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엔 기존 유저 입장에서 난이도 하락과 유저 수 감소,
업데이트 속도 감속을 문제삼았습니다.
어떤 분이 현재 스타일보다 XE 스타일을 원하는 유저가 더 많기 때문에
XE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라 말해주셔서 찾은 자료입니다.
물론 섭게질을 할 정도의 사람들은 마영전 골수 유저시거나
마영전만의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이겠지만
이정도를 봐도 기존 마영전 유저들이 XE 업데이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현재 XE 업데이트의 문제점중 하나는
왜 유저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제 멋대로 22일날 만든다~ 할놈은 해라~ 라고 하는 겁니다.
"당신의 상상을 들려주세요. 다만 반영은 안합니다."
이런 기분입니다 지금.
개발자노트의 2010 여름 로드맵을 선공개했었죠.
이렇게 중요한 패치임에도 여름 로드맵에는 나와있지도 않습니다.
거의 다른 게임을 만드는 수준인데도 말이죠.
이걸 문제없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란 처음 나올때 뭔가 색다른 자신만의 장점을 내보여야 유저가 몰립니다.
그저 재밌는 거 모아둔거면 중국의 짝퉁던파처럼 '있던 게임' 취급이겠죠.
그래서 마영전이 추구한게 '리얼리티'와 '단일서버'입니다.
국내 온라인 게임에 이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린 게임이 없으며
액션성까지 갖춘 게임은 없었습니다.
그래픽 역시 화려했고 창으로 적을 맞추고 기절시키던가 갈고리로 다를 잡아 넘어트린다던가
기둥을 부셔서 그 부서진 돌로 적을 공격한다는 액션을 처음 봤을때
참신하다- 끌린다 라는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번 XE 업데이트는 ?
이번 XE패치는 다른 통이나 그런 업데이트보다 신중했어야했고
유저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했으나
유저들에게 미리 알려주지도 않고 의견을 묻지도 않은채 강행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