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에서의 연애에 대하여 도로보네코 07-01 조회 6,450 공감 4 18

 

 

게임 내에서는 많은 인연이 있습니다. 게임 내의 인연과 연인이 되기도 하고, 부부가 되기도 하며, 친구, 선배가 되기도 하죠. 예전에야 이런 일들이 이슈가 되어 왔지만 요즘 들어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을 게임 내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게임 내의 인연과 연애를 하게 되는 경우는 게임을 통해 알게 되어 오프라인에서 만나 사귀게 되는 경우와 게임에서 사랑을 싹 틔워 오프라인까지 가게 되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상관 없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난관이 존재합니다.

 

우선 기대치에 대한 난관이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게임을 통해 사랑을 키운 만큼 그 사람에 대한 외모나 성격보다는 게임내의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이 더 뇌리에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말하는 사진빨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이전에 서로 주고 받는 사진은 실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사진을 보내야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사진빨을 내세운 사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엔 스스로의 기대치를 높여 실제 자신에게 상대가 실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성격에 대한 기대치도 마찬가지 입니다. 게임에서는 활발하고 외형적이던 사람이 오프라인에서는 입 한번 뻥끗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온라인에서만 말 많은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자신의 모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인연을 오프라인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본래 자신의 성격에 상반하는 이미지는 만들지 말아야겠습니다.

 

또 다른 경우가 있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연인들. 여친과 함꼐 게임하는 건 게임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함께 게임을 즐기다가 다투는 연인들이 피씨방 등지에서 종종 목격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애인과 함께 게임을 즐기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상대의 컨트롤을 칭찬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친 혹은 남친이 발컨(발로 컨트롤)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유저의 경우 그런 경우가 많죠. 애인이 발컨이라고 대뜸 화를 내거나 짜증 내는 것은 바로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컨은 절대 스스로 원해서 발컨인 것이 아닙니다. 몸치, 음치 처럼 타고 난 그 사람의 기본 조건입니다. 물론 발컨은 수많은 연습과 게임 이해도 상승으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애인이 발컨이라면 화내기 보다는 차근차근 설명하고 연습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설명과 연습으로 상대의 컨트롤이 늘었을 때 과감하게 칭찬해주세요!
 
두 번째로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방에 들어가면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나 아바 같은 게임이 있는 가 하면 캐릭터 직업에 따라 함께 사냥하기가 힘든 mmorpg가 있습니다. mmorpg를 함께 게임을 즐기기로 했다면 잘 상의하여 파티로 게임 진행하기에 수월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인이 둘다 힐러거나 둘다 탱커를 키우게 되면 함께 파티 하기가 힘들어 짐을 명심하세요!
 
세 번째는 렙업은 함께 하자 입니다. 보통의 경우 여자 유저들이 렙업이 더디기 마련입니다. 이걸 견디지 못하고 혼자서 광렙을 한다면 다시 함께 게임을 하긴 힘들어집니다. 애인이 렙업이 더뎌 함께 키우는 캐릭터를 레벨업 할 수 없다면 그 동안 다른 부캐릭터를 키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장 기본이지만 많은 연인들이 이러한 이유로 게임 중에 다투고 있습니다.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 역시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것으로 기본 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겠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약 10년동안 온라인 게임을 하고 정모를 나갔던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물론 위에 말한 이야기는 게임에서 만난 모든 인연들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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