 중요한 것도 없으니까요.)>

 

 

 

 

 

 

 

 

 

 

 

 

이때 영국 정부는 적기조례를 신설한다. 그 내용은

 

-------------The Locomotives on Highways Act(1861) -----------------

 

1차량의 중량은 12톤으로 제한한다.

 

2. 최고 속도는 시속 10마일(16km/h), 시가지에서는 시속 5마일(8km/h)로 제한한다.

 

 

The Locomotive Act 1865(적기조례

1. 최고 속도는 교외에서 시속 4마일(6km/h, 참고로 사람이 걷는 속도는 약 5km/h) 시가

 

지에서는 시속 2마일(3km/h)로 제한한다.

 

 

2. 1대의 자동차에는 세 사람의 운행조(운전수. 기관원, 기수)가 필요하고

 

그 중 기수는 붉은 깃발, 붉은 등을 가지고 차량의 55m 앞을 마차로 달리면서 차량을 선도해야 한

 

다. 기수는 보속을 유지하며 다른 마차나 말에게 자동차의 접근을 예고 한다.

 

 

Highways and Locomotives Act 1878(개정법)

1. 기수의 필요성 제거

2. 전방의 보행요원의 거리가 20야드(18m)로 단축

3. 말과 마주친 자동차는 정지 해야 한다.

4. 말을 놀라게 하는 연기나 증기를 내뿜지 말것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자동차 꺼지셈---------------

 

 

 

 

1896년 이 법이 패지 돼었을땐, 이미 영국의 자동차 기술은 괴멸해 있었으며, 자동차 산업은 프랑

 

스와 독일 등에 추월 당한지 오래 였습니다.

 

21세기에 들어 영국의 모든 자동차 회사는 다른 나라에 매각 되었으며 (랜드로버는 인도에 매각 되기도 하였습니다.) 공업전반의 쇠퇴를 가져 오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엔 조례 하나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20세기 영국이 금융업에만 악작가치 매달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고도 생각하며

대영제국의 몰락은 여기서 부터 시작 되었다면 억측일까요?>

 

 

 

 

 

 

 

 

 

 

 

 

 

 

 

 

<이 일화를 두고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셧다운제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게임따위 라고 불리던 것들은 21세기에 들어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았고 이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 될지 기대대는 수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익스피어를 포기하느니 인도를 내주겠다." 문화가 그 나라에 얼마나 많은 부분을 지탱해 주는지를 표현한 말입니다.

 

우리는 21세기에 새로운 적기조례를 만들어 내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괄호로 묶인 부분은 개인의 생각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적기조례는 부상하던 자동차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당시 주류였던 마차 회사들의 로비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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