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의 배려? Fairytale 06-03 조회 1,857 22

[그냥 단순히 말해서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라.'라는건데, 로마가 수도 없이 많으니 어느쪽에 붙어 어디법을 따라야할지 혼동이 온다. 어디선 불법이 어디선 불법이 아닐수도 있는 개인의 입장에선 다중적 잣대를 모두 따라야 하느냐?]

 

사실 덧글로 적어주신 이 글이 결론에 들어가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덧글로 확실한 주장을 쎄워주셨으니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아참 저는 규칙과 도덕성의 관계는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라고 생각하는 人

 

 

 

- 누가 기준이 될것인가.

 

사실 A라는 게임을 하다가 B라는 게임을 해보면 매너, 즉 다시 말해 수사나님께서 말씀하신 [규칙을 정하고, 그 안에서 행하는 반 rpg적이고 사회적인 롤 플레이]가 게임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작게는 서버나 길드에 따라서도 말이죠. 그럼 여기서 수사나님이 말씀해주신 글을 봅시다.

 

- 각각의 게임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매너)이 모두 다른데(유동적)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매너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가?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지만 로마가 수도 없이 많으니 어느쪽 법을 따라야 하는가.

 

- 각 게임에 매너들은 각 게임에 필요에 의한것이지 필수적 요소가 아닌데,

- 이것은 A라는 게임에서 B라는 게임매너의 견해를 내어본다 한들 '의미없는 행동'이 아닌가?

- 때문에 게임에 있어 약관 이외의 것을 논하는것은 의미없는 행동이다.

 

네. 물론 겉으로만 본다면 틀린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글이 좀 건조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 글에 태클이 아닌 해결책성의 결론을 하나 더 부여하겠습니다.

그것이 제목에 적은 '배려'라는 단어입니다.

 

 

 

- 로마의 배려.

 

모든 게임의 매너의 기준은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그것은 모두 하나의 출발점으로 귀결되지요. 그것이 바로 배려. 상대방에게 한걸음 양보하여, 두걸음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그런것들이 모두 매너라고 칭해지고 있지만 원천은 역시 배려에요.

 

배려의 기준은 너무나도 세우기 쉬워요. 그건 바로 자신이 되는 것이죠. 상황을 봐서 한걸음 물러날 수 있다면 기꺼이 물러나주세요.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로마의 법이 아무리 많다 한들 여러분은 법없이도 살수 있지 않을까요?

 

유저와 유저간에 트러블이 일어나는 도중에 A라는 게임에서 B라는 게임매너의 견해를 내었다고 칩시다. 그것이 설령 A게임과는 코드가 맞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정황과 부연설명만 충분히 해준다면 '아 그 게임에서는 그렇군요.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이런식으로 배려를 합니다'라고 깔끔하게 설명이 가능하단 말이죠. 아무렴 배려에 대한 견해인데 나쁜 의도가 있었을법합니까? (물론 이익을 바라는 견해입장에 서는순간 배려라는 단어는 부서졌겠죠)

 

물론! 매너와 배려는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모두 서로의 필요에 의한 것이죠.

이런 매너를 '법'이라는 사회 필수적 요소에 비유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인것 같지만서도 말이지만 굳이 차용해본다면...

 

각 나라의 법만 열심히 지킬 사람이 될것인가?

각 나라의 법은 기본이고 저 멀리 안드로메다의 법도 상관없이 살 적절한 사람이 될것인가?

 

물론 둘다 똑같지만 저는 웬지 후자쪽이 더 좋습니다~

 

 

 

ps. 배드 준다고 글 다시 읽어보라고 안시키니까 태클 마니마니여 :>

ps2. 물론 답변이 달릴 확률은 저도 모릅니다? 저는 떡밥같은거 안던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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