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주는 게임의 영향 kino4 02-01 조회 10,538 공감 1 17

학교폭력의 원인은 게임이라고 할수 없지요. 다만 아니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학교폭력의 원인이 우리 사회에 있다면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게임도

그 원인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게임 역시 사회에 구성요소중에 하나이니 말이죠.

 

흡사 '네탓이 더 커~' 공방같이 흐르는것처럼 보입니다.  

교과부는 게임으로 탓을 돌리려 들고 게임업계는 사회나 교육, 혹은 부모의 문제로

돌리려 한다 말이죠.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교육,가정중에 비중과 영향력은 후자일수록

높은것이 사실입니다.

 

 

 

 

이 시점에서 '게임이 문제'라는 식의 논란이 마뜩찮은건 청소년의 인성 발달에

게임은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게임에 집중되는 문제제기로 인해서 다른 중요한 원인들이 묻히고 ..  

우리의 미래라는 아이들을 기르는데 필요한 진짜 필요한 해결책들을 놓치게 될것이

우려스럽기 때문이겠지요.

 

 

 

 

미성년자의 관리를 두고 책임공방을 벌이는건 알고보면 부질없습니다.

담배에 대한 규제가 있고 모든 부모가 자기 아이가 담배를 배우지 않길 빌겁니다만 ..

네 청소년들 핍니다. 어떤 부모도 아이를 완전히 통제할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교과부의 주장은 청소년들이 하는 게임에 대한 재심의(?)등을 하겠다는

식인데 이건 부모가 아이를 통제하는것과는 별개로 산업계에 대한 통제를 하겠다는거지요.

확실히 중복규제가 되는 셈이군요.

 

  

 

 

대체적으로 제가 엿본 게임업자들의 사회적 책임감을 크게 느끼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업계의 생존과 환경을 최우선시 하고 모든 가치판단을 하는듯한 인상을 받기 때문이죠.

 

게임계의 낮은 수익률에는 눈을 크게 뜨고 확인할지 모르지만

학교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에도 그만한 관심과 우려를 가질수 있을런지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그냥 남의 일쯤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

 

교과부는 게임을 탓하고 .. 게임업계는 교과부와 부모를 탓하는 현상들을 보면서

문제를 해결할 의지들은 아무도 없다라는 느낌만 들뿐입니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게임때문이니 교육당국이나 부모는 자신을 안돌아 볼테고 ..

학교폭력의 원인은 부모의 무관심이나 교육행정 때문이니 게임업계도 자신을 안돌아 볼테죠.

 

교과부와 게임업계의 공방이 안좋게 생각되는 이유는 이럴것이 예상되며

또 이렇게 진행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마치 잘못을 한 아이를 두고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당신 때문이야~'를 주고 받고 있달까 ? 

 

 

 

 

청소년에게 게임은 많은 영향을 줍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학교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가 거론되는게 게임 이야기라고 ..

요즘 학교내에서 문제가 반복된다니 .. 일단 관심을 좀 가져봐야 하긴 할겁니다.

 

게임 때문이라고 말할수 없듯이 ..

게임은 관계 없다고 말할수도 없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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