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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발레드 기대 되네 여우왕 05-02 조회 136 0
감성·기술·전략의 삼각합이 빛났다. 지난 2024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카발 레드의 425 CBT는 차세대 MMORPG의 탄생을 선언한 순간이었다. '카발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적 시스템으로 재해석된 본작은 단기간의 테스트만으로도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고전 IP를 다시 빚다, 포스의 귀환은 재창조

카발 레드는 이름값만으로 시장에 등장하지 않았다. ‘네바레스’라는 세계관은 유지했지만, 스토리라인은 완전히 새롭게 구성되었다.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폭주’, ‘세인트 발렌타인의 희생’이라는 내러티브는 원작을 알던 유저에게는 참신한 확장을, 신규 유저에게는 몰입 가능한 감성 설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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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엔진으로 구현된 시네마틱은 그 스토리를 ‘글’이 아닌 ‘경험’으로 전달한다. 고해상도 카메라 워크, 시각적 전환, 연출 타이밍은 단순한 연출을 넘어, ‘스토리도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중요한 건 플랫폼 구조의 유연성이다.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는 크로스플레이 시스템은 ‘출근길 모바일 – 퇴근 후 PC’라는 실제 유저의 생활 루틴에 완벽히 적응하는 구성을 갖췄다. PC 버전은 정식 클라이언트가 별도 제공되며, 조작 방식과 UI도 플랫폼별로 최적화했다.

자동전투의 피로도를 넘는 참여형 전투의 손맛

최근 MMORPG 기대작은 자동 전투에 의존한다. 편리함을 얻는 대신, 유저의 개입도와 몰입도는 빠르게 떨어진다. 카발 레드는 이러한 게임 흐름에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핵심은 콤보 시스템이다. 정확한 타이밍에 일반 공격을 입력하면 콤보가 누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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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콤보 이상부터는 속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자동이 아닌 조작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는, ‘싸우는 게임’이 아닌 ‘내가 싸우는 게임’을 실현한다​. 자동 전투도 탑재되어 있지만, 그것은 단순한 방치형이 아니다. 사용자 설정 기반 전투 자동화는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설계된 자동화’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전투 외 콘텐츠 구성도 강력하다. PVE 콘텐츠는 1인 던전, 파티 던전, 어비스, 길드 던전까지 확보되었고, PVP는 ‘미션 배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3:3 링코어 점령전 형식의 미션 배틀은 단순 킬 경쟁이 아닌, 오브젝트 기반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어 순발력, 위치 선점, 협동 전술이 승패를 가른다.

디테일한 설정과 이미 완성 끝낸 퀄리티

자동화된 피로에서 벗어나 전략과 손맛을 강조한 이 구조는 현존 MMORPG와 명확한 차별성을 갖는 지점이다. 425 CBT는 3일간의 짧은 테스트였지만, 콘텐츠 완성도와 기술 안정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플레이는 고사양 기기는 물론 중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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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는 모바일과 PC 모두에 최적화됐으며, 특히 PC 버전의 단축키 구성과 키보드 대응 인터페이스는 기존 MMORPG 유저에게 익숙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제공했다. 시스템 밸런스 측면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명중 스탯 중심 설계다.

단순 전투력 수치가 아니라, 명중 수치가 낮을 경우 사냥 중 MISS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유저는 자연스럽게 장비 강화, 도감 수집, 컬렉션 완성 등으로 이어지는 성장 루트를 탐색하게 된다. 무과금 유저에게도 성장의 주도권을 부여하며, 과금 일변도의 게임 구조에서 벗어난 ‘전략적 성취’의 방향을 제시한다.

라이트·하드코어 모두를 수용하는 유연성

카발 레드는 유저를 가리지 않는다. 자동 전투로 기본 콘텐츠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구조는 라이트 유저에게 콤보, 회피, 전략 플레이로 구성된 고밀도 전투는 하드코어 유저에게 적합하다. 설계된 투트랙 전투 시스템은 유저 성향에 따라 게임을 다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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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플랫폼 구조는 또 다른 상대적 이점이다. 단순 연동이 아닌, 모바일과 PC 양쪽에 최적화된 전용 UI/UX를 설계한 점은 대부분의 경쟁작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PC MMORPG 유저에게 익숙한 ‘게임 본연의 감각’을 다시금 제공하는 동시에, 모바일 유저에게는 ‘접근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 카발 레드는 단순한 ‘IP 게임’이 아니다. CBT를 통해 얻은 모든 데이터는 정식 론칭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설득력을 담고 있다. MMORPG가 ‘참여’, ‘몰입’, ‘전략’, ‘가치’, ‘확장성’을 다시 논해야 할 시점에서 카발 레드는 이 모든 키워드를 다룰 준비를 마쳤다. ‘또 하나의 네바레스’, 그 다음 문장은 이제 유저의 선택으로 이어갈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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