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옛날,
힘들게 게임하기 싫은 마우스만 딸깍 하는 놈들은 오지마라는 도도한 게임이 있었어요.
니네집 저리가라 할만한 노가다 중의 노가다 지존 노가다를 자랑하는 게임이었어요.
이 게임의 몬스터는 복수심에 불타고 친구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몬스터들었죠.
하지만 모험가인 사용자는 무모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집단을 이루어 파티라고 부르고 매복한 후 기습을 하는 비겁한 족속들이었어요.
파티들은 잘 살고 있는 마을을 급습한 후 여기저기 산개해 노략질을 즐겼어요.
하지마 어느 파티나 모험가가 실수해 우리의 뜨거운 합동공격에 휘말리게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지 않습니까? 동료들의 분발을 보고 더 많은 동료들이 모여들지요.
마을 입구까지 몰아내기 위해 줄줄이 쫓아가요.
중간에 있던 모험가 들과 파티들은 싸그리 쓸려 나가죠.
한 명이 부르는 폭탄같은 연쇄효과!
모두가 알몸이 되는 아름다운 광경!
우리는 이것을 Train이라 불러요.
온라인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순간이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