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시기가 6월정도로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스타크래프트2의 정식발매 시기가 다가오면서 Esports 시장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아래에 올린 세계시장의 현실글에 이어서 세계시장 대 한국이라는 주제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프로게임리그를 놓고서 세계시장과 한국시장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해보면 전체규모 면에서는 세계시장이 크지만, 수익적인 면이나 안정성의 면에서는 한국시장이 더 좋습니다.
세계시장은 제가 아래쪽에 적은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영세합니다. 세계시장에서의 수익은 결국 공세관계를 통해서 먹고사는 수준일뿐인것이죠. 그와는 반대로 한국은 기업들이 사회환원이라는 목적과 브랜드 마케팅으로 구단을 운영함으로서 풍족한 면을 보여줍니다.
세계시장을 놓고서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시장에서 기업들이 중심이되는 KESPA를 끌어들이는 것에 있습니다. 한국시장에서 스타크래프트2가 자리를 잡는다는것은 결국 세계적으로 스타크래프트2가 자리 잡는다는 이야기가 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시장과 세계시장을 구분해서 생각을 하시지만, 스타크래프트2 라는 시장을 놓고서 보면 거대한 하나의 시장일뿐입니다. 외국의 영세한 리그나 방송중계업자 프로구단, 프로선수들이 한국이라는 시장으로 들어와서 뛰게 된다면 수익성이라는 면에서 커지게되는 것입니다.
블리자드가 한국시장 대신에 세계시장을 선택하게된다면 한국시장이 만들어온것을 블리자드가 자산을 들여서 그것을 구축해야됩니다. 하지만, 해외의 기업들이 한국의 기업들 처럼 사회환원 차원에서 구단을 이끌지는 않을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구단들이 안정화되기에는 상당한 노력과 자금 그리고 시간이 들어갈것은 다분합니다.
한국은 모든 스포츠가 기업들의 자금으로 운영이 되고있고 이것은 게임 프로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한국의 게임 프로리그는 기업들이 자리를 잡았고 이끌어가는 상황이기때문에 해외의 리그를 정착시켜서 수익을 내는것에 비해서 한국시장이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한국에 스타크래프트2가 자리를 잡고 기업들이 주축이 된 프로구단들이 운영이 된다는것은 프로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연봉을 제공할수 있게되는것이고 이는 실력있는 해외의 선수들이 한국에 다시한번 나타나게 되는것입니다.
한국시장은 기업이 주축이 되어서 안정적인 자금을 풀수있는 프로구단들과 거대한 게임방송사 두곳, 그리고 리그를 진행할수있는 리그 경기장이 있다라는 것은 해외의 프로선수들이 열악한 환경때문에 중소규모의 대회를 전전할 필요가 없다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또한 전문적으로 운영되어짐으로서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경기력향상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1이나 그밖의 게임들이 프로리그를 운영하였을때 실력있는 해외의 게이머들이 구단에 속하거나 홀로 와서 경기를 하던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해외의 실력있는 프로선수들이 유입된다는 것은 한국시장=세계시장이 된다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한국의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다는것은 가장 적은 자금과 노력으로 블리자드가 수익을 가져갈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만약, 한국이 프로구단이 기업들이 주축이되어서 안정화가 되지 않았거나, 워크래프트3 시절처럼 한국에서 도태되어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한국에서 자리잡는것이 블리자드에게 가장 좋은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