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병이 난 관계로 오늘 하루 학교에서 빠져서 잠깐 동안 글을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기분 상해하지 않으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며 반론을
제기하실 분은 서로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반론은 제기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xx메카 처럼 서로 욕하는 모습에서 상당히 가슴이 아팠거든요. (그곳을 안보는 이유중 하나)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나 나오기 전 한국의 게임산업은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1세대 개발자들은 정말 밥굶으면서 개발에 전념을
했으니까요. 그때 만드시는 게임들이 정말 열정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이 아닐까 합니다.
그이후 "스타크래프트" 가 출시 되면서 한국 게임산업을 크게 달라 졌습니다.
첫 번째. 우후죽순 으로 생겨난 PC방
이로 인해 지금의 온라인 게임 산업이 구축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그 무렵 서비스 되고 있던 리니지가 있었지만 본문과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빼고
얘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그전에는 이런 퀄리티의 게임과 이런 방식의 게임을 접해보지 못했다.
이게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가 뜬 큰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게임에 관심 있는 친구들도 적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워크래프트나 커맨드&컨커
를 즐기는 유저들도 다수 존재했지만 이런 스피디 하고 서로 빠른 전쟁을 하게 하는 게임이
나오지는 않았으니까요.
일단!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게임이였습니다.
성격이 급한 한국인에 맞게 빠른진행. 지기 싫어하는 승부 근성을 가진 한국인의 "승부욕 자극"
(한국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지기를 싫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가
대표 축구 시합을 보면..)
거기에 머리를 써서 플레이 해야 하는 전략성. (그전 까지의 전략시뮬레이션에서는 보기 힘들었죠. 초창기에는 대부분 물량전으로 했지만..)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발 역전이 나오는 드라마틱한 게임성.
마지막으로... 배틀넷 이라는 엄청난 지원이 패키지 방식의 게임에만 머물러 있던 게이머들을
눈뜨게 한 계기가 아닐까 싶네요.
( 스타크래프는 한국사람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다)
이로 인하여 (스타크래프트로 인하여) 한국 게임 산업에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그이후 한국에서 나온 게임들은??
대부분 스타크래프트를 따라한 아류작 이였죠. 사실... (1세대 개발자님들 께서도
이런 상황에 적지 않이 놀라셨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산업의 발전에...)
그리고 그런 아류작 속에서도 독특한 게임이 몇몇 나오기도 했는데 아류작이라는 그늘에
가려져서 빛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아닐 수도 있구요. -_-;)
이렇게 발전해 나가면서 한국 게임산업은 온라인 게임쪽으로 서서히 다가갑니다.
이때. 한국에서 출시된 패키기 게임들이 있었으니 그중에서도 인터넷 초창기 와레즈 사이트의
집중 포화를 당한 대표작 "화이트데이"를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정말 우리나라 게임이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최고로 잘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정말 잘만든 게임 이지만.. (버그는 패스)
그때는 저는 다운을 안받았지만 어렸던 관계로 와레즈에 인식이 정립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이런 계기로.. (이 외에도 몇몇개의 패키기 게임이 공격 당했지만..)
(서풍의 광시곡을 깜박했군요.. 그건 제외!!)
우리나라에서 패키지 게임은 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제가 마케팅 수업에서 배우면서 우리나라에서 패키지 산업이 어렵다고 느낀점은
와레즈 복사 뿐만 아니라. 유통문제에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전문적인 유통업체가
없을 뿐만아니라 유통구조가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유통에도 많은 문제가
따랐습니다. (유통의 개념에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구매 하고 싶은 사람들도 이때 까지만 해도 많았으나 구하기 쉽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지인을 통해 복사CD나 와레즈에서 다운 받을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패키지 게임이 나온다고 하여도 유통쳬계가 정확히 정립되지 않는 한 이런 사건은
반복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물론 와레즈에 중독된 게이머들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겠구요.)
그리고 인식부족! 현재에 다른 방식의 서비스를 도입 패키지를 내도 부담 가지 않게
3개월 무이자 할부 라던지,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여러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는 배려도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원츄! 할겁니다.)
자. 너무 딴길로 샜는데...
어쨌든 스타크래프트로 인하여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부풀려진 산업환경 때문에 일부 잘못생각하시는 개발자들과 사장님들께서
속속 출현 하시어 그릇된 초기환경을 제작하였다는 생각이듭니다. 만역 초기 마인드가
외국과 같이 시작하였다면 지금은 한국 게임개발환경은 다를지도 모르겠다느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대세를 중시 하는 한국 정서상 대세에 따라 속속 비스무리 한걸? 이라는 닉네임에
게임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한두가지 바꾸고 새로운 개념이다. 한두가지 바꾸고 이런게임은
없었다! 그래픽좀 좋게 만들고! 무엇이 대작을 말하는가? 라고 얘기하고..
계속 이런 방식으로 자라나서 마케팅족으로는 훌륭하나 게임내적으로는 부실한 현재의 상태에
온것이라는 결론아닌 결론을 낼 수 있겠네요.
그리고 현재...
아직도 스타크래프를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스타리그를 재미있게 시청하구요.
몇몇 프로게이머를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또한 깊이 밝힌 스타크래프트를 단시간안에
사라지게 한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도 스타크래프트에서 벗어난 게이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구요..
더디긴 하지만...
(이제 게이머들은 스스로 스타크래프트 외에 다른 게임들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게이머들의 인식은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으로 인하여 현재의 한국 게임산업형태가
만들어 졌지만 게이머들의 인식이 바뀌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좋든 싫든 한국게임은 변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분명 한국도 게임강국으로 설 수 있을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만들어준 한국게임산업을 천천히 라도 우리의 색에 맞게 변화해 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나 다른 개발자 지망생들이 만들어 가야할 임무라고 생각하구요.
인식전환! 게이머와 개발자 모두에게 필요한 과제입니다. 그리고 열정!
오락실에서 100원을 넣어가며 즐기던 그 열정. 하루 세끼 라면만 먹으면서 개발했던 그열정!
그 열정을 가슴에 품고만 있다면 세계의 유명한 개발자나 회사보다 더 큰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제 넘은 글이 되어 버렸지만...
어린넘의 장난이라고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어려운 게임개발사가 많습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고 퍼블리셔회사에게 공격당하는 회사들도 여럿있습니다. 저희는 "정"
이 있는 나라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주는 그런 게임환경이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저는 그때를 기억합니다.
맨처음 "라그나로크"를 오픈베타 시절 모두가 평등하게 쭈구리고 앉아 사냥하며 떠들던 시절
김학규PD님의 숨겨진 캐릭터 얼굴로 모두 배꼽잡고 웃던 시절.
"게이머 와 개발자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_)
p.s: 아무생각 없이 쓰다보니 스타와 거리가 멀어진것 같네요. 어디서 부터 수정해야 할지도
난감하고.... 그냥 이번만 넘어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