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단골 메뉴는 표절? 짝퉁전시? 거시기 07-30 조회 8,771 7

 

중국 최대 게임축제라는 차이나조이열기가 후끈후끈~

 

다양한 신작들 소식과 중국 게임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가늠해볼 수 있단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가는 게임쇼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표절, 도용, 모방 논란이 시작되면서 고속 성장, 돈에 눈이 먼 인해전술 물량, 짝퉁 개발 본색이 드러났다.

 

 

 <몬스터헌터> 모작 관련기사 확인!

 

 

캡콤의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한번이라도 접해본 게이머라면 누구나 울컥할 만큼 공개된 게임 구성 전부가 매우 흡사한 모작이다. 관련기사에 따르면 <몬스터헌터>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힌 개발사 측의 주장은 캡콤과는 아무런 협의가 없는 모작임을 잘 알려준다.

 

자주 반복해와서 무뎌진 것일까? 딱히 크게 걸려든 전작들이 없으니 언제든 이런 모작을 내놔도 개의치 않는 것일까? 게임 업계는 관대하니까~??

 

 

그 동안 중국에서 서비스 된, 차이나조이에서 선보인 후 국산 온라인게임 표절 논란이 됐던 게임들을 되씹어보자.

 

 

2009<X> 더나인 개발, 웹젠의 뮤 모작

 

 

 

 

2009 <익스트림바스켓볼> 나인유 개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 모작

 

 

 

 

2008 <명장삼국> 더나인 개발,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작

 

 

 

 

2008 <귀취등> 샨다 개발,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작

 

 

 

 

2008 <열무파티> 완미시공 개발,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모작

 

 

 

 

2007 <슈퍼댄서> 나인유 개발,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모작 (흥행에는 실패)

 

 

 

 

2005 <큐큐탕> 텐센트 개발,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모작, 넥슨은 이미 <봄버맨>의 허드슨 사와 소송 끝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로열티 지급 등을 협의한 상태였다. 1년 후 <큐큐탕>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선 인기 게임으로 성장했다.

 

 

 

 

2005 <카트레이서> 88조이닷컴, 넥슨의 <카트라이더> 모작 (인문협의 주도로 시작된 국내 서비스 논란으로 시끌)

 

 

 

 

2004 <전기세계> 샨다 개발, 액토즈소프트-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모작 (07년 관련 양사가 합의, 일단락)

 

 

전세계적으로 지적재산권, 저작권 관련 법률이 강화되어 복제, 불법개조, 유통에 관련해선 단속적발, 제재 조치가 이루어지기도 했으나~ 여전히 표절 논란으로 거론되던 게임들에 대한 법적 조치, 판결 소식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중국 게임사들의 모작 수가 눈에 띄고 이런 경험을 발판(?)으로 막대한 수익, 성장을 거듭하는 것이 거시기허다.

 

 

국내 게임들도 표절, 모작 논란이 됐던 게임들이 없던 것은 아니다. <신야구>는 코나미의 <실황야구>,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앤비>는 허드슨의 <봄버맨>, <카트라이더>는 닌텐도의 <마리오카트>로 수년간 법정 다툼까지 벌였던 이력이 있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들의 모작들에 비하면 그야말로 새 발의 피이자 손톱의 때.

 

 

‘산자이’(山寨, 산채-짝퉁) 대국으로 국가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성장을 거둔 중국에선 단속은커녕 게임 모작쯤이야 아무렇지 않게 눈감아주는 것일까? 중국 법정에선 승소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칼럼: 짝퉁, 카피 혹은 산자이 확인!

 

지난해 이맘때쯤 디스이즈게임에서 읽게 된 칼럼을 다시 읽어보길 권하는 것으로 후다닥 마무리할까 한다. 이 내용을 쓰다 보니 저 칼럼 내용 재탕이 되겠더라는.

 

사실 국내 업계가 어떤 대응을 준비하는지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해 딱히 결론을 내기도 뭐한~ 얕은 정보력으로 끄적이며 시작한 글이다. 차이나조이 기사를 보고 욱~ 했을 뿐, 좀더 파고들어 나름의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쩝. 달리 할 일이 있는 관계로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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