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넥슨이 도쿄 거래소 상장 하고나서 넥슨 김정주 회장 과 부인 합쳐서 재산이 3조원이넘어
이건희, 정몽구 회장에 이어 3대 부호로 올랐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이어 세계 3위 게임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누구는 말하죠 한국에서 돈빨아먹고 일본에서 상장하는 배신기업이라고 틀린말도아니지만 그
배경이 지금 우리에겐 현실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왜? 넥슨은 한국을 버리고 일본에서 상장을 하였느냐?
한국의 정책적인 문제가 넥슨을 너무 가로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현 정부는 (셧다운제, 현거래금지법, PC방 금연법, 게임회사에대한 차별증
세, 스마트폰게임카테고리차단, 게임물 등급위원회의 말도 안되는 심사) 등등 세금을 뜯기위해
규제에 규제를 거듭 하고 있다는 겁니다.
넥슨의 한 임원은 모 언론과 인터뷰에서
"게임 개발도 힘든 마당에 정부 관계자를 만나가며 하나하나 설명하는것이 너무 힘들다"
라고 했다더군요
2008년 넥슨 매출 4509 억원
2009년 넥슨 매출 7037 억원
2010년 넥슨 매출 9343 억원
2011년에는 1조원이넘고 순이익 4000억원에 이른다더군요
시가총액은 8조원 가량 되구요
근데여기서 중요한건 본사 이전하고 페이퍼 컴퍼니가 한국이란점
일본상장기업이 넥슨 한국기업이 넥슨코리아 (지부 식으로 되버린거죠)
여기서 외국에서 넥슨 일본기업이 아니냐 그럼 우리나라는 할말이 없습니다.
하물며 삼성이 일본기업으로 알고 있는 외국인들도 있다는데 본사가 일본인 넥슨이
한국기업이라는것도 웃기죠
상장은 어디서나 가능한거 아니냐? 어디든 가능하죠 하지만 본사를 옮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회사명도 고치면서 까지 말이죠 아직은 일본기업이라 속단하기 이릅니다만...
이것은 이미 넥슨이 전초전일분 일부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은 이미 시행 하고 있습니다.
단적인예로 회사를 옮기는 극단 성향은 안보이더라도 아예 게임개발후 오픈을 외국에서
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왜? 심의 받고 뭐받고 규제받고 하면서 한국서버에서 내느니
외국이 이용자도 더많고 규제도 덜하기 때문에 외국서버로 게임을 오픈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폰 게임류야 말할것도 없이 대부분 외국에서 선보이고 있지요
여기서 넥슨이 일본 PC 온라인 시장에서 게임을 내기 시작 하면
온라인 게임 개발의 주요기술들이 당연히 일본쪽으로 자연스럽게 유출되고 일본에서도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내기 시작하겠죠
여기서 단적인예로 한 현직 서버프로그래머 7년차 분께서 한마디가 딱 생각나더군요
" 게임 개발하면서 망하는게 수두룩한데 기획이 잘못되서? 게임클라이언트 그래픽이 안되서?
아니 대부분 게임 프로젝트 개발하다 접는건 90% 이상이 서버 문제에요" 라고 하시더군요
즉 동기화문제 나 여러가지 서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다시개발하기엔 엄청난 개발비가
다시들어가니 그냥 접는거죠 흔히말해 구글링해서 기술검색해서 만들어낼정도가 아니라는거죠
하물며 우리나라 최초 머드게임 바람의 나라를 오픈한 넥슨이 그동안 온라인 게임 운영 하는방법
그리고 기타 게임을 개발한 노하우가 일본으로 고대로 들어간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아직 온라인 게임 이 난다 긴다 해도 아직 패키지 게임 PSP,PS3,XBOX 시장은 아직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헌데 지금 그 패키지 시장 잡고있는게 예전부터 일본이였고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는 예전부터 게임산업에 뛰어들어왔지요 그런데 온라인 게임으로 흥했던 우리나라의
노하우 및 기술이 일본 콘솔 기술과 맞물려서 온라인 게임이 나온다면 ?
물론 제추측일뿐이지만 확실한건 온라인 개발 노하우는 어떻게든 일본에 흘러들어갈수 밖에없
다는것 그정도의 영향이 있으니까 일본에서 주식상장했는데도 엄청난 가격책정을 받은거겠지요
세금 빼먹을려고 하다가 안되니 규제로 해결보려다가 한 기업이 외국으로 빠져나가 버리는군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