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개발자들이 좀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것은. 이후 01-21 조회 5,548 공감 3 8

후진양성입니다.

 

온라인 플레이어 2월호에 OP폐인에 보면 '깐다폐인의 연멸연시 뚫린 입 프로젝트 - 맘에 안들면 무조건 까고 본다!' 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OP의 마지막에 부록처럼 붙어있는 OP폐인에서도 일부인데, 보니까 좀 내용이 거칠긴 합니다. 보통수위인데 요즘은 워낙 이런게 보기 힘들잖아요. 하물며 종이로 남는 잡지에 말입니다.

 

아주 대놓고 김학규님, 송재경님, 이원술님을 까고 있는데요.

시원하더군요 ( -_)b

 

글의 방향은 제생각과는 좀 달라요. 한명은 입만 산 개발자, 한명은 어설픈 개발자, 한명은 사골개발자로 깠는데.

실제로 스타개발자라고는 해도 요즘은 영 좋은 성적을 못내고는 있긴하죠. 그러면서 끝마무리에 님들 후진양성좀 제발. 정도로 마무리하고 있는데,

 

그런데 사실 지금의 1세대 개발자들이 반성해야하는건 게임이 실패하는 것보다도, 그들을 보고 들어온 후배 개발자들이 똑같은 삽질 똑같은 맨땅에 헤딩을 계속 하고 있다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도 기획자는 쓸데 없네 있네 가지고 싸우고 있고. 업계가 쓰는 용어도 천차만별이고 하는 일도 회사마다 다 달라요.

지금이라도 최소한 라인같은거라도 만들어서, 후배개발자들이 삽질을 조금이라도 덜하게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나마 이름 있는 개발자중에 교육쪽에 투신하고 있는 사람은 별바람님 한명인것 같더군요. 근데 성공한 게임개발자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따르는 것 같기도 하고. 유명한 개발자이긴 하지만요.

 

이렇게 되고 있는 원인이 뭘까요. 귀찮아서? 자기 먹고살기도 바빠서? 실력이 없어서 :p? 아니면 너무나 겸손해서?

그나마 희망적인건 작게나마 주변에서 세미나도 하고, 서로 정보교환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

KGDA는 좀 유명무실한감이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KGC같은거 열어주고 있구요. 홈페이지는 어떻게 되었나요. 아직도 가입도 못하네요 :p

 

멘토같은거라도 늘어나면 어떨까요. 게시판 같은데서 보면 정말 똑같은것 가지고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어떻게 하나요! 같은!) 맨날 리플로 싸우는거 보면 살짝 지겹습니다. 어찌된게 리플 달리는 것도 맨날 똑같아요. :)

 

쓸데없이 '힘드니까 오지마'란 소리나 하고. 파릇파릇한 젊은 피들이 자신들을 밀어낼까봐 두렵나요? 이래서 업계가 발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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