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른아침에 스타2를 설치하고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정발되기 전까진 게임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스타2는 제가
최근 해보았던 게임 중 최고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우선, 캠페인의 한글화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약간의 스포일 수도 있으나, 뉴스에 나오는 자막이나 맵에 나오는 전광판까지 전부다 한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글화가 아니라 현지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번째로, 배틀넷으로 하는 밀리플레이가 정말 쾌적합니다.
스타1으로 배틀넷을 하면, 그 특유의 버벅거림 때문에 게임하기가 짜증났는데.. 스타2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더군요. 깔끔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현재까지 스타2에 말씀드릴 수 있는 장점은 이정도 입니다.
앞으로도 유즈맵과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추후에 발매될 확장팩을 생각해 볼 때 스타2는
흥행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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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단점과 바라는 점에 언급하려고 합니다.
일단, 클로즈 베타때와 인터페이스나 배틀넷 환경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정발인데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참 아쉽더군요.
그리고, 패키지의 부제입니다. 이 내용은 이제 왠만하면 그만 쓰려고 했는데, 발매국 중
한국만 발매가 안되어 언급하고 가려고 합니다. 3일 전에 우리나라와 같은 정책을 고수했던
대만도 패키지 발매로 돌아섰습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노패키지이며, 이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도 다른나라와 동일하게 패키지를 발매해야 한다고 보며, 매니아들을 위한
한정판도 발매하였음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스타2 게임자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잘만들었습니다. 역시 블리자드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지금의 한국에 대한 판매
정책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한국 유저에 대한 배려가 좀 더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