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발언대

2006년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지스타..

도중에 11일이 껴있어서 킨텍스 근처에서 뺴빼로 먹는 커플들에게 코로 쑤셔넣어

주고 싶었지만 꾿꾿이 참고 4일을 잘 다녀온 지스타 였습니다...

모든부스를 돌지는 못 했지만 (성의부족) TIG 회원 몇분들께서 느낀것과 저도 느낀것을

여러가지 길게 써보려 합니다~ (폰카라서 화질 최악인건 양해해주세요 ㅠ_ㅠ)

그러고보니 분명히 리뷰 쓸 게임마다 플레이 장면을 한장씩 찍어놨는데

왜 핸드폰엔 있고 컴퓨터로 전송하면 안 보이는지 답답해 돌아가실 지경입니다

그럼 먼저....

< JC 부스 >

주로 선보인 게임은 프리스타일 , 고스트 X  , 에어로너츠가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이벤트참가 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던걸로 보이는 부스 중 하나였습니다

에어로너츠를 제외한 두 게임은 이미 서비스 되고 있기에 시연하지 않았고

에어로너츠는 시연되는 곳은 없었지만 영상을 보면 참 재미있는 게임 하나

나올것 같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 한빛 소프트 부스 >

시연할 수 있는 게임은 오로지 하나 헬게이트 런던 뿐이었지만

한빛소프트가 이번 2006 지스타에서 헬게이트 런던에 모든걸 걸었다고

보일정도로 풍성한 이벤트에 한번보면 헤벌레 하게 되어버리는 엄청난 부스걸 등

사람들이 끊임없이 몰려 들었습니다

중독성이 심할정도 잘 만들어진 헬게이트는 손쉬운 인터페이스와

3인칭 시점에서 1인칭 시점으로 바뀌는 것에 어색한감 없이 잘 녹아들어가

게임의 몰입감을 증폭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아직 개발중의 것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걸 이런것을 보고 하는것이구나

라고 실감하게 해주는 좋은 게임이었으며

약간의 타격감 강화 수정이 있으면 더욱더 멋진 게임이 되고도 남을 것 입니다

< 반다이 코리아 부스 >

콘솔로 발매된 원피스 시리즈 , 드래곤볼 시리즈 건담 시리즈와

클로즈 베타테스트 중인 SD건담 캡슐파이터 그리고 케로킹 온라인을 시연할 수 있었습니다

SD건담 캡슐파이터의 경우 건담의 팬이라면 정말이지 희소식 중 희소식이라 할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한다는 건담기체를 자기손으로 몰아 볼 수 있다는게 특징이지만

타격감이 부실한면이 심히 보였으며 건물에 기체가 가려질 시에 바뀌는 카메라 앵글은

너무 가까워서 1:1로 싸우고 있는 상황에 또다른 누군가가 공격한다면

공격한 사람이 누군지 보지도 못하고 패할 수 있을만큼 앵글이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케로킹 온라인은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동화속의 풍경에서

골프를 하는 게임이며 일본에서 서비스 하고 있다가 우리나라로 넘어온 게임입니다

골프채로 골프공을 치는게 아닌 망치로 개구리를 쳐서 멀리 보내는 변형 골프 게임인데

재미있는 시스템과 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하게 되더군요

(풍경보고 감탄하다가 턴을 놓치는 불상사가 많았던...) 

정말 재미있게 특이한 시스템과 귀여운 게임이지만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난해해서

처음에 적응할 때에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인터페이스를 익히기가 귀찮아서 하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는 유저도 조금은 있었을 정도였으니

조작하긴 버거웠어도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웹젠 부스>

일기당천 , 헉슬리 , 썬 이 세가지의 시연대가 있었던 웹젠 부스...

일기당천을 플레이 해봤을때는 웹젠의 게임답게 그래픽 좋고 스케일이 큰 느낌이었지만

여타 다른 무협게임과 비교하여 별다른 특징을 찾을 수 없다는것이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점!

조금만 더 참신했으면 무협게임들 중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헉슬리는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만든 미래지향 FPS 게임으로 피망의 아바와

라이벌격인 게임입니다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멋진 그래픽과 전투씬

파티를 짜서 사냥하는 독특한 FPS 파티시스템 스킬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스킬시스템 등 여타 FPS보다 다채로운 시스템을 사용해서 재미를 배가 시키지만

진행도중 생기는 심각한 렉은 플레이를 하는 중에 짜증을 유발시킬 정도로 눈에 띄어

이 부분만 해결한다면 헉슬리를 상당히 크게 어필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나머지는 2편에서 다루겠습니다... 피곤에 쩔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