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비싸다고 느낀 이유는
- 다른 나라의 패키지 가격으로 다운로드 해야 하니 문제죠. 6만 9천원으로, 아니 7만 5천원으로 패키지가 나오면 살사람은 사라라는 말이 통하죠. 그러나 한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일반 패키지는 물론 한정판까지 불이익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하니 화가 날만합니다.
- 불법복제? 불법복제를 하니까 응징한다, 그런 차원이면 말이 안되요. 다른 나라도 많이 하거든요. 그러면 이런 말을 하겠죠. 불법복제해도 다른 나라는 많이 사니까. 그렇다면 애초부터 블리자드가 우리나라에 보여준 "애정"이라던가 "특별대우"같은 느낌의 행동은 다 뭔가요. 애초부터 관심을 안갖던가.
결국 한국을 이런 시장으로 본거죠. 분명 살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가격뿐만 아니라 판매방식이 어떻든 살것이고 불법복제하는 사람도 많은 시장으로 보는 겁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이든 살 사람들에게서 조금이라도 많은 이득을 얻으려는 거죠.
분명 게임은 기호품이 맞는데, 한국시장만큼은 스타2가 rts시장의 한 상품으로서의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다른 대체제가 없고 블리자드라는 독점 공급기업이 있는데, 이 독점 기업이 조금이라도 이익을 얻고자하여 한국유저에게 타국보다 불리한 조건을 만든건 사실입니다. 분명 법적으로 문제되지는 않지만 "애정"을 가져준 유저들을 등쳐먹은건 사실.
다른 나라에 다운로드형식 같은 가격으로 내놔도 우린 패키지를 못사고.
다른 나라에 다운로드형식 더싼 가격으로 내놔도 우린 바보취급인거고
다른 나라에 다운로드형식 더비싼 가격으로 내놓으면 블리자드가 바보이고 그렇다고 우리 상황은 좋아지는 게 아닌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