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게임개발자는 아닙니다.
그냥 게임개발은 아니고 기업체에서 쓰이는 프로그램 개발일을 합니다
게임은 아니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써보겠습니다.
개발자와 기획자는 사이가 안좋은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개발자니까 개발자 입장에서 써볼께요 ㅎㅎ (개발자 입장도 알아주셨으면 해서 ㅎㅎ)
물론 기획자분들도 개발자에 대한 불만이 있겠죠. ㅠㅜ
개발자로서 답답한 이유중 하나가...
기획자분께서는 분명이 구현될거 같은데
개발자가 자꾸 안된다며 구현을 안해주는걸로 많이 싸웁니다 ^^;;;
기획자분도 몇날몇일 고생하면서 기획서 쓴것을
개발자가 무조건 안된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지요.
반면 개발자 입장도
구현할수 없는건데 기획대로 무조건 구현하라고 하면 난감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볼께요.
아래는 착시 그림중 하나입니다.
위 그림은 착시 그림입니다.
뭔가 맞는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구현할수 없는 구조물입니다.
그냥 머리속 상상이나 생각으로는 될거 같아도
실제로 구현할수가 없는경우가 있습니다.
기획자분들 입장에서는 위 그림을 보여주며 왜 안되냐고 말씀하시는거와 같습니다.
구현해보지도 않고 안되냐고 하시는데
실제로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을 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저렇게 만들수가 없는걸 ㅠ_ㅜ)못만드는걸 못만든다고 하지 어쩝니까 ㅠㅜ
두번째로 구현하기 힘들다고 말하는것중 하나는..
구현은 할 수 있는데..구현은 할수있지만 좀..
스포츠카의 빠른속도 + 승용차의 승차감 + SUV의 넓은 공간 + 티코의 연료소모
와우의 장점 + 리니지의 장점 + 마영전의 타격감 + 디아블로의 빠른속도
를 요구하는경우는 역시 난감한 요구중 하나입니다.
기획자분들의 기획중 하나가
다른 업체의 장점만 모와서 구현하자.. 라는 기획을 많이 세우십니다;
현실적으로는.. ㅠㅜ
네 이게 구현되면 대박~ 이죠. 하지만 이건 불가능해요 ㅠㅜ);;;
세계최고의 기업이라고 해도 이런건 힘들어요 OTL
마지막으로 마음가짐이 달라요.
축구로 비유하자면
기획자는 공격수 입니다.
개발자는 수비수 입니다.
기획자분들은 포지션이 공격수이다 보니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여
변화를 하길 원합니다. 기획자분들이 개발자들을 싫어하는것중 하나가
답답하다... 변화하질 않고 현실에 안주하려고 든다죠.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변화해야하는데 그에 비해 개발자는 그렇지가 못하죠.
개발자는 수비수에 가깝습니다.
구현 또한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보안과 속도 안정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새로운 기술도 좋지만...
저도 IT새로운 기술과 책을 자주 읽습니다만,
새로운 기술에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불안정하다는것이죠. 신기술은 예기치 못한 버그나 문제점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아직 해결방법이 안나온경우가 수두룩하죠.
반면 오래된 기술일수록 버그가 적고 해결책이 존재합니다.
어쨋든 개발자는 구현도 중요하지만 버그나 보안, 안정성에도 많은 신경을 쓰게 되다보니...
공격수 입장에서는 한명이라도 더 공격에 가담해서 1골이라도 더 득점하길 바라는 마음일테고
수비수 입장은 잘 아실거예요. 잘해도 눈에 안띄고 한골먹으면 포풍 욕먹는 포지션이죠 ㅠㅜ);;
개발자 입장에서 한번 글 써봤습니다.
기획자분들은 기획자 입장에서도 개발자에 대한 불만이 많겠죠? ^^;;
어차피 한팀인데 원활한 소통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끄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