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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안퀴라즈 이벤트' 모두가 즐기는 거라고?? 제로스80 03-29 조회 1,497 5

얼마전에 안퀴라즈 이벤트 동영상이 올라온걸 보면서 3주전쯤 시행했던 우리서버(비밀^^;;)에서 있었던 안퀴 이벤트가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안퀴라즈는 어떤곳인가?

 

칼림도어(WOW는 동부왕국, 칼림도어 두개의 큰 대륙으로 이루어 졌어요^^;; 합쳐서 '아제로스' 아~~ 제로스 아님 ㅎㅎㅎ)의 실리더스라는 동네에 퀴라지(외계세력)이 침입하면서 자리 잡은 그들의 집합소(워3로 하면 크립트 로드 처럼 생긴 애들 ;;;)에요

 

어려운가?

 

암튼 호드와 얼라이언스, 각각의 용들과 고대 신들이 알콩달콩 살고있는 아제로스 대륙에 새로운 정체 불명의 세력이 침범한거죠 뭐,,

 

뭐 암튼 서론은 이만!!

 

이 안퀴라즈를 열기 위해서 와우상의 이벤트를 2달정도에 걸쳐 시행했어요. 뭐 이벤트라 해봤자 '노가다'성이 짙긴 하지만 그걸 하기 위해선 엄청난 돈과 시간이 소요되는 그런 이벤트 였어요.

 

해당 서버의 전체 유저의 힘이 있어야만 달성이 가능한 결과죠, 진정한 의미의 월드 이벤트라고나 할까?

 

이것이 달성하면 각종족의 수장들이 모여 안퀴라즈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고 물자를 운반 '대규모 전쟁을 벌인다는 그런 시나리오'

 

        징그러운 퀴라지들 실제로 보면 토나옴..ㅠ.ㅠ

굳게 닫힌 성문 이벤트를 통해 저걸 열어버리는 거죠^^;;

 

제가 플레이 하고 있는 서버(역시 비밀)도 부족한 인구수로 힘겹게 물자를 완료 하고 이벤트를 시작하기로 했죠...

 

토요일이 되고 안퀴라즈 성앞에 모두 모여 '징'(일종의 열쇠)을 치는 설레임을 경험하고 있으려는 찰나부터 시작된 '렉'

 

거의 모든 캐릭터들은 날라다니고, 하늘로 사라지고 심지어는 죽어버리는 등의 '렉'이 발생 했어요

 

와우의 '렉'이야 이제 '라면먹을때 신김치' 처럼 없으면 오히려 서운한 것이 됐긴 하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대규모 '렉'에 수많은 유저들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되어버렸어요..

 

몇번의 서버 다운 끝에 징도 치고 문도 열고 무사히 이벤트를 마치긴 했지만, 이후 이루어지는 각종족 대장 NPC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나 무척이나 좋은 아이템을 떨군다는 퀴라지 군대와의 전투는 힘겹기만 했어요

 

렉에 지쳐, 서버다운에 지쳐 한 두시간쯤 즐기다가 그만 두었는데, 어찌 생각해보면 와우사상 최대의 이벤트 였고 가장 재미있을지도 모르는 순간이었는데, '렉'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살상무기에 한방 먹은 그런 기분 이었어요

 

정말로 비싼돈을 내고 '렉'을 경험한 기분 ㅠ.ㅠ

두달의 노력이 날아간 기분..ㅠ.ㅠ

 

아아아~~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본 푸념이었어요..(악플은 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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