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싱글의 조재희(지진희),
결혼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 말하는 남자.
천재적 건축사이며 프라모델(?)을 조립하길 좋아하며
깔끔하며(결벽증이 있을 정로도) 돈도 많은(;;) 남자이지만
결혼문제에 만큼은 굉장히 안좋은 인식이 있는 남자..
그 남자나 상구.. 가 아니라 우연히 여의사 장문정(엄정화)을 만나며 조금씩 변학 시작하는데..
신선합니다. 요근래 보기 힘든 구성과 만화같지만 드라마다운 적절한 구성.
기존의 배우들의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지진희 씨의 코믹연기란;;)등
단 16화 에 끝나는 드라마 구성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이지요.
무엇보다 현 사회에서 자칫 심각하게 보일수 있는 '결혼' 과 '가족'에 대한 문제를
가볍고 코믹하게 해석한 점이 가증 큰 특징이지요.
마지막화까지 이러한 코믹한 요소는 마지막화까지 끝가지 들어있다는 좀이 아주 마음에 들지요.
물론 결혼에 대한 문제를 너무 가볍게 다룬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요근래 타 드라마를 본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아니 뭐, 그다지 결혼이니 뭐니 하면 머리 복잡하게 몰 드라마도.. 아닌 것 같고요;;
걍 재미있게 즐기면 되지요;;
여하튼 너무나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기회가 되시다면 꼭 전화를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덕여왕에 밀려 시청률이 나오지 않은게.. 참 아쉽네요..
(어쩐지 이런 구성의 드라마들은 전부 시청률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
Ps. 원작인 '일본판' 결혼못하는남자 를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일본판도 재미있답니다.
근데 갠적으로 한국판이 더 재미있네요.. 일본판은 화수가 모자라서 그런지..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부족해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드라마의 주인공은 상구가 아닐까...
...상구는.. 개지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