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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SFC, 메가드라이브의 게임!! 유정군 04-12 조회 7,984 1

당신의 추억에 남는 게임은??

이틀전, 밤 이벤트를 위해 던전앤파이터즈를 하는 중 뒤에서 구경하던 셋째동생~~

(결국, 레벨 8까지 하다가 이건 아니야~~ 싶어서 언인스톨 시켰지만...)

 

횡스크롤 스타일의 게임을 오랜만에 보던지, 어렸을때 우리가 함께 즐겼던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중~~

 

그럼, 너는 뭐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물어보니까...

 

"성검전설2"라고 동생이 대답하더이다.

 

바로, 이 게임이죠.

그때, 한창 파이날판타지와 드래곤퀘스트의 대결구도 아래 그 게임들만 즐겨왔던 우리 형제에게 성검전설2는 과히 새로운 게임이었습니다.

 

2인 플레이는 물론, 직접 필드를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몬스터를 때려잡는 액션RPG!!

 

게임 출시전, 매달 출시되는 게임잡지를 통해 계속 정보를 얻었던 우리는 무릎을 딱 치며 결심했죠! "그래~~ 우리가 즐길 게임은 바로 이 게임이야!! 출시되자마자 구입하자!!"

 

막상 출시되었을때 전주 중앙상가인가? 에서 구입했던 성검전설2의 가격은 99,000원!!

지금 생각해도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모 출판사에서 공략집을 출간한다길래 무통장입금을 통해 15,000원을 덥석 입금하고 우리는 공략집이 오는 그 날까지 게임 포장 하나 뜯지 않고 우체국 아저씨만을 기다렸죠!!

 

오~~ RPG가 2인용도 된다~~ 오예~~ 우오!!

1993년 게임이니 벌써 13년전 게임입니다.  셋째 동생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이제 25살) 성검전설2가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게 즐겼다던 게임이랍니다.

 

 

 

그럼, 저는?? 여러 대작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전혀 예상외의 게임이 저에게는 SFC와 MD시절 최고로 기억남는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SFC쪽에서 말할 것 같으면 바로 이 게임!!

"타이니툰 어드벤처"

 

정말, 의외죠??

SFC때 그 셀수도 없는 대작게임들이 있는데...에게~~ 이게 뭐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아동틱하고 쉬워보이는 타이니툰이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SFC시절 결국 엔딩을 보지 못하고 말았던 아쉬웠던 게임이자,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게임이었으니~~ 기억에 남을만하죠.

 

단순히, 엔딩만 못봤다면야 그럴수도 있겠지만, 더군다나 재미있었던 이 게임~~

상당한 그래픽에 엉덩이까지 들썩들썩 하게 했던 사운드!!

5번째 스테이지였나?

황야를 달려가는 기차 스테이지에서 기차 위에 올라가 기차가 떨어지는 와중 그 위기를 넘어 점프를 해야 하는데, 그 장소에서 항상 막혀 그것을 클리어 하고자 정말 100번은 넘게 플레이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야 말았던...ㅠ.ㅠ

 

에뮬로 다시 플레이해보면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이미 그때의 그 열정이 없는지라 아마 힘들것 같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 꼭 해보세요. 말 그대로 들썩들썩 신나는 음악에 그래픽은 지금봐도 참 아기자기하고 동화풍에...잼있습니다.

 

 

메가드라이브로 말할것 같으면...

"스트라이더 비룡"

 

처음에 게임 딱~~ 시작하면 말이죠. 웅장한 오케스트라풍의 음악과 함께 8등신(?)의 멋진 주인공이 행글라이더를 타고~~ 짜쟌~~ 적진의 한 가운데 침투하죠.

 

그리고, 뒤 이어지는 처절한 전투~~

각 스테이지의 마지막에 다관절의 보스들이 참 매력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2스테이지에서 주인공이 높고 높은 언덕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그 장면에서는 메가드라이브의 빠른 스크롤의 성능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주죠.

(소닉은 더하지만...^^)

문제는,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타이밍 맞추어서 건너편으로 점프해야 하는데 멍하니 보고 있다가 떨어져서 게임오버...-_+

 

참 여러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스크린샷에 보이는 곳이 첫번째 스테이지, 두번째는 눈이 쌓인 설원...세번째 스테이지는 비공정과 같은 거대한 적진의 우주선, 네번째는 공룡들이 등장하는 스테이지였는데~~

이것도 게임이 한 난이도 하고 이어하기도 제한이 되어 있었던 지라 MD시절...네번째의 공룡들이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더이상 진행할 수 없었던 너무 재미있었지만, 클리어 못했던 비운의 게임..ㅠ.ㅠ

 

이후, 2004년에 결국 에뮬로 엔딩을 본 게임이라는...

 

 

후후~~

여러분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비디오게임은 무엇인지요.

누구나 다들 대작이다 뭐다 하는 판에 그런 대작이 아닌 각자만의 대작 또는 기억에 남는 게임이 있을 겁니다.

에구~~ 에뮬에 잘 맞는 USB게임패드 하나 월급타면 구매해서 에뮬게임이나 시간날 때 하나둘씩 즐겨도 봐야 할듯...^^

 

XT, 286, 386, 486, 패밀리, 대우재믹스V, 메가CD, 새턴, 드림캐스트가 옛적에 저를 거쳐갔으니, 시간날때 거기에 있었던 젤로 기억에 남는 게임들도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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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군 | Lv.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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