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권 사태와 이스포츠 LeeLee 04-28 조회 5,008 5

 

 

작년 프로야구는 하나의 사건에 휘말렸다. 바로 중계권사태 왜 이런일이 생겨났는가

KBO는 프로야구의 판권을 IB스포츠에 팔았다. IB스포츠는 이 프로야구판권으로 각

방송3사에게 중계권을 팔았다. 가격문제로 어느정도 티격태격했어도 어느정도 유지를

해오던 프로야구 중계가 시즌초반에 파행을 맞이하는데 이유가 무언고하니

 

기본적으로 야구중계의 영상은 각 3사 방송사에서 만든다. 즉 중계권료를 내고

영상을 만들어서 영상을 송출하고 매이닝 교체시간 그리고 클리닝타임에 광고를

집어넣어서 오히려 수익을냈다. 그런데 IB 스포츠에서 이 영상을 IPTV시장에도 팔겠다는

거였고 방송사에서 반발을했었다.

 

방송사 "기본적으로 영상제작은 우리가한다. 그 영상은 우리꺼나 IB는 팔 권리가없다였고

IB는 그 영상의 가격만큼 중계권료에서 인하시켜주겠다. 라는 정도의 입장이였다 결국

꽤 오랫동안 프로야구중계는 파행되었고 팬들의 열화와같은 성원(?) 에 힘입어 결국 유야

무야 나중에 협상은 계속하면서 프로야구중계는 일단 이어나가기로했다.

 

기본적으로 중계권료 이야기였지만 내면을보면 ESPN측에서도 중계권료보다는 영상에

대한 판권쪽에 더 신경을썼었다. 뭐 대략 유야무야된 잊혀진 사건이지만

 

야구와 이스포츠는 기본 형태가 다르니 이 선례를 무작정 가져다가 이야기할수는없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짚고넘어가고싶은건 바로 이 판권에 대한 이야기다. 야구에 대한

판권은 KBO가 갖고있었고 IB로 넘어갔다. 어떻게보면 케스파와같다. 하지만 야구와

게임은 다르다.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라는 창작물이있어야만 리그가 돌아가기때문

 

케스파를 옹호하는쪽은 이스포츠라는 판을 만든 방송국쪽에게 판권이있다고 생각하는거고

블리자드쪽을 옹호하는쪽은 스타크래프트라는 창작물이 판권이라고 생각하는거라고본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야구와달리 스타크래프트 리그라는건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라는 개인의 창작물이 있어야만 성립될수있는 리그이기때문에 후자에게 당연히 손을들어

줄수밖에없다. 그리고 당연히 그래야하는것이고

 

굳이 야구공이아니더라고 축구공이 아니더라도 축구는 할수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가

없다면 스타크래프트를 할수가없다. 다른 게임으로 리그를 열면서 스타크래프트리그라고

할수는 없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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