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웹게임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웹게임이 캐시위주이듯 저도 월쟁액정도의 소비는 생각하고 쓰고 있는데 이게 참 골치가 아픕니다. 퍼블리싱 회사의 캐시를 산 뒤에 다시 그 퍼블리싱회사만의 캐시로 내가 하고 있는 게임의 캐시를 다시 구입하는데 요 단위가 참 x 같습니다.
처음은 10단위로 깔끔하게 끊어서 충전시켜주지만 내가 하는게임의 충전방식은 90 단위로 충전가능하게 한 후 부가세를 포함시켜서 990으로 만든후 10을 붕 띄워 버립니다. 결국 계속해서 부스러기가 남을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한때 던파도 달렸던 때가 있었는데 단위가 1100 단위로 충전시킵니다. 그리고 머 이벤트 템 이런걸 보면 항상 200원 300원을 남기게 만들죠.
이벤트 아바타를 팔때 18000원에 판다면 11000+5500+1100*2 를 해서 사고 나머지 800원은 붕 떠버립니다. 나중에 어디 쓸일이 있지만 지금 당장은 잉여가 되는것이고 쓸대없이 잔금이 남는거지요
이런 현상은 비단 넥슨게임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부분유료 캐쥬얼 게임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충전금액을 10단위로 맞추면 절대로 캐시템들을 끝에 700이나 800으로 해서 한번 더 충전시키게 하거나 제가 위에 든 예시처럼 2중으로 충전시키면서 단위를 교묘하게 바꾸어서 쓸데없이 한번 더 캐시를 충전시키게 만듭니다.
저 100원 200원들이 개인 한사람한테는 별거 아니지만 수만 수십만이 조금씩 남으면 그 돈은 이미 100원수준이 아닙니다. 이런 불합리한 충전방식은 불편하고 쓸데없이 돈이 남으며 하지 않아도 될 소비를 하게 만드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