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vol.1 크라이프 01-04 조회 4,674 공감 4 8

 

(스샷중에서 일부는 영문판을 사용하였습니다.)    
일본 RPG의 교과서, 국민게임,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장장 1편이 발매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일본 최고의 RPG로 각광받고 있으며 첨단 기술이 발전한 오늘날까지 그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동시에 계속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처음으로 접한 RPG였고 또한 최고의 RPG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빌어 아직 드퀘를 접하지 않는 유저들이나 혹은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연재 시작합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vol.1 "로토의 시대"

 

일본식 RPG의 표준이 되어버린 첫 작품  
드래곤 퀘스트 (이하 드퀘)의 역사는 1986년 FC로 발매된 게임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이 게임을 접한게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기억이 아주 희미합니다.) 당시 아버지의 친구분이 게임샵을 운영하고 계신지라 추천을 받아서 해봤던것 같은데 (이 기억이 맞다면 1990년쯤이 될 것 같군요.)어?든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모험을 떠난다. 라는 느낌을 잘 살리고 있었다고 할까요? 계속 강해진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거든요. 덕분에 지금껏 드퀘의 골수팬이 되어버려서 지금도 계속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5편, 6편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울티마의 영향이 느껴진다.

 

이 게임의 특징은 달리 딱 꼬집어서 말하기는 힘듭니다. 아무래도 첫번? 작품이라는 상황이 낳은 모습인데 (당시에는 이것마저 새로웠습니다.) 스토리 조차 전형적인 용자가 마왕을 무찌르는 단순한 스토리라 달리 특색이 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아마 지금 플레이 하신다면 처음부터 바로 ?려치울 유저가 속 출 할겁니다. 지금처럼 버튼 하나로 대화나 행동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커맨드를 항상 불러서 입력해줘야 됐으니까요. 위의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대화, 찾기, 문, 잡다

로 커맨드가 이루어져 있는데 문 앞에서는 문을 입력해주고 대화를 하려면 대화 커맨드를 불러서 입력하는 등 정말 불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_-;;

 

 

수없이 학살될 운명에 처하는 드퀘의 마스코트 슬라임도 역시 첫 등장  
전투의 경우 지금과 큰 줄기는 다를게 없습니다. 싸우다, 도망치다, 아이템, 주문의 4가지 기본 메뉴는 지금과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가장 큰 차이라면 이 드퀘 1편들의 몬스터들은 훌륭한 기사도를 갖추고 있다고 할까요? 무조건 1:1로 도전을 해오는 모습을 보면 이 당시 몬스터들은 예의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_-;;
 
그리고 올드 게이머라면 공포의 세이브 시스템도 역시 빼놓을 수가 없군요 -_- 당시는 백업 방식이 아닌 패스워드 방식이라 한국의 게이머들은 OTL
 
 
 
 
 
 
 

영문판 드래곤 퀘스트2의 모습  
1편의 혁명적인 성공이후 발매된 2편입니다. 1987년, 전작의 성공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인데 겉으로는 다른것이 없었으나 점차적으로 지금의 RPG의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토리 역시나..뭐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전작 1편의 이후 100년후를 다루고는 있습니다.

 

필드 그래픽도 대폭 파워업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그래픽이 좀 더 세심해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지금봐서는 1편이나 2편 그래픽은 막장 수준입니다만 -_-;; 좀 더 드퀘다워 지고 있다고 할까요? 필드의 타일 역시 몇개 더 추가되었고 성의 모습 역시 우리가 SFC시절에 익히보던 스타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안의 풍경역시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점차적으로 드퀘 특유의 느낌을 살려내고 있다.

 

성안의 그래픽 역시 질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SFC판의 그것과 닮아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의 타일역시 색상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SFC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이 시기의 드퀘는 그래픽이 혁신적으로 변한다기 보다 점차적으로 레고처을 작은 블럭 하나하나  쌓아서 완성하듯 드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단계로 보아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작에서는 캐릭터의 모습은 정면밖에 없었으니 이 2편부터 앞, 옆 ,뒷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전작까지는 뒤로가면 문워크 옆으로 가면 개다리 걸음을 유지 할 수 밖에 었습니다. -_-;)

 

 

드디어 때로 덤비기 시작하는 몬스터들 -_-

 

전투역시 별 다를게 없습니다만 몬스터들이 오늘날의 RPG처럼 무더기로 덤비기 시작합니다. 전작에서 1:1의 승부에서 밀린 탓인지 무더기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진영 역시 전작의 외로운 투쟁이 아닌 동료가 등장하여 유저들과 함게 모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제껏 설명을 들어보셨으면 알겠지만 2편에 와서 RPG의 기본체계가 잡히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광란의 열풍으로 몰아간것이 바로 이 2편부터 입니다. 2편부터 드퀘는 지금처럼 국민RPG로 사랑받으며 전설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의 팬들이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한 드퀘3

 

한국의 팬들이 드퀘를 접한다고 하면 거의 조금 나이가 되는 올드 게이머라면 거의 이 3편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니면 4편, 조금 더 나아가면 5편) 이 3편부터 드래곤 퀘스트는 본격적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으게 됩니다. 그리고 드퀘만의 상징물이 거의 대부분 등장하고 완성되어 가장 드퀘다운 시리즈라는 찬사를 듣는 3번째 작품입니다.

 

 

 

 

SFC의 시절과 그래픽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주인공의 집을 보면 그래픽 묘사에만 다소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이후의 드퀘와 아주 비슷합니다. 이 이후로 그래픽만 대폭적인 차이가 있을뿐이지 구성은 그리 크게 변하지도 않습니다. 스토리적으도 나름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로토 시리즈의 마지막편이자 1,2편의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드퀘5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의 성과 차이는 없다 -_-)

 

16세가 된 주인공이 왕이 불러서 왕궁으로 향하고 대뜸 왕이 부탁하는 내용이 바로 마왕을 처치해달라는 겁니다. 그 마왕의 이름은 다름아닌 "바라모스" 국내에서 아벨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KBS2에서 방영된 작품에서도 마왕으로 등장하는 그 작자입니다. (여 주인공 이름이 아마도 티알라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오르테가에 관한 말도 하고 동료를 모아서 싸우고 여비로 몇십원 (-_-;;; 마왕을 무찌르는데...)주고 떠나라고 합니다.

 

 

바로 이 양반 , 보석으로 몬스터를 만드는 재주가 있는 분-_-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듯한 필드와 마을의 풍경
 
필드와 마을을 전작에서 더욱더 자리잡은 모습입니다만 단 한가지 드퀘를 상징하는 멋진 것이 등장합니다. 바로 "루이다의 주점"!! 드퀘의 팬이라면 잘 아실것으로 봅니다. 바로 동료를 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퀘의 전통이라고 할까요?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동료를 구해서 플레이 하는 재미가 남달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세계최초로 RPG에서 낮과 밤이 구현되었습니다. -_- 이제까지 시리즈는 오로지 대낮이었습니다만 이 작품부터 낮과 밤의 구분을 통해 몬스터의 등장등이 달라지게 되어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요소로 다가옵니다. 
 
 
 

 

이젠 무더기로 -_-;;;


 

그리고 몬스터를 상대하는데 있어 중요한 직업과 전직이 등장하였습니다. 그 유명한 다마의 신전이 등장하는 겁니다. (6편을 해보셨다면 당연히 알 듯 -_-) 파판이 일찍이 먼저 시도한 것이지만 전직과 다양한 스텟의 배분등으로 인해 더욱더 게임의 깊이가 생깁니다. 그리고 이동수단 역시 생겨서 유저에게 세계를 여행한다는 기분을 제대로 나게 해주기도 합니다.
 
보셨듯이 이런저런 자잘한 요소와 핵심적인 요소가 단번에 등장하는 작품이라 3편부터 시작한 팬들이 많을겁니다. 저도 5편을 제외한다면 3편이 가장 인상깊게 기억이 남겨져 있습니다.
 
 
- 에필로그
 
1~6편까지 드퀘시리즈는 테마가 있었습니다. 크게 1,2,3편은 로토 시리즈, 4,5,6 천공시리즈 나누는데 그 테마속의 상징이 되는 것이 등장해 스토리에 큰 역활을 하게 됩니다. 가까운 일례로 4편은 천공의 성, 5편은 3가지의 반지, 6편은 환상의 대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틀 로고에도 등장합니다.)
 
하나하나 연결되는 것이 아니지만 미요한 연결고리가 있어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만 7편부터 사실상 이런 방침이 사라져서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PS.1~3편의 상징 로토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만화로 인기를 모은 로토의 문장을 나름대로 천을 드리고 싶군요. :) 
 
PS2. vol.2편 다들 예상했겠지만 4,5,6 천공 시리즈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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