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발언대

- R2 프리뷰 쓰면서 생각했던 것인데 미처 공간을 찾지 못해 넣지는 못했네요...

- 그냥 지나쳐 버리긴 아쉬워서 살짝 끄적 거려 봅니다.

<gameabout_김대일PD 인터뷰 중>

언급한 4가지의 자유도가 정말 자유도라고 할 수 있을가요?

기획된 의도의 설정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자유도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면 '1 + 1 = 2'가 아닌 '1 + 1 = 田' 이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게 모냐고 하면 저도 잘 모르죠...

'1 + 1 = 田'라는 표현이 다소 부정확하다면, '이 + 이 = 덧니' 이런 의미는 이해가 될런지요???

'1 + 1 = 2'라는 다수에게 보편 타당한 답이 아닌, 문제의 의도를 뒤집는... 발상의 전환을 갖는 의미죠.

가령... 산토끼의 반대말이 몇개나 있는지 알고는 계시나요?

질문자가 '집토끼'라는 답을 가정하고 문제를 제출했지만, 답변은 '알칼리토끼, 죽은토끼'로 시작해 무수한 답들이 나오는 상황이 '자유도'의 한 단면이 아닐까 합니다.

밤이 늦은 시간이라 생각만 앞서고 잘 정리가 되지 않네요...

게임에서 과연 '자유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할 지 살짝 고민해 봅니다.

=====

* 추가

[발상의 전환]

소설 '개미' 중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백과'의 저자 '에드몽 웰즈'는 조카 '조나탕'에게 퀴즈를 남깁니다. 1권 후반부쯤 '에드몽'의 어머니가 푸는 장면에서 답이 나오는데, 옛날에는 저도 답을 찾기 고민했지만 읽으면서 알게 된 기억이...

퀴즈 : 성냥 6개로 정삼각형 4개를 만드는 방법은?

답 : 피*** 라고 나오죠 ㅎㅎ (정***체)

고등학교 때 읽은 후 다시 또 읽어도 이 부분에선 묘한 감동이 들더군요.

- 수정 중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