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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액제가 유저에게 이롭다는 생각을 하면서... 북두고성 03-13 조회 21,078 공감 1 9

개인적으로 정액제를 좋아합니다.

 

정액제의 경우 이용자의 수가 회사의 수입이 됩니다.

 

회사의 경우 이용하는 유저수를 늘리기 위한 운영을 해야하기에 유저의견을 무시할수 없다는 것이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 물론 작업장등 어느게임이나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점은 논외.

 

부분 과금제의 경우

 

*1. 내가 이 게임을 해야겠다고 판단하는 시점에서는 주어진 정보를 통해 내가 가질 즐거움에 일정금액(합리적인 금액)을 지불하여도 불만이 없을 거라 판단하고 결정했을지라도, 특정 유료상품이 나오게 되면 해야될런지에 대한 회의를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료상품의 경우 이용자에게 불만을 주는 상품이 제작사의 주 수입원입니다. 제작사는 그상품을 사줄 사람들의 눈치만 살피면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그 상품을 사주는 사람들이 극소수라는데 있습니다. 거의 대다수인 공짜 이용자는 그상품을 사지 않을 겁니다. (이들을 들먹이면서 자신의 주장을 펴시는 분들은 뎃글 달지 말아주세요)

열혈 유저의 경우 많은 소비가 있을것이며, 제작사는 소비하는 유저만 게임을 계속 한다면 다른 이용자를 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의 입장에서 부분과금이 싫은 이유는 합리적(정액제 과금과 비슷한 정도)으로 돈을 쓰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입장에서 이 유료상품을 사게되면 정액제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될것 같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이 이 게임을 선택했을때 감수할 용의가 있는 소비보다 과소비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지요.

이때, 게임을 떠나는 경우 지금까지 키워온 자신의 케릭터에 쏱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허무하게 날라가는 것이지요. - 지금까지 즐기지 않았냐는 반론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즐기기위해 즉 고렙이 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위해 저렙시절을 참고 견뎌온 것을 무시하는 단순한 반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과소비를 인내하면서 계속 게임을 하게될경우 언제가 나타날 비슷한 경우의 상품때문에 결국에는 과소비의 폭이 커져 게임을 떠나게 됩니다.

 

스스로 떠나느냐, 떠밀려서 떠나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2. 충동 구매를 유발한다. - 지름신의 강림.

 

물건을 살때 충동구매를 하게될때가 있습니다. 사놓고는 왜샀지 ...  생각이 들면 사용하기 전 반품을 할수도 있습니다.

 

게임상에서 사용되어진 재화의 경우 결과물이 나온이후에는 반품이 되지 않습니다.

강화를 해서 성공을 했을지라도(실패하면 당연한 거죠..) 초기상태로 돌릴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랜던박스를 구매하여 박스를 오픈한 뒤라면 절대로 반품이 안되죠. 왜냐하면 오픈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듯... 사용한 것입니다.  절대로 안사용한 것처럼 되돌릴수 없는 것이지요.

 

게임내의 상품은 일반 상품과 달라 사자마자 거의 사용하게 됩니다. 사용하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는데 구매즉시 사용하게 되지요.

 

충동구매를 부추키는 또하나의 요건이 외상입니다. 핸드폰 소액결재를 하게되면 당장 돈이 없어도 사용할수 있죠...  -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라는 말 괜히 있는것이 아닙니다.

 

또하나 심각한 문제되는 것은 절재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에서의 랜덤 박스 되겠습니다.  - 복권은 성인에게만 팔게 되어 있습니다.

 

 

*3.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

 

부분 과금제 게임을 하더라도 어 이상한 상품이 나와 더이상 못하겠다고 느껴지면 떠나면 그만 아니냐라고들 합니다.

 

이 부분이 아주 특수한 상황의 딜레마 입니다.

 

맛있는 정육식당이 있습니다. 싸게 고기를 사서 약간의 부대비용으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정육식당의 문제점은 산 고기는 식당을 벗어나지 못한다(식당에 독점을 줍니다.)는 전제로 판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 여기서 반품불가는 당연히 붙습니다. 특수한 경우라..ㅎㅎ

저렇게 손님에게 불리한 식당을 왜가? 라고 반문에는 -  그전 이용시 이용요금을 따져보고 어짜피 사서 구워 먹을거니 합당하다 판단되었다.라고 결론 내리겠습니다.

 

어느날 손님이 식당에 와서 평소처럼 고기를 사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고기를 구울 장비(숫불, 불판등등)에 상당한 이용요금(전체적으로 딴곳보다 비싸게 느껴지는)이 매겨져 있습니다. 이때 손님의 상황은.

 

1. 고기를 버리고 가계를 떠난다. (앞에서 밝혔듯 아주 특수한 정육식당이기에 고기의 식당외 반출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게임내의 각종 아이템들은 타 게임에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또한 약관의 명시대로 구매자는 그 게임에서만 사용할 권리만을 얻습니다.

 

고기값이 무척 아깝고 기분도 드럽습니다. 나가서 욕하죠 잘먹고 잘살아라.

 

스스로 떠나는 경우입니다.

 

 

2.  사놓은 것은 먹고 다시는 안온다.

 

떠밀려서 가는 나가는 경우겠지죠...

 

 

3. 맛있게 먹고 다음에도 온다. - 열혈 매니아죠. 식당서 파는 고기는 다르다라고 생각하는지.

 

이런 손님이 적정이윤을 보장해 준다면 정육식당의 만행은 계속될것입니다.

 

 

여기서 1,2에 해당하는 손님의 입장에서 그 식당에 불만을 표하고 가격을 원래대로 해줄것을 요구합니다. - 그전의 가격이라면 적정가격에 좋은 고기를 먹을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싫으면 떠나 그동안 맛있게 먹지 않았냐...란 말을 듣습니다.

즉, 게임에서는 그동안 즐겼으면 되지 않았느냐...가 되겠지요.

 

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그동안 게임하면서 유저는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이 지불된 비용속에는 앞으로도 즐겁게 이용할수 있을거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즉, 그동안 돈을 내고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전에 식당을 이용할때 돈내고 먹었다는 거지요.

그리고, 게임내의 아이템등의 사용할 권리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권리를 사용하지 못한체 게임을 떠나는 것입니다. 구매한 권리를 포기해야 하는거죠.

 

자... 시점입니다. 정육식당서 고기를 산후입니다.

그전까진 고기값과 부대비용을 지불하고 고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값자기 부대비용(불값)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고기는 반품이 안되고 식당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고기를 살때 유저는 고기를 식당내에서 먹을수 있는 권리만을 보장받았습니다--- 이용약관입니다.

손님이 여기를 방문하여 고기를 산이유는 그전까진 적정금액으로 고기를 즐길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산 손님에게 그동안 맛있게 먹지 않았느냐라고 한다면 우습지요!!

그동안 게임을 돈내고 즐겼던 유저에게 그동안 재미있게 즐겼으니 그만하는 것으로 게임회사를 응징하자!!  --- 고기를 산 직후에 고기 때문에 고민하는 손님에게는 우습게 들립니다.

 

유저 스스로 그만두는 경우가 아니라 외부적인 영향때문에 게임을 그만두게 되는 것은 모든 손해를 유저에게 전담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산 손님에게 고기를 먹는다는 즐거운 상상만으로 고기값을 포기하란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유저가 게임에 계정을 만들고 게임을 합니다.

나름 재미가 있으니 하겠지요.

하면서 돈을 지불합니다. - 여기서 돈을 지불한다는 것은 현재 게임을 즐기기 위한 것도 있지만 약관상에 나와있는 이용권리를 얻기위한 행위입니다.

왜, 이용권리를 사겠습니까? 당장의 즐거움만을 위해서일까요??

유저가 아이템을 구매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요. 그 이유중에는 몇렙까지는 이걸로 버티겠구나...란 생각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즉, 구매가 이루어 지는 것에는 어느정도의 미래에 대한 선 지급이 되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게임 안하면 되잖아"는 선지급된 부분을 일방적으로 포기하라는 것이고, 이는 그동안 돈을 지불한 유저를 병신으로 취급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렙부터 재미있다고 선전하는 겜들이 요즘 종종 보입니다.

이런게임의 경우 만렙을 찍지 못했는데, 특정 유로 아이템 때문에 게임을 접게 된다면 유저가 받는 피해는 더 큽니다.  즉, 유저 마인드가 "빨리 만렙 찍어야지"인데.. 돈내면서 그동안 큰 재미를 느꼈겠습니까???

 

 

아주 특수한 있을수도 없는 정육식당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게임사들은 저런 배째 정육식당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분유료란 타이틀로 유저를 끌어들이고 어느순간 그동안 못번것을 한번에 벌어 들이려는 유저를 우롱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돈많은 몇몇분이 계속 저런 식당을 이용해 줘서 식당은 원망하는 손님들에게 조소를 날립니다.

"안먹으면 그만이잖어^^"

 

 

그래서 전 정액제를 좋아합니다.

유저가 떠나면 수익도 준다. - 유저가 불만을 가지면 결국 떠날꺼고, 망하는 거죠.

 

아이템으로 수익을 얻는다... - 일부유저가 그것으로 적정이윤을 얻게해준다면 게임사는 따른 유저에겐 신경쓸 필요도 없죠. 

1) 돈 많이 쓰는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일단 무료라는 간판으로 많은 유저를 확보합니다.

2) 돈 쓰는 유저들이 어 이게임 재미있나 보네. 유저수 엄청 많네.

3) 각종 유료 아이템을 이용해 월척이 그물에 들어왔는지 간을 보죠.

4) 월척이 제법 들어왔을 경우 한탕 찐하게 벌어들입니다.

5) 이제부터 그게임은 월척만을 위한 관리만 하면 되겠죠. - 월척들의 서식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송사리나 준척을 끌어들이지만, 그들은 단지 호구일 뿐이죠.

 

 

게임회사 약관을 보게되면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고 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정액제의 토대속에서 만들어진 약관은 부분과금제가 되면서 유저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사용할 권리의 획득"에 돈을 쓰는것이지요.

정액제의 경우 유저수가 곧 수익입니다. 게임을 소수에게 특화시킨다면 유저의 감소를 낳게되어 망합니다.

부분유료의경우 큰손들에게 특화시켜야 돈을 벌수 있습니다. 나머진 들러리죠. 그런데도 않그럴꺼야 하면서 돈을 쓰다가 뒷통수를 맞게되는 거죠.

 

유저들의 문제는 약관 동의시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손해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삼성의 특허침해 소송에 애플은 프렌드 조항을 가지고 이의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권리는 보장받아야 하겠지만, 그 권리를 악용하는 경우 악용하지 못하게 조치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독점방지를 위한 법이 있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중에 하나가 게임을 서로 호환가능한 상품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가전제품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등이 있지요. 각 제품은 서로 호환이 안됩니다. - 냉장고로 빨래를 할수 없는 것이죠.

게임이라는 그룹에 A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이 게임은 B라는 게임과 아이템을 공유할수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이템이 호환되는 게임이 없는한 A라는 게임은 그게임을 만든 회사의 독점 상품입니다.

그런데... 딴것 하면 되지않느냐란 말을 들으면 왠지 맞는말 같거든요?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서 동일하기에 그리 느껴집니다.  하지만, 가전제품은 생활의 편리를 줍니다. 그렇다고 냉장고와 세탁기를 동일 상품으로 보지 않습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이죠. 여기서 기능이란 게임에서의 아이템 호환이라 생각하신다면 게임의 독점에 대해 납득하실 겁니다.

 

또하나의 문제는 "권리의 악용"을 "권리의 보장"이란 명분으로 합법화하려는 주장이 게임분야에서는 먹히고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그나이 먹고도 겜하냐고 부모님에게 한소리 듣는 처지지만...

젊은 부부가 겜에 빠져 유아 사망 했다는 기사를 볼때마다 중독성이 없다고 할수는 없구나... 

건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지않을까 반문해 봅니다.

- 자율에 맡겨 문제가 생기게 되면 타율(제제)로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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