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가장 크게,많이 경험하고 느낀 게임이 던파,창천 인지라 그 두개 게임 게시판및 운영 문화에 대해 말해 보겟습니다.(제가 글쓰는 실력이 일천한지라 도입부를 2% 부족하게 시작하네요)
제가 느낀점은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밸런스 문제나 해킹같이 직접적으로 자신이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계속적으로 예의없이 적은 내용의 글들이 많이 올라 온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나오게 된것은
첫째, 그렇게 해야 내가 적은 글이 게임회사에 전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큰소리를 내는거죠.
작은소리로 논리적이기보다 큰소리로 비논리적인것이 낫다고 경험적으로 학습되어 그렇게 하는것인것 같습니다.
둘째,그런데 구조적으로 큰소리를 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게임에 대한 유저의 피드백이 제대로 접수됫다는 역피드백의 표현경로가 구조적으로 없기 때문에 답답함을 유저가 느끼게 되죠.
그 답답함을 첫번째와 같이 표현하는 것입니다.
셋째. 이 역피드백 구조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것은 좋은것은 드러내고 나쁜것은 감추고자 하는 속성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만약 역피드백 구조가 있다면 좋은내용의 피드백뿐만 아니라 나쁜내용에 대해서도 보여줄 수 밖에 없게 되느데 이것이 자신에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기업뿐 아니라 어떤 인간 사회에선건 거의 당연한것이라 생각되긴 하지만
현대 사회에선 그 감추고자 하는 속성의 한계가 예전 보다 많이 얕아져야 합니다.
즉 위와같은 속성은
결과적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유발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게임에서 게임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유저에게 피해를 유발할 수 있게 되죠.
넷째,정보의 비대칭성을 심화시키는 일명'잠수함패치'가 있습니다. 즉 실제 적용된 패치의 내용을 다 알려주지 않는것이죠. 이런것이 반복되다 보니 경험적으로 학습하게 되죠. "작게 말하면 안되겟네~"라고 말이죠.
제가 지금까지 말한것에서 사실 어찌보면 게임 게시판및 운영의 문화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업과국민,국가와국민 을 비롯한 강자와 약자들간의 전반전 현상이라 할수 있는 것같은 씁쓸함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적어도 게임문화에서 위의 문제점을 고칠 작은 변화의 방법들을 몇개 적어 보겟습니다.
첫째,
적어도 강자의 위치에 있는 게임회사들이 먼저 자신들의 속내를 보여줄 수 있는
적어도 모든것을 보여줄 순 없어도 유저가 "날 속이는거야 지금?"이란 느낌은 들지 않을 정도의 속내를 보여주는 노력을 해주셧으면 합니다.
즉 역피드백을 구조적으로 지원해주 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따로 게시판을 만들어서 알려주신다던가
아님 쓰레드를 만들어서 한 문제점에 대해 유저와 같이 허심탄회하게 얘길 한다던가
정기적으로 유저 간담회를 하는식의 방식이 있겟죠.
둘째,
제 개인적으론 게시판을 지금의 방식이 아니라 카테고리 방식으로 적어도 밸런스,버그,건의 게시판등 중요 게시판은 각각의 유사점을 가진 카테고리로 묶어서 각 쓰레드를 심도있게 성토하고 토론되는 게시판을 만들엇으면 합니다.
자유게시판은 그대로 유지해도 되겟죠.
셋째,
더불어 유저 개개인들도 이런 회사의 변화가 보인다면 한번쯤 속는단 마음으로 믿어주시고 따라서 게시판을 깨끗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시다.
휴.. 제 능력으론 이정도의 글밖에 못적겟네요. 좀 더 좋은 의견있으신분들이 좋은내용 댓글로 적어 주시면 좋겟습니다^^
끝으로 비난을 위한 비난, 근거 없는 악플은 자제해 주셧으면 좋겟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