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중에서 일부는 영문판을 사용하였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vol.1 "로토의 시대"
이 게임의 특징은 달리 딱 꼬집어서 말하기는 힘듭니다. 아무래도 첫번? 작품이라는 상황이 낳은 모습인데 (당시에는 이것마저 새로웠습니다.) 스토리 조차 전형적인 용자가 마왕을 무찌르는 단순한 스토리라 달리 특색이 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아마 지금 플레이 하신다면 처음부터 바로 ?려치울 유저가 속 출 할겁니다. 지금처럼 버튼 하나로 대화나 행동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커맨드를 항상 불러서 입력해줘야 됐으니까요. 위의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대화, 찾기, 문, 잡다
로 커맨드가 이루어져 있는데 문 앞에서는 문을 입력해주고 대화를 하려면 대화 커맨드를 불러서 입력하는 등 정말 불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_-;;
필드 그래픽도 대폭 파워업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그래픽이 좀 더 세심해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지금봐서는 1편이나 2편 그래픽은 막장 수준입니다만 -_-;; 좀 더 드퀘다워 지고 있다고 할까요? 필드의 타일 역시 몇개 더 추가되었고 성의 모습 역시 우리가 SFC시절에 익히보던 스타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안의 풍경역시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점차적으로 드퀘 특유의 느낌을 살려내고 있다.
성안의 그래픽 역시 질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SFC판의 그것과 닮아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의 타일역시 색상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SFC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이 시기의 드퀘는 그래픽이 혁신적으로 변한다기 보다 점차적으로 레고처을 작은 블럭 하나하나 쌓아서 완성하듯 드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단계로 보아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작에서는 캐릭터의 모습은 정면밖에 없었으니 이 2편부터 앞, 옆 ,뒷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전작까지는 뒤로가면 문워크 옆으로 가면 개다리 걸음을 유지 할 수 밖에 었습니다. -_-;)
전투역시 별 다를게 없습니다만 몬스터들이 오늘날의 RPG처럼 무더기로 덤비기 시작합니다. 전작에서 1:1의 승부에서 밀린 탓인지 무더기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진영 역시 전작의 외로운 투쟁이 아닌 동료가 등장하여 유저들과 함게 모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제껏 설명을 들어보셨으면 알겠지만 2편에 와서 RPG의 기본체계가 잡히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광란의 열풍으로 몰아간것이 바로 이 2편부터 입니다. 2편부터 드퀘는 지금처럼 국민RPG로 사랑받으며 전설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의 팬들이 드퀘를 접한다고 하면 거의 조금 나이가 되는 올드 게이머라면 거의 이 3편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니면 4편, 조금 더 나아가면 5편) 이 3편부터 드래곤 퀘스트는 본격적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으게 됩니다. 그리고 드퀘만의 상징물이 거의 대부분 등장하고 완성되어 가장 드퀘다운 시리즈라는 찬사를 듣는 3번째 작품입니다.
SFC의 시절과 그래픽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주인공의 집을 보면 그래픽 묘사에만 다소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이후의 드퀘와 아주 비슷합니다. 이 이후로 그래픽만 대폭적인 차이가 있을뿐이지 구성은 그리 크게 변하지도 않습니다. 스토리적으도 나름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로토 시리즈의 마지막편이자 1,2편의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6세가 된 주인공이 왕이 불러서 왕궁으로 향하고 대뜸 왕이 부탁하는 내용이 바로 마왕을 처치해달라는 겁니다. 그 마왕의 이름은 다름아닌 "바라모스" 국내에서 아벨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KBS2에서 방영된 작품에서도 마왕으로 등장하는 그 작자입니다. (여 주인공 이름이 아마도 티알라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오르테가에 관한 말도 하고 동료를 모아서 싸우고 여비로 몇십원 (-_-;;; 마왕을 무찌르는데...)주고 떠나라고 합니다.
바로 이 양반 , 보석으로 몬스터를 만드는 재주가 있는 분-_-
이젠 무더기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