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이폰 OS 4.0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아이폰 OS 4.0으로 이제 멀티태스킹등 수많은 개선된 모습으로 사용자들에게 환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서비스인 게임센터 및 아이애드등에 대한 발표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특히 게임센터의 서비스는 현재 게임업계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웹진과 국내 웹진에서도 애플의 이번 게임센터에 대한 앞으로의 영향에 대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이번에 발표한 게임센터는 앱스토어에 있는 수많은 게임들을 커뮤니티라는 재미를 제공하여 주어 기존에 소니의 PS3의 PSN이나 MS의 XBOX360의 XBOX Live와 같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커뮤니티의 재미도 제공을 해주는것입니다. 즉 게임만이 아닌 친구를 초대해서 같이 게임을 즐기거나 혹은 친구와 순위를 매기는등 다양한 재미를 주는 요소로 이미 콘솔게임에서는 필수적인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제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게임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추가적인 재미를 제공하는것이죠! 이번 아이폰 OS 4.0 발표에서 게임센터의 서비스는 게임시장을 술렁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애플의 이번 게임센터의 발표에 있어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큰 감흥이 없을지 몰라도 실제로 전세계 거대 산업인 게임시장에서는 이번 게임센터에 엄청난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즉 전세계 콘솔게임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소니와 MS 그리고 닌텐도의 입장에서는 이번 게임센터의 발표는 내심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애플의 게임센터는 콘솔에서 제공하였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휴대용게임기에는 제공되지 않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제공하게 되어 콘솔게임과 휴대용게임시장의 양쪽의 플랫폼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니와 닌텐도의 경우 휴대용 게임시장을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언제가부터 애플의 방식을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애플이 게임센터가 전체적인 게임시장에서 1위를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력이 존재하기에 게임업계들이 관심의 촛점을 맞추고 있는것이죠! 이번에 발표한 게임센터에서도 스티브잡스가 그래프를 통해 소니와 닌텐도의 게임수를 비교하는 모습에서 느끼듯이 애플은 분명 선전포고를 한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에 소니와 닌텐도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조만간 관련 입장을 표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내부적으로 바쁘게 이번 애플의 게임센터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할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차후에 시간이 지나 닌텐도와 소니의 휴대용게임 광고에서 애플보다 나은점을 어필하는 광고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MS의 입장에서도 애플의 게임센터는 반가운 소식은 아닐것입니다. 이미 MS는 윈도우모바일 7 발표 당시 자사의 XBOX Live를 윈도우모바일 7에서 활용할것이라는 발표를 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사실상 게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윈도우모바일7에서 XBOX Live를 통해 새로운 접근이 아닌 XBOX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부분이 핵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게임센터는 현재 보유한 수만개의 게임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기에 결국 모바일 관점에서도 아이폰 OS 4.0 과 윈도우모바일7의 접전은 게임분야에서도 불가피하게 또 부딪치게 될것으로 보이는것이죠!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애플의 게임센터가 게임시장에서 소니와 MS 그리고 닌텐도를 앞지를수는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애플의 게임센터가 지향하는 곳은 결국 소니와 MS 그리고 닌텐도가 놀고 있는 공간이며 그 공간에 애플도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표출한것이죠! 더불어 기존에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게임이 퍼즐 등 간단한 게임의 주를 이루었지만 현재는 수많은 메이져게임업체의 참가로 인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수 있게 되어 게임 컨텐츠 부분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와있으며 더불어 게임센터로 커뮤니티의 재미를 제공하게 되면서 소니와 MS 그리고 닌텐도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는것이죠! 하지만 반대로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개발사의 입장에서는 분명 자사의 게임을 좀더 많은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게임개발사들은 환영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게임유저인 저의 경우 애플의 게임센터는 놀거리가 더 생기는 부분이기에 즐거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