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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바보가 되어버린 오닉시아!! 제로스80 03-22 조회 2,599 공감 1 9

오늘도 아포경매장 앞에서 두런두런 수다를 떨다 보면 공개창에 오르는 말들이 시끄럽다.

 

1.멋진도적 : 스칼가실분 모아요~~(도적풀 ㅈㅅ)

1.카리스마탱커 : 남작 50분코스 모아요 (사제한분만 오심 ㄱㄱ)

1.꽃미녀사제 : 오닉시아 잡으러 가실 막공대 모십니다 현재 20명이에요 5분만 더오심 갑니다.

1. 개념흥마 : 줄구룹 가실분 2분(법사, 드루 오심 가요..ㅠ.ㅠ 제발좀 오세요 흑)

1. 필비도적 : 랜드 썰자팟 가실분 모셔요(도적, 냥꾼 풀 ㅈㅅ)

 

머 일상적인 공개창이겠지 하면서 살펴보던중 희한한걸 보게 되었다.

 

" 오닉시아 막공대!!!!!"

 

이제는 많이 쉬워졌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막공대 앵벌이라니,,,,,

 

그럼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 오닉시아는 누구인가??

 이 아가씨다!!

 

 

검은용 데스윙에 귀염둥이 딸이자, 검은날개 둥지에 거주하시는 네파리안의 애교덩어리 동생!

스톰윈드 국왕실에서 숙식을 해결하시는 과감한 아가씨다. 아가씨!!

 

와우 최초의 레이드 몹이였고, '츄즌길드'가 공략하기 전까지는 불가능해 보였던 그 몬스터를 1년만에 지나가는 백수 도적도 끼어서 같이 잡을수 있는 몬스터가 되어버린것이다.

 

와우의 레이드의 쾌감은 불가능해 보이는 몬스터를 잡을듯 잡을듯 하면서 몇번의 헤딩끝에 겨우 잡아냈을때의 희열인데, 그게 너무 정형화된 패턴과 상향된 아이템으로 무색하리만치 쉬워지는 것은 아닌가 조금 답답한 심정이다.

 

물론 레이드를 가지 못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 레이드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는 의미는 있지만, 가면 잡히는 몬스터를 상대하면서 과연 얼마만큼의 기분을 느낄수 있을지 역시 의문이다.

 

오닉시아가 등장한지 1년이 넘은 이때, 저 귀염둥이 아가씨가 과거의 위용을 되찾고 우리를 다시한번 잡아 먹어줬으면 좋겠다(오닉시아의 대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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