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름에 대한 동기부여 브리틀가드 08-23 조회 2,895 공감 1 14

보통 MMoRPG에서 대규모전투라 함은 많은 수의 인원이 일정 반경(필드)내에

전투를 함을 의미합니다.

우선 十단위급의 전투는 여기서 논외로 하겠습니다.

 

리니지이후로 다중접속게임의 묘미는 대규모 전투로 초점이 마춰지며 MMORPG의 꽃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가슴에 자리잡아 있습니다. RVR급의 명성을 가져온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과

함께 리니지2,쉐도우베인,플레닛사이드등이 거론될수 있겠군요.

 

이같은 대규모전투가 게이머에게 가져다 줄수 있는 것은 경외감과 Realm의 자부심,자긍심을

지키며 한마음으로 움직일 수있는 협동성과 단결심을 가장 많이 내포한다 볼수있습니다.

부산물인 골드와 아이템,스킬포인트등은 각각의 게임시스템에 맞게 설정되어져있어 몰입에

대한 보상으로 여겨지고 있죠. 단지 부산물에 집착한 나머지 대규모 전투게임의 본질적인

이상을 망각하여 게임관이 심하게 왜곡되기도 합니다.그 것을 방지는 세세한 시스템이 필요

합니다.

 

여기서 렐름에 대한 감정이입이 될수 있는 여건들을 저렙때부터 마련해줘야 만렙이후에

즐길 수있는 대규모전투에 의미부여가 되겠죠.

세계관부터 상대진영과는 철천지 원수이며 항상 자국땅을 넘보는 야수집단으로 묘사되고

전쟁터에서 만나면 몹으로 인식할수 있도록 이름,길드명을 없애줍니다. 대신 클래스명과

전투적인 정도만 나타내주므로써 1렙이 볼때 항상 타도해야하는 존재로 각인시켜야 하죠.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틋한 썸씽을 바란다면 렐름과 절교를 하든가 몰래 상대렐름을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이런경우 왕왕있어왔군요. 전쟁중 마주쳤는데 죽이지않고 지나친다든지

하는) 

렐름에 대한 프라이드가 지켜질때 그에 속한 유저는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전투에서 불을

뿜듯이 달려가게 됩니다.

와우의 경우 세계관은 위와같으나 게임내에서는 렐름에 자긍심을 줄수있는 동기가 매우

부족하더군요. 30렙전에는 적렐름과 마주칠이유는 별로없고 마주치더라도 이름과,길드명,

레벨까지 일반 자국렐름원과 다름이 없습니다. 단지 마주치는 적군은 레벨업이나 퀘스트함

에 있어서 그냥 귀찮은 존재정도랄까요. 또한 얼마전까지만해도 한계정에서 얼라와 호드

케릭을 같이 만들수 있었던 것도 전쟁섭이라는 동기부여가 애초부터 히박해지게 만든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여집니다.블리자드는 다른 생각을 가질것이라 예상은 합니다만 옆에서

같은 렐름원이 처맞고 있어도 수도에 적군이 처들어오거나 말거나 내할일 한다는건 렐름의

긍지를 심어주기 어렵고 왜 대립구도로 만들었는지도 불분명 해지게 됩니다.

 

렐름을 위해서라면 저렙이건 고렙이건 산에서 약초를 캐던 던전에서 앵벌하던 렙업쫄이를

하던 렐름창에 싸이렌이 울릴때 하던걸 내팽겨치고 전장을 뛰쳐나가야된다는 능동적인

마인드를 발생시키기 위해선

친목을 도모하는 길드나 혈 또는 파티에서도 항상 존재되고 거론되야하고 이것이 자국렐름의

안위와 직결된 전쟁터의 이야기입니다. 군대의 무용담처럼 이야기보따리가 되어지죠.

게임 홈페이지에는 항상 실시간 랭킹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체,렐름별,클래스별,길드별,

개인별로 세밀하게 자신의 랭킹을 보여줘 경쟁심을 유도케합니다. 길드별랭킹은 정말

피터지게보여지죠. 개인을 위하고 길드를 위함이 곧 렐름의 긍지로 직결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길드가 전쟁터의 성이나 타워를 클레임하고 길드의 휘장이

내걸려 세력을 과시함도 렐름을 위한다는 목적이 있어야하고 이를 공격하는 것을 길드에

대한 도적 나아가 렐름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전장으로 뛰어나가 적의 동태를 살피는 행동

역시 렐름을 위함입니다.

 

  

 

전쟁을 하기위한 정치적인 모략과 게시판플레이같은 전략도 대규모 전쟁을 도모하기위한

것이고 게임내 전쟁터의 분위기 흐름을 관망하며 앞으로 닥칠 렐름의 풍전등화를 예측해보는

자세도 물론 필요합니다.

텔레포팅 본성주위의 타워를 하나씩 점령하도록 하여 적의 기동성을 떨어뜨리는 전략이라

든가 멀리있는 성이나 타워를 불나게하여 수성의 인원을 분산캐한다든가 성과 타워의 방어

력을 지속적으로 공성장비로 타격하여 적에게 막대한 수리비용을 감당시키는 전술도 필요

합니다. 어세신은 성내로 잠입하여 수리를 담당한 크래프터나 힐러의 멱을 따주는 센스가

있어야되고요. 지속적인 외벽을 타격하여 구멍을 내준다면 성의 가드능력은 더욱 떨어뜨릴수

있습니다.

적군이 모두 잠든사이 벌어지는 전략전술은 그 렐름의 리딩을 일약 스타로 대접받게 할 수있

습니다. 탁월한 지략을 바탕으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수많은 전투를 이끈 경험을 가진

리더는 전세가 불리할때 그의 등장만으로 적들은 사시나무떨게 할수가 있고요.

모든 렐름원이 일치단결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수 있으리라는 신념을 가져주게 됩니다.

렐름의 갯수의 중요성보다  이런저런 전쟁에대한 동기부여가 주어진다면 몇년은

아주 재미있는 즐길 꺼리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하루 24시간 내내 벌어지는 소규모전투에서

렐름에 대한 애착은 견고해질 것이고 더 많은 연구와 행동이 렐름원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쟁 이벤트를 모의토록 하여 상대 렐름을 밤낯없이 달달 볶아 전쟁터로

끄집어내 함께 즐거운 전쟁한판 질펀하게 벌여보자가 궁극적인 전쟁게임의 목표여야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게임이 다시 나와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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