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 업계를 규제 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을 보면 씁쓸하기 그지 없죠..
(청소년 문제에 대한) 책임 전가다, (제원 마련을 위한) 영향력 행사다,
해석을 머.. 이렇게 저렇게 할 수 있겠지만 결국 규제를 하려는 움직임 자체는 명확하죠..
그런데 좀 웃기다고 생각 되는건.. 최소한의 리액션만 취하고 있는 개발사들 입니다.
여기서 개발사는 전체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구요..
어느정도 힘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업계 선두 기업들을 말합니다.
(머.. 혹시 문제가 될 지 모르겠으니 직접적으로 적진 않겠지만 다들 아실 듯..)
적극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항의 하는 것으로 보여지지 않거든요..
그네들은 왜 가만히 있을까요...
정부의 규제 정책이 통과 되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은 위축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투자 되는 자본이 줄겠죠.. 이건 게임 개발이 완료 되어 수익이 발생 되기 전까진
투자 자본에 의지해야만 하는 신생 업체나 중소기업들에겐 엄청난 타격 입니다.
반대로 이미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진 개발사들에겐.. 타격은 있겠으나 생존의 문제는 아니죠..
정부의 규제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중소 개발사들은 무너지고, 대형 포털 또는 개발사들
만 살아남게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자동차 산업, 이동 통신사 산업 처럼 독과점 상태가 되는 것이죠..
현재 상태에서는 정부와 대형 개발사들의 이해 관계가 오묘하게 일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더 심하게 생각 해본다면.. 이미 합의가 된 것 아닌가...
왜 대형 포털 및 개발사들은 강하게 반발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는가...
죽어가는 중소 개발사들을 강건너에서 구경 하면서 웃고 있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