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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의 자리란 무엇인가... 크발칸 02-28 조회 4,729 공감 5 19

어떤 MMORPG가 오픈을 하던간에 등장하는 것들이 있다.

 

자동사냥 메크로 자리

 

그 중에 정말 다른 사람에게 심각하게 피해를 주는 자리개념

즉 한 사냥터를 독점하여 다른 유저가 그 위치에서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사냥 방식이다. 그 시초는 리니지라고 할 수 있다.

화룡의 둥지가 극히 심한데 리니지의 경우 사냥터 통제도 있으니

이 정도는 양반일 수도 있겠다.

 

 

몬스터들의 리젠 방식이 일정한 것인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알고 있는

리니지의 리젠방식은 유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뜨는 것이다.

그걸 이용해서 화룡의 둥지에서 많은 지역에 화살을 깔거나

아덴(리니지의 화폐)를 깔아서 선을 그어놓고 그 안으로 들어오면 PK를 감행한다.

 

...뭔가 처음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다. 또한 왜 그 자리가 당신들 자리냐고

하면 하는말은 억울하면 강해져라!라는 개념 없는 말을 내세우거나 게임사에 돈주고

샀다는 헛소리 들을 한다. 게임은 게임일뿐 이라지만 아무리 온라인 이라고 해도

남을 함부로 할 수 있다는 법은 우리나라 법에는 없다.

 

오히려 자리라고 다른 유저를 욕하고 말 함부로 하다가 빨간줄 그을 수도 있는게

우리나라 법이다.

 

욕을 한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그 욕의 대상자가 그 말을 듣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거나 하게 되면 바로 고소가 가능하다. ㄱ-

 

자리개념 그 두번째

어찌보면 리니지는 양반일 수도 있다.

 

진정한 자리싸움 '뮤' 필자가 PC방 아르바이트를 할 때의 일이다. 피시방의 컴중 꼭 두대는 언제나

돌아가는데 이 자리는 뮤 오토마우스(프로그램이 아닌 마우스 즉 기계가 알아서한다.심지어 보석이 나오면 알아서 인식해서 벨을 울린다. 띠링이라고...) 자리이다.

 

언제나 MU의 정기점검 날이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누가누가 가장 빨리 접해서

자리를 차지하느냐가 관건인 뮤 자리를 잘 잡으면 그 주는 대박이 나는 거고(이런 자리들은

대체로 고가로 거래되는 일명 석들이 잘 나온다.) 아니면 쪽박이 나는 거다.

 

그래서 여기도 자리로 싸우는 유저들이 많다.

 

그러면 도대체 왜 이런 이야기를 한 이유로 들어가 보자.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냐면 그건 바로 이번에 오픈한

그라나도 에스파다 때문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우선 몬스터가 풍부하다 못해 넘친다. 잡아도 잡아도 계속해서

나오는 몬스터들 진정 MMORPG를 하던 유저들이 그리던 일이 아닌가?

그런데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다보니 점점 자리를 따지는 유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람이란 정말 재미있는 존재이다. 자신이 제일 처음 알게 된 개념을 단시간에 바꾸거나

잘못되었다고 수정을 하지 못한다. 이걸 보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지만 말이다.

욕심도 무자게 많다. 그냥 못먹을 것도 욕심내는게 인간인거 같다.

 

그런데 이런건 온라인 게임에서도 적용이 된다. 어떤게임에서든 리니지이후의

게임에서 자리를 주장하는 유저들을 보면 거의 80%는  리니지를 했던

사람이라고 장담한다. 나머지 20%는 그런 유저들을 보고 따라서 주장하는 유저들이다.

 

왜 꼭 다른 게임 즉 리니지에서의 자리 개념을 다른 게임까지 끌고 들어와서

주장을 해야하는가? 아니 왜 다른 게임인데도 이미 존재한 게임의 룰을 따라야

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자리 좋다 이거다. 분명 좋은 자리를 잡게되면 레벨업도 빠르겠고 아이템도 잘 먹겠지만, 자

신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서 다른 유저들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은 절대, Never 생각하지 않는 건지 궁금하다.

 

남이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해서 꼭 그걸 따라서 해야되겠는가?

또 꼭 자리따지는 분들이 이런다 너 몇살이냐? 죽을래? 아나 초딩녀석이?+무수한 욕들을

남발하는데

나이가 인격을 말해주는 거면 이 세상이 이지경이 될리가 없고

함부로 죽을래? 라는데 현실에서 진짜로 사람 죽일 배짱은 있는가?

진정한 초딩(생각이 없어서 애만도 못한 사람)이 자신인건 아는가?

 

 

 

자리라는 개념 이제는 없어저야만 한다.

다 같이 사냥하면 엉덩이에 뿔나는가? 아니면 손가락에 쥐나는 건가?

경쟁이란건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게 아니라 남과 함께 올라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두가 매너만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겠지만

적어도 자기만 좋다고 남을 괴롭게 하는 일은 이제 좀 사라졌으면 한다.

 

 

 

 

누구의 시간은 중요하고 누구의 돈이 중요하다가 아니다 게임을 하는 모든 유저의

시간은 중요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돈 역시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ps:가장 문제는 현거래로 팔아 먹으려고 작정한 분들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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