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이였던 완미세계가 모바일버전으로 우리나라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재출시를 기다리던 유저들이 많았던 게임인데요. 이번에 모델들 또한 블랙핑크 로제, 김종국, 장기용으로 꽤나 화려하게 섭외된 것 같습니다. 특히 블랙핑크의 로제덕분에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어 보입니다. 저는 모델이 공개되기전에 사전예약을 신청했는데 최종 예약자수는 110만명이라고 합니다. 정식 론칭 전에 원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의 기대도 어마어마 했었죠 ㅎㅎ
완미세계의 특징이라하면 역시 커스터마이징을 바로 꼽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눈코입만 조절가능한게 아니라 턱, 윤곽, 볼살 등 세밀한 부분까지 가능해서 커스터마이징에만 한참 머물렀습니다. 예쁘게도, 개성있게도 가능하니 양산형 캐릭터디자인에 질린 분들에게도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잘 못해서 그냥 예쁜얼굴로 과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완미세계는 판타지와 무협이 적절히 섞인 세계관인데요. 배경 그래픽 또한 중화풍과 판타지풍이 묘하게 어우러진 느낌입니다. 그래픽 사양은 낮은 편으로 핸드폰 성능이 안좋더라도 렉, 버퍼링등의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래픽 퀄리티가 높은편인데 사양은 낮은게 저는 좀 신기하긴 했습니다. 플레이 제한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게 보이네요.
완미세계는 또 하나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게임 시점을 선택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들에서도 유저들의 취향을 반영해서 놀랐습니다. 빠른 사냥을 주로 원하시는 분은 2.5D 모드를, 보다 리얼함이 느껴지길 원하시는 분은 3D 모드를 추천드립니다.
탈것, 날개 시스템은 이제 무협게임의 필수 콘텐츠로 자리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완미세계는 화려한 그래픽이 제일 특징이라 그런지 탈것들도 엄청 화려하게 생겼습니다. 말, 사자, 사슴, 로봇 등 다양하게 있어서 자신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캐릭터에게는 이 삼색사슴이 제일 잘 어울렸습니다 ㅎㅎ
캐릭터 외형, 배경 그래픽 외에 액션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킬 이펙트가 3D 느낌으로 화려했습니다. 화면 전체로 스킬 이펙트가 왔다갔다해서 사냥하는 맛이 더 나더라구요. 제 캐릭터는 가장 클래식한 법사였는데 다른 수인, 수호자 등의 캐릭터 스킬도 궁금하네요.
이번 완미세계는 화려한 그래픽과 빠른 전개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앞으로 늘어날 컨텐츠, 시스템들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