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낙스라마스의 저주>가 마무리되고 약 2주가 넘는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대다수의 유저들이 낙스라마스의 신규 카드에 대한 각자의 연구를 마치고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덱은 복제 , 장의사 등의 낙스라마스 신규 카드를 활용해 유럽에서 전설 등급을 달성한 Rerroll 유저가 사용한 덱이다. 장의사 하수인의 성장과 후반에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있는 그의 덱을 한 번 살펴보자.
☞ 유럽 Rerroll 유저의 비밀마법사 덱 [직접보러가기]
▲ 낮은 코스트의 하수인 위주로 구성된 덱
총 30장의 카드 중 2~4 코스트 카드가 2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낙스라마스 카드는 복제 장의사 미치광이 과학자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으로 4종이 포함돼있다.
2~4 코스트가 많기는 하지만 하늘빛 비룡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이 있어 ‘위니덱’이라고 분류하기 어렵다. 낙스라마스의 테마인 ‘죽음의 메아리’에 콘셉트를 맞춰 구성한 Rerroll 유저의 마법사덱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 초반 운영(1~4 코스트)
장의사의 성장이 승리에 큰 역할!
시작 핸드로 좋은 카드
마법사의 초반 핸드로 보통은 마나 지룡 얼음 화살 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 대신 마나 지룡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주문 카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성장시킨 마나지룡이 처치당할 경우 핸드가 순식간에 말라버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장의사의 경우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가진 다른 하수인을 소환할 때마다 성장한다. 혈법사 탈노스나 허수아비골렘, 전리품 수집가 등의 저 코스트 하수인과 상성이 좋으면서 장의사가 처치되더라도 다른 하수인들이 있기 때문에 위험 부담도 적다.
특히 미치광이 과학자는 복제나 마법 차단, 증발시키기 비밀 카드를 비용 없이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적을 압박하기 좋다.
때문에 장의사와 전리품 수집가, 미치광이 과학자를 첫 핸드로 시작해서 장의사를 성장시키며 초반부터 필드를 장악해나가는 운영을 하는 것이 좋다.
■ 중반 운영 (5~7 코스트)
상대방의 영웅을 집중 타격하자!
핸드에 잡히는 하수인을 소환하면서 비밀을 설치하고 상대방의 영웅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자. 4마나를 넘으면 변이 로 적 하수인을 제압할 수 있고, 턴이 지나 마나가 7코스트로 성장하면 불기둥 으로 필드를 정리할 수도 있다.
때문에 상대의 하수인에 대처할 수 있는 카드를 지니고 있다면 나머지 카드로는 상대의 하수인을 무리하게 제압하려 하기 보다는 영웅을 집중 공격해 체력을 소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덱의 특성상 전체적으로 낮은 코스트의 하수인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후반으로 넘어가기 전에 상대 영웅의 체력을 깎아놓자. 복제 로 물의 정령 이나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을 복제하면 중반 필드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적 영웅만 타격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하수인이 상대의 하수인을 처치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체력이라면 적 하수인을 처치하는 것이 좋다. 필드를 확실하게 장악하면서 대미지를 누적시키도록 하자.
하수인으로 대미지를 누적시켜 상대 영웅의 체력을 15 이하로 깎아두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
■ 후반 운영 (8~10 코스트)
마무리 일격!
초반부터 하수인들로 필드를 장악하고 중반에 승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이기는 방법이다. 하지만 낮은 코스트 위주로 구성된 덱의 특성상 후반으로 갈수록 필드 싸움에서 밀리기 때문에 중반의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
중반에 착실하게 상대 영웅의 체력을 깎아뒀고 핸드에 화염구 두 장이 있다면 승리는 따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화염구 두 장만 사용해도 12 대미지를 줄 수 있고 하늘빛 비룡 이나 혈법사 탈노스 가 필드에 있다면 14 대미지를 줘서 마무리 일격을 가하고 승리할 수 있다.
복제
어떤 하수인을 복제해오던 손해는 없지만 물의 정령 이나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을 복제하는 것이 필드를 장악하기 가장 좋기 때문에 비밀을 사용할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
마법사의 고성능 하수인으로 4마나에 바로 낼 경우 필드 장악이 쉬워진다. 체력이 높아서 상대방의 하수인과 2:1로 교환하는게 좋고 피해를 입힌 대상을 빙결시키기 때문에 전사, 도적, 성기사는 영웅을 공격해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게 좋다.
마나대비 효율이 높은 하수인으로 많은 덱에서 쓰이고 있다. 필드 장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도발 능력이 있어 이 덱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입을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침묵이 없다면 중반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하수인이다. 실바나스를 소환해 필드를 장악해두고 상대방이 소환하는 하수인들을 처치하면서 대미지를 누적시키자.
주의할 점은 상대방이 하수인을 소환하지 않은채로 주문 카드로 실바나스를 처치하기 전에 마법 차단 을 걸어둬서 실바나스도 보호하고 상대방의 마나도 낭비시켜야 한다.
되도록이면 실바나스를 소모해 상대 하수인을 처치하지 말고 다른 하수인이나 주문을 활용해 처치하면서 대미지를 누적시키자.
복제 사용 타이밍이 매우 중요!
전리품 수집가 하늘빛 비룡 을 제외하면 카드를 드로우 할 수단이 없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게 복제 비밀 카드로 복제되는 하수인이다.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지 않고 사용해서 마나 지룡 두 장이 핸드에 들어온다면 운영이 매우 어려워진다. 상대방이 물의 정령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을 처치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복제를 설치하도록 하자.
화염구 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자.
꼭 마무리 일격에만 사용하려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상대방이 강력한 하수인을 소환해서 필드의 하수인을 많이 소모해야 처치할 수 있다면 화염구를 사용하더라도 처치하고 필드를 장악하는게 좋을 수 있다.
상대의 강한 하수인을 내 하수인들로 처치할 때, 주문으로 처치할 때, 무시하고 영웅을 공격했을 때 각각 다른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의 핸드와 필드 상황을 보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