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과 벤치마킹의 차이가 몰까요?? 가부 07-27 조회 9,510 17

요즘 이 개념이 많이 흔들립니다.

 

표절이냐 아니냐의 의견은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원작자가 표절이라고 생각한다.

2. 받아들이는 사람이(유저) 표절이라고 생각한다.

 

1번의 경우 원작자가 표절이라 느끼면 소송이 들어 올때가 있죠(인터넷 기사보면 어이 없는걸로 소송거는 경우도 많죠) 이부분은 법적으로 판결이 내려지게 됩니다.

 

2번의 경우는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부분에서 다른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이런 예제를 들어 봅니다.

 

1. 카트라이더는 마리오카트에 표절입니까?

2. 이지투디제이는 비트매니아의 표절입니까?(펌프는 DDR의 표절입니까?)

 

이 두 질문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표절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닌 사람에게 둘의 관계를 물어 보면 나오는 대답이 미묘할때가 많습니다.

(벤치마킹 등을 예로 들죠)

 

대부분의 사람이 이부분은 공감합니다.

마리오카트가 없었다면 카트라이더가 나오지 못했고

DDR이 없었으면 펌프는 나오지 못했다는거죠.

 

이렇게 말을 하면 몇몇분들은 그렇게 치면 모든 게임은 그 장르의 선구자의 표절이냐고하는 어거지를 쓰기도 합니다.(마치 모든 RTS는 듄2의 표절이다. 이런식이죠)

 

 

게임에서의 표절은 어떤부분을 말하는것일까요??

 

1. 시각적

2. 사운드

3. 시스템

 

일단 전 이 3가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1번 시각적인 부분은 확실히 보이는 부분입니다.

위치 구도 등등이 배꼇다는게 느껴지죠(예시를 못들어 죄송하지만 어느게임인지 기억안나는데 근래에는 대항해시대 아이템을 그대로 배껴서 그린 게임이 나왔죠)

 

 

2번 사운드의 부분은 작곡의 표절자체가 자체 룰이 있기에 그에 따르면 되니 어려울게 없습니다.

 

3번 시스템의 경우가 가장 문제가 됩니다.

게임의 시스템이 거의 동일합니다.

예를들면 갑이라는 게임은 A,B,C,D,E의 시스템을 쓰는데

나중에 나온 을이라는 게임은 A,B,C,D,F의 시스템을 씁니다.

딱봐도 을은 갑의 게임의 영향을 받고 그 시스템을 따라 했습니다.

갑이라는 게임에서 혹평을 받은 시스템이 E시스템이라는것을 파악하고 제거한뒤에 다른 재미요소를 주는 F의 요소를 넣었습니다.

 

을은 갑을 표절한것일까요??

제가 만약 아마추어때였다면 카트라이더는 마리오카트를 표절했습니다.

이렇게 말할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카트라이더는 마리오카트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라고 말할수 밖이 없습니다.

(카트라이더는 마리오카트가 없었으면 만들어질 수 없었겠지만 표절은 아닙니다.)

 

위의 예시인 갑, 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을은 갑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의를 내리는 제 자신을 용납할수도 없습니다...

아이러니하죠...

 

 

 

전 제가 을같은 게임을 만들지(기획하지) 않는 개발자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여러분들을 게임의 표절 부분을 어떻게 정의 내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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