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져이며 동시에 개발자인 게임이 만들어진다면?

개념:

베이스는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가 되어주는게 이해가 빠르겠네요. 일꾼이 여러개의 건물을 세우고 병영에서 유닛을 뽑을 수 있죠. 그리고 배치를 하고 명령어를 주입시키는것도 스타에서 다 가능하구요. 그걸 시스템 그데로 MMORPG에서 가져다 쓸 수 있으면 됩니다.

일단 기본적으론 게임 개발자들이 왕국도 마을도 만들고 NPC도 만들고 상점도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유져가 그 NPC를 죽이고 마을에 불지르고 왕국을 따먹어버릴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기존의 게임이 파괴되어버립니다. 그러면 누가 복구해야되나요?

유져가 뿌셨으니 유져가 복구 해야겠죠.

플레이 방법:

적당한 땅 하나 찾아서 그곳 중심에 굉장히 강력한 타워 하나를 세웁니다. 그 타워는 기본적으로 공격능력과 방어능력이 우수해서 그곳 주변의 모든 '몬스터'를 해치울 수 있어야합니다. 또 마을을 파괴하려는 자들에게 경고를 날리고 그 경고를 씹고 계속 파괴를 하면 그 유져도 타워가 공격해서 죽이는 역화를 합니다. 워3라면 실수로 공격하더라도 용서없이 동맹풀고 그 유져를 죽여버리겠죠.ㅋ

이 마을의 기둥이 되는 타워를 세운뒤에는 열심히 NPC들을 고용해서 설치합니다. 집도 건설하고 마을 경계선을 나누는 펜스도 세웁니다. 이런 오브젝트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게임 개발자들이 만들어놓은것들이 있어서 누구든지 쉽게 설치할 수 있게 합니다.

경비병과 수비타워를 세워서 몬스터와 칩입자 유져들을 경계시키고 상점을 만들어서 주변의 특산물을 이용해서 만든 물건을 팔아 시세차익을 챙기고, 포션, 무기 같은것을 팔아서 마을의 개발자에게 충분한 이득.해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마을의 경쟁성:

물론 그 마을에서 거주할만한 유져를 찾지 못하면 수익 이런거 없습니다. ㅋ 개인 혼자서 하기 힘든일이죠. 그러니 길드를 만들고 서로 뭉쳐서 마을을 만들고 수익은 주식처럼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수익을 비율데로 나눠줍니다. 지분은 당연히 마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더 높은 지분을 가지게 되는 시스템이어야겠죠.

게임 회사 개발자가 할일은 이러한 게임 유져 개발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매 업데이트마다 늘려주는 것입니다. 더 성능과 효율, 그리고 디자인이 좋은 집, NPC, 병사, 타워, 아이템, 미니게임 등을 제작해서 줍니다.

개발자 유져가 점점 더 좋은 마을을 만들고 기술을 개발해서 좋은 무기를 만들어서 팔면, 사냥꾼 유져는 그곳에서 자신을 정비한뒤 강력한 몬스터들을 잡으러 가야지요. 짜증나면 개발자 유져가 만든 마을을 파괴하러 다녀도 되구요. 가끔 미친 사람들이 모여서 파괴자들의 길드도 세울수 있겠네요.

월드맵 구성:

이 게임은 1달이 무섭게 월드맵이 바뀌어나갈껍니다.

중앙일수록 몬스터들이 시시하구요, 중앙에서 멀어질수록 강력한 몬스터들이 배치되어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유져들의 땅이 확장되어가겠지요. 땅 끝에 위치하는 마왕, 드래곤 이딴거 잡기 위해서 열심히 인류의 기술을 개발하고 자기 자신을 단련시켜서 레벨업을 합니다.

이익이 있기 때문에 세력다툼도 끊임없을겁니다. 기술력이 발전된다면야 더욱 외곽으로 나가서 블루오션을 개척해도 되지만, 서로 같은 기술력이고 그 기술력으론 무서운 몬스터를 감당 할 수 없다면 이미 개척된 땅을 부수고 그곳에 마을을 만들어야 할 테니까요.

또, 약한 몬스터 지역은 금방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이미 사라진 몬스터들은 개인 사냥터에서 사냥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사냥터도 유져가 만들고 돈을 받고 수익을 챙길 수 있으면 좋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정복하지 못한 강력한 몬스터는 개인 사냥터에서 만들 수 없으며 그런건 다 밖에 나가서 잡아야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세력다툼이 싫고 짜증날겁니다. 그런 사람은 조용히 비밀스러운 작은 땅에서 평화로운 마을을 개척하거나 자기 개인 땅을 다른 차원에 캐시로 사서 남들이 아예 못들어오게 합니다. 그곳엔 자신의 허락을 받은 사람만 들어올 수 있고 몬스터도 없기 때문에 개발자의 재미는 느낄 수 있지만, 대신 사람들이 잘 못오기 때문에 돈을 벌기 힘듭니다. 수익성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속이 시커먼 사람들 틈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자기만족을 할 수 있지요. 개발자 성향이 아닌 유져들은 그저 개발된 무기를 장비해서 사냥터로 나가서 더더욱 강한 몬스터를 잡기 위해 노력하면되는 겁니다.

게임의 수명:

월드맵이 전부 개발되기까지 한 3년 잡구요, 월드맵이 전부 개발되면 신기능 개방과 함께 신서버를 열어버립니다. 기존의 월드맵은 유지되지만 더 이상  게임회사의 손에 개발될 것은 없습니다. 엔드유져 컨텐츠는 유져가 직접 만들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신기능입니다. 열심히 돈을 바르면 더더욱 강력한 몬스터가 태어납니다. 썬더 레인보우 디스티파이 드래곤, 심연의 카오스 7번째 대마왕, 등. 도박성이 있어서 적은 돈으로도 운만 좋으면 강한 몬스터가 나옵니다. 그 경우 그 몹을 만든 유져의 마을은 대 성황. 사냥꾼 유져들은 그 몬스터를 사냥하면 됩니다.

유져 재판장 시스템:

개발이 파괴보다 더 어려운게 사실이니 개발자들을 베려하기 위해서 게임 내 국법을 만들어야합니다. 물론 그 법도 모두 유져가 만들어야 합니다. 유져 변호사 유져 판사 유져 검사. 유져들끼리 재판을 하고 소송을 합니다. 판결은 다 옛날 방식데로 한 사람 개인의 생각에 의해서 판가름되어집니다. 왜냐면 법 몇항 몇조 이딴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들이 위로 올라가고(판사) 미친 사람들은 아래로 떨어져야겠지요(검사 보조, 변호사 보조). 이런 사람들이 내린 판결은 누구나 볼 수 있고 각 판결마다 사람들이 추천/비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 비추천을 너무 많이 받은 사건은 재판결이 될 수 있으며 그 판결을 내린 판사는 공정성 등급이 한단계 떨어집니다. 추천을 많이 받으면 등급이 올라가겠지요. 기본은 민주주의 이고 싶군요.

게임회사의 수익:

게임 회사의 수익성이라... 이건 중요하죠. 그래, 모든 개발자들의 아이템은 캐시템이다. ㅋ 개발자가 많아질수록 돈 대박 들어오겠군요.

싼 마을에 필요한 케시템 - 1만원 미만 - 싼맛에 많은 개발자들이 생겨난다.

비싼 마을에 필요한 케시템 - 100만원~1억 - 크하하하 대박 돈 벌겠다.

월드맵에 지어진 마을은 유져들이 서로 뿌실 수 있다 (파괴는 공짜!) - 크하하 많이 뿌셔질수록 돈이 더 들어온다!

월드맵 이외의 다른차원을 열 수 있는 캐시템 - 1만원. 영구템. 어짜피 다른차원에 연 마을은 돈이 안됨. 유저도 수익성이 없어서 싸고 디자인이 예쁜걸로 도배할테니까. 그냥 각 사람당 1만원이라도 챙기면 회사는 돈 많이 벌 수 있음.

--------------------------------------------------------------------------------------

추가내용

라이트 유져를 위한 싸고 디자인이 예쁜 마을.

팬스 - 1원. 마을의 경계선을 구분하는 타일을 1개 만들 수 있다. 보통 작은 마을이 30x30타일이므로 120원. 1타일 = (10x10)미터.

기둥타워 - 100원. 10000의 전투력을 지닌 기둥타워. 각 마을당 1개밖에 못지으며 1개는 필수다.

타워 - 5원. 작은 타워. 스타크래프트의 포토캐논 정도의 전투력을 지녔다. 평화마을에는 불필요하나 월드맵 마을에는 여러개 필요하다. 뿌셔지면 5원씩 계속 벌 수 있음.

병영 - 100원. 인구수와 시간만 충분하면 공자로 병사를 무제한 뽑을 수 있다.

농장 - 100원. NPC의 집. 10x10타일 마다 1개의 농장만 지을 수 있다. 인구수가 5 늘어난다. 인구수가 늘어나면 병사NPC, 상인NPC, 미니게임NPC 등을 뽑을 수 있다.

병사 NPC - 공짜. 인구1 소모. 병영만 있으면 된다.

기사 NPC - 인구 5 소모.

잡화점 - 100원. 디자인이 예쁜집이 많다. 포션, 해독제, 해열제, 발병치료제 등 모험가의 필수품을 판매한다. 생성되는 아이템은 모두 NPC가 독자적으로 게임머니에 판매한다. 그 모든 수익금은 NPC의 차지이며 잡화점의 제작자는 그 게임머니의 일부를 세금으로 받는다.

여관 - 100원. HP와 MP를 완전 회복한다. 마을이라면 여관은 기본이지!

무기점 - 200원. 기술력을 개발하려면 게임머니를 투자하면 기술력이 오른다.

자신만의 땅 30x30타일 - 무료. 신청만 하면 나온다. 맛보기용의 작고 귀여운 땅.

자신만의 땅 50x50타일 - 1000원. 자신의 허락을 받은 사람만 출입이 허용되는 월드맵과 상관없는 다른 차원의 땅.

자신만의 땅 100x100타일 - 10000원. 자신의 허락을 받은 사람만 출입이 허용되는 월드맵과 상관없는 다른 차원의 땅.

자신만의 땅 200x200타일 - 50000원. 자신의 허락을 받은 사람만 출입이 허용되는 월드맵과 상관없는 다른 차원의 땅.

중간 번뜩 아이디어 1: 총 마을 제작비가 표시된다면?

1000원만 결제해도 마을제작을 할 수 있다! 그걸로 라이트 유져를 끌어들이고, 돈을 더 많이 써서 마을을 지으면 그것이 표시된다면? 그 마을에 거주하러 유져들이 몰려들겠지. 경쟁력을 위해서 100만원 1000만원 마구 써다오!!

중간 번뜩 아이디어 2: 길드장은 세금의 10%를 지분의 최소치로.

길드장은 다음 카페의 주인 같은겁니다. 운영자들을 세우고 각 게시판마다 게시판장을 세우는 권한이 있습니다. 즉, 오브젝트를 세우거나 오브젝트를 회수해서 창고에 쌓아둘 권한을 가진 사람들을 임명하는 역활입니다. 굉장히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니 10%는 줘야겠죠?

현질하는 유져를 위한 마을.

빡쎈병영 - 1만원. 인구대비 효율이 매우 높은 병사를 뽑을 수 있다.

대단한 블랙스미스 - 10만원. 유니크 아이템을 하루에 1개씩이나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 마을의 제작자라고 해도 함부로 그 아이템을 가져갈 수는 없고 정당한 게임머니를 지불해야 사갈 수 있다. 물론 그 NPC가 내는 세금은 자기가 갖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먼져 그 아이템을 사버리면 제작자라고 해도 세금밖에 못챙긴다. 아이템의 가격은 매일 경매에 부친다. 희소가치가 높을수록 높은 가격에 팔리므로 그 상점의 소유자는 세금으로 많이 챙길 수 있다.

굉장히 강력한 기둥타워 - 25만원. 전투력 100만! 내구력 99999999/99999999. 내구력이 닳으면 다시 고칠 수 없다. 다 뿌셔지기 전에 새로운 기둥타워로 교체해야지 된다.

효율 좋은 농장 - 2만원. 인구수가 72 늘어난다!(100원짜리랑 7.2배차이) 10x10타일마다 1개만 지을 수 있다.

부활 장소 - 1만원. 월드맵에만 세울 수 있다. 이 장소를 유져가 등록하면 죽었을때 이 장소에서 유져가 부활 할 수 있다. 일정 금액을 내면 경험치 손실이 없어진다. 그 유져는 그 마을 소속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많은 세금을 내게 될 것이다. ㅋ

초강력기사 - 인구수100 소모.

소드마스터 - 가격 10만원. 인구수 10000 소모. 병영은 필요없이 돈만내면된다. 유져보다 쎄다.

10써클 대마법사 - 가격 100억원. 인구수 10000000소모. 병영은 필요없이 돈만내면된다. 유져따윈 갖고 논다. (이 케릭터는 그냥 장난삼아 만듬. 그냥 회사는 이런식으로 돈도 벌 수 있다는거죠 뭐 ㅋ)

뭐 이런식으로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R2K, RXP를 만져본 사람들은 2D를 떠올리시겟지만, 3D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캐시템을 위해서 컨텐츠는 어짜피 전부 게임회사 개발자들이 만들어야 하니까, 더더욱 3D로 가야지요.

--------------------------------------------------------------------------------------

추가내용 2

R생산과 파괴의 모델.

<생산>

1. 몬스터를 잡으면 재료 아이템, 돈, 경험치가 나온다.

2. 캐시템을 사면 그 아이템을 설치할 수 있다.

<파괴>

1. 유져가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다.

2. 유져가 모은 게임머니는 NPC가 파는 아이템으로 회수한다.

NPC가 벌어들이는 수익금 중 일부는 세금으로 걷어지지만,

30%가 세금이라도 70%의 게임머니는 파괴시킬 수 있다.

<거래>

한국에서는 유져는 게임머니로만 거래를 할 수 있다.

캐시템을 사더라도 유져끼리 거래할때, 그것은 게임머니에만 판매할 수 있다.

왜냐면 한국 법이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도박을 금지시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