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러츠의 G-Star 관람기 (1편) 로컬러츠 11-15 조회 6,332 공감 3 4

2006 G-Star “게임으로 시작되는 세상” .  (1편)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유저들에게 목말랐던 신작정보와 하드웨어, 그리고 새로운 라인업과 KCG 웰컴 리셉션을 통해 선보인 G-Star 는 말 그대로 정말 크나큰 우리나라의 게임 쇼 문화 축제중 하나였습니다.

 

 

역시 새로운 신작들은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점점 발전되는 게임기술에 표창장이라도 하나 줘야 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무섭게 발달하였는데요.

 

 

그 모든 것을 한번에 모두 보여주겠다라는 듯이 이번에도 G-Star(이하 지스타)는 어김없이 유저들에게 모든 것을 거리낌 없이, 더욱더 멋지게 공개하였습니다.

 

 

자, 이번에 새로 시작된 지스타의 모든 것. 지금부터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스타의 시작.


 

 

 

이번에 새로운 타이틀을 들고 나온 지스타. 작년의 슬로건이 “오라! 게임의 신천지가 열린다!” 였다면, 이번에는 바로 시작을 뜻하는 “게임으로 시작되는 세상!” 입니다. 갓 1년차를 넘기고 이제 2번째 행사로 접어든 지스타에게는 딱 맞는 슬로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다이야기의 여파다 뭐다 해서 너무 조용하거나 재미없어지면 어쩌나 했습니다만, 첫술에 배 부를 수는 없다고 한다는 말도 있듯이. 이번 지스타는 크나큰 도약을 위해 잠시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 현수막을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더니 게임쇼에 입장한다~ 라고하는 설레임부터 앞서더군요. 저도 이럴때는 어린애가 따로 없나봅니다^^;

 

전광판에서 또 만나게 된 슬로건. 그래도 기쁜마음을 안고 마치 상품 얻으러가는(?) 어린아이마냥 가볍게 출입증 보여주고 전시장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제 작년보다 새로운 게임과 전시, 그리고 새로운 내용과 구성으로 무장된 지스타 2006의 내부를 속 시원히 들여다보겠습니다.

 

 

2. 온라인게임 부스

 

(1) 웹젠.


첫 시작의 태동으로는 “뮤” 로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명한 게임제작 회사인, 바로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웹젠” 쪽을 가봤습니다.

역시나 그렇듯 웹젠의 로고는 늘 하늘 높은 곳 에 걸려 있다 보니 촬영하는 동안 목이 조금 아팠습니다 ^^;

 

 


(웹젠의 이름은 왜그리도 높은곳에!?)

 

하지만 왜 그렇게 높은 곳에 걸려있는지는 늘상 보면 이해가 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멋진 신작을 가지고 왔다는 자부심을 대신 표현하는 듯 로고는 높은 곳에 걸려있었고, 그에 걸맞는 멋진 신작들도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까지 공개되어 많은 화제와 이슈를 불러모았습니다.

 

웹젠의 차기작의 대표는 역시 헉슬리였습니다. 헉슬리의 경우 MMOFPS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First Person Shotting) 라고 하는 신규 장르를 앞세워 FPS의 붐을 일찌감치 예고하여 제작에 돌입하고 그 결과물을 2006 지스타에서 본격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헉슬리의 멋진 배경 타이틀과 로고는 웹젠에 온 사람들의 초유의 관심거리였습니다.)
 

 


 


(역시나 무서운 속도로 시연용 좌석이 꽉 차버린 모습! 정말 인기 하나는 대단하군요! 옆에서 그저 훔쳐보면서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저 멋진자세의 캐릭터를 이제 집에서 직접 플레이 하면서 즐길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역시 웹젠의 차기 대작 타이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의 FPS와는 사뭇다른 멋진 고퀼리티와 함께 유저간의 전술등의 호흡을 도모하면서도 동시에, 게임의 전체적인 퀼리티를 시연해보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있었으니 참관하러 온 게이머 유저들에게 정말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시원한 총소리도 일품이었습니다. 랜드매스와 앞으로 멋진 구조가 될 것 같은 예감이랄까요? ^^)

 

그리고 또 하나가 더 공개된 웹젠의 무협 MMORPG게임인 일기당천도 있었습니다.

 

 


(무협액션의 멋진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낸 일기당천의 퀼리티는 눈으로만 보아도 즐거웠습니다.)

 

일기당천을 처음에 보았을때는 멋진 그래픽의 퀼리티에 반했지만, 오히려 세세하게 알고 들어가보니 정말로 재미났던 점은, 기존의 무협 MMORPG 온라인 게임에 비해서 “일대다수의 전투시스템” 을 도입 했다는 점이 참 재미있었는데요. 마치 코에이의  진삼국무쌍을 연상하는 듯 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권인 북경게임쇼에서 먼저 공개되어 수많은 인기를 받은 채 국내 지스타에서 공개함에 따라 더욱더 화려한, 한국으로의 귀환이 아닐까 싶네요.

 


 
(들어오는곳은 헉슬리. 나가는곳은 일기당천으로 설정된 부스의 구조가 재미났었습니다 ^^)

 

하지만 웹젠 부스에서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는데요. 바로 작년 차기 대작 타이틀 넘버 3(넥슨의 제라 , IMC게임즈의 그라나도 에스파다 , 웹젠의 썬)로 꼽히던 썬의 부스 구조가 너무나도 미흡했다는 점입니다.

 

비록 시장에서 약간의 외면은 받았다고는 하지만 이런식으로의 급작스런 홀대는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썬을 즐겨하던 웹젠 유저들이 조그마한 크기에 약간 실망하는 모습도 여럿 비쳐졌는데, 지나친 상업화가 약간 묻어나는 듯 한 기색이었습니다.

 

 
(웹젠부스 뒷편 구석에 초라하게 놓아진 썬의 자리. 왕자의 몰락은 순식간이라고 했던가요..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웹젠의 부스를 빠져나오니, 바로앞에 “네오위즈” 가 보이네요?

 


(2) 네오위즈

 

두번째 부스는 “스페셜포스” 로 우리나라에서 FPS 동시접속자수 16만명이라는 거대 기록을 세우며 엄청난 인기를 얻은 게임포털 중의 하나인 “네오위즈” 쪽을 가봤습니다.

 

그런데, 네오위즈도 웹젠에게 지지않겠다! 라는 것처럼 네오위즈의 로고도 높은곳에 걸려있더군요 ^^ 그래도 조금 촬영하느라 목이 조금 아팠습니다 (;;)

 

 


(네오위즈도 지지않겠다는 듯이 당당하게 높이 올라가 있는 이름!)

 

역시 상당히 높은곳에 올라가 있는 만큼, 네오위즈는 무서운 신작을 쏟아내고 시연하기에 바빴습니다.

 

특히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으로도 언급되면서 또다시 네오위즈의 FPS 독주가 시작되는건 아닌가? 라고 하는 우려를 낳을 정도로 네오위즈는  FPS에 관련된 게임을 많이 들고 나왔습니다.
역시 가장 많이 언급된 사항은 바로 “크로스파이어” 였습니다.

 

 
(스페셜포스 이후의 후폭풍을 예고하는, 네오위즈가 자신있게 내놓은 크로스파이어.)

 

크로스파이어는 팀전투보다도 용병이라고 하는 개인적인 주제와 함께 용병이라고 하는 자유로운 주제도에 맞춰서 FPS를 제작함으로써 흔히들 맞춰지는 테러리스트 VS 카운터테러리스트 간의 구도가 아닌, 카운터 테러리스트 (일명 CT) 가 만약에 C4를 가지면 전술의 체제가 180도 뒤집어지는 반전의 재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 데스메치 모드까지 지원하면서 기존 온라인 FPS에서는 쉽게 구경하기가 어려웠던 FFA방식이 크로스파이어의 주제와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 설정을 갖고있어 게임이 좀 더 재밌다 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크로스파이어의 새로운 게임시스템과 스크린샷, 그리고 높은 퀼리티에 사진찍기에 바쁠 때, 또 하나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또다른 FPS인 AVA였습니다. 저는 적잖게 당황했지요. 네오위즈의 후속작이 크로스파이어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AVA도 같이 들고 올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 말입니다 ^^; (아직 개발중인것으로 아는데 벌써 공개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 하나만 나오는거 아니었어?! 그래도 나와주니 기쁘다!)

 

AVA는 가장 최고의 기술인 미국 에픽사의 언리얼3 엔진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FPS 라는 게임에서 그 주목성부터 확연했습니다. 고퀼리티로 온라인 FPS시장을 노리기 위한 네오위즈의 못박기인걸까요? 마치 현재 고퀼리티 FPS로 활동중인 워록을 노리고 만들어지는듯 합니다 ^^ 그저 게이머 입장에서는 즐거운 고민거리일수밖에 없겠군요.

 

또한 AVA는 군대와 전쟁, 분대, 특수작전이라는 4가지 모드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온라인 FPS라는 장점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하니, 32인 이상의 유저간의 수많은 모드가 지원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생기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국내 FPS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64인. 86명 , 128명 모드라던지.)

 

이제 그 다음으로 나온것은 레이싱 MMORPG 인 레이시티였는데요. 레이시티는 다른 레이싱게임에 비해 멋진 퀼리티와 색다른 시스템으로 무장하여 나온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저 검은색의 배경과 하얀색의 로고에 혼이 이끌리는 듯 했다(…) )

 

 


(헛! 안쪽을 보니 파란 하늘과 도시의 배경이 절묘하게 매꿔져 있다니!)

 

 


(한번 해보고 싶었으나 많은 사람들의 인기 탓에 결국 플레이 실패! ㅠ.ㅠ)

 

레이시티는 모든 온라인 레이싱 게임의 기본인 튜닝시스템과 함께 “물류시스템” 등의 세부적인 아이템 트레이드 방식으로도 상점을 나누고, 또한 레이싱 게임에서 조금은 특이하다 싶은 빙고 시스템 (필드에서 수집한 아이템으로 같은 물건을 맞추어 능력치를 향상하는 시스템) 으로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독차지한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조금 특이하다면 특이하달까요? 역시 네오위즈 라는 말이 어울리는 부스였습니다 ^^


다음부스는 “위메이드” 를 가봤습니다.

 


(3)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놀라운 신작의 홍수 속으로 빠져든 듯 했지만 가장 큰 신작은 역시 창천 온라인이었습니다.

“남자에 대답하라!” 라는 광고컨셉으로도 TIG에서 조금 유명했죠 ^^;

 

허나 신생기업 위메이드(?) 라고 하기에는 부스의 재현도가 정말 충실하고 놀라웠습니다.

 

 

 
(왠지 현대적인 부스의 로고 디자인에 “오.. 무슨 게임업체일까..” 했는데..!)

 

 


(헛! 놀랍게도 창천을 만들었던 위메이드라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_@;)

 

 


(이 회사가 이 게임을 만들었구나.. 하면서 겨우 알아갈 무렵. 부스의 디자인은 너무나도 충실하게 재현되어 그저 입이 떡떡 벌어졌습니다.)


창천외에도 청인등의 여러 신작을 3개나 들고 나오면서 규모면에서 네오위즈와 흡사했지만, 역시 창천의 이미지가 대다수를 차지한 듯 했지만 나무로 된 부스의 디자인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헬게이트 런던쪽과 부스디자인해도 쟁쟁할텐데 말입니다 ^^;


창천은 3D 액션 온라인의 장르이며 더군다나 창천의 모티브가 된 것이 바로 “삼국지” 이니 거의 진 삼국무쌍이 온라인으로 나온것처럼(물론 퀼리티는 다르지만 말입니다^^;) 비슷한 분위기에서 게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지략과 음모등의 영웅간의 세력관계와, 진 삼국무쌍과, 일기당천과는 조금 다르기도 한 “일대다수”의 전투가 아닌 “국가와 국가” 간의 크나큰 전투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겠습니다.

 

마치 뭐랄까요, 삼국지와 진 삼국무쌍을 같이 하는 느낌이랄까요? 설명이 조금 애매모호하긴 하군요 :(

 

하지만 삼국지 팬이거나, 진 삼국무쌍에 익숙치 않거나 입맛만 다시던 유저라면 창천으로도 대신 할 수 있을듯한 느낌이 드는건 왠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위메이드에서 웅장함에 놀라면서 나오니, 이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업체인 “코나미” 군요(!)

 

 

(4) 코나미


코나미는 작년 G스타에서 MGS3 관련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제작자가 G스타에서 모습을 보이고 팬미팅까지 하면서 좋은 인상을 남겨줬던 업체였습니다. 대기업체가 대부분 불참했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에서도 코나미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듯한 느낌입니다.

 

 


(이제는 새로 바뀐 로고가 조금씩 익숙해지는 느낌.)

 

이번에 코나미는 주력 게임을 MGS가 아닌, 위닝 일레븐 10 – Liveware Evolution 을 대거 투입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라는 게임쇼의 목적을 분명히 해준 것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한쪽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함께 위닝 일레븐 대회를 펼쳐 즐거운 축구게임이라고 하면서도 우정파괴게임(?) 의 재미난 인상도 남겨주었더군요 ^^; (주말에는 북적북적~~)

 

 


(위닝의 인기는 실로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게이머들이 직접 나와서 위닝 대회도 펼쳐졌었습니다.)

 

 

 

(중간에 반짝반짝 빛나는 위닝의 로고. 벌써 10번째 시리즈라니..)


위닝 일레븐에 감탄하고 있을 때, 제 눈에 너무나도 놀랍게 쏙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


순전히 저도 보고 믿기지는 않았지만 그저 “오! 이것도 나오다니! +_+” 라는 표정으로 열심히 옆에서 하는걸 훔쳐볼 정도의 게임이었으니 말입니다 :)

 

바로 Metal Gear Solid – Portable OPS 였습니다. 물론 출시 기종은 PSP였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웅장하게 서계시는 우리의 스네이크 아버지! (?) )


설마 MGS 가 PSP로 나올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습니다만, 놀랍게도 코나미는 MGS를 PSP판으로 내놓음으로써 MGS 팬을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위닝 일레븐 덕분에 시연대가 조금 부족해서 시연을 해보는게 조금 쉽지 않았던 것이 조금 문제였었지만 말입니다.

 

MGS – PO 의 경우 PS2의 전작인 MGS3과 세계관이 그대로 계승되며, 무엇보다도 PSP모드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모드의 도입이 매우 인상 깊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MGS하고는 다른 것이 “동료 병사를 모아 함께 싸운다” 라고 하는, 잠입액션과는 조금 색다름을 표방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대전모드에서는 종료시의 성적에 따라 지원병이 모이게 되는데, 이 동료들은 스토리 모드에서 부대편성이 가능함과 동시에 친구들과 무선연결로 트레이드도 가능하다고 하니, 완전히 MGS의 장점을 긁어모은 맛있는 짬뽕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

 

 

 

(크오.. 이름은 저렇게 가까운데 플레이 해보기가 어렵구나!!)

 

그런데 플레이 한번 해보기가 워낙에 어려워서 사람 뜸할 때 겨우 PSP를 붙잡고 해봤습니다. 하지만 시간 쫒겨 얼마 하지도 못한채 나와야만 했고 (ㅠ.ㅠ) 그저 조그만 PSP를 쥐시고 열심히 하시는 분의 옆모습을 빼꼼히 바라보며, 아쉽게도 나와야만 했습니다. 계속 지켜봤다가는 부담이 될지도 모를 판국이었으니 말입니다 ^^;

 

그런데, 이제 코나미 부스외에 다른부스를 가려고 하는데, 그런 저를 붙잡는 코나미의 신작들은 도데체 몇 개인지 궁금할정도로 이번에는 코나미의 리듬게임과 스포츠게임이 저를 놔주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공개된 비트매니아 IIDX RED.)

 

 


(또한 벌써 13번째 버전이 업로드된 팝픈뮤직 카니발 도 있었구요.)

 

 


(이럴수가! 기타프릭스와 드럼매니아를 같이 조합시킨 “마스터피스 실버” 까지 있었습니다!!)

 

 

 


(리듬게임은 많은 게이머분과, 특히 여성분들께 인기가 좋았습니다.)

 

본디 코나미는 우리나라 리듬게임 산업에서 약간 안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허나 이번에 비트매니아와 팝픈뮤직, 그리고 마스터피스 실버까지 공개함으로써 이제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리듬게임의 시장에 좋은 바람이 불지 않을까. 라는 예상도 듭니다. (게다가 코나미 리듬게임의 유저들은 대부분 PS2의 일본판으로만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허다했었죠.)

 

또한 체감형 골프게임외에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를 장난감처럼 즐길수 있는 보드게임 형태로 나와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폼이 조금 예사롭지않고 약간은 웃겼지만 그래도 게임이 동작되는 원리는 참 신기했었습니다. ^^)

 

 


(이것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까? 라는 기대를 걸고 필자를 기다리게 하는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보드게임판 +_+)!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T_T)

 


대표게임인 위닝일레븐 외에도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판에. 수많은 리듬게임과 체감형 게임기로 코나미의 부스는 늘상 많은 인원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리듬게임(비마니) 팬의 유저도 많긴 했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 우정파괴게임의 1순위로는 위닝일레븐이 꼽힌다고 하는 재미난 이야기도 있으니, 그러한 이름도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코나미의 저력을 잘 볼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발길을 뒤로 하고, 다음부스는 바로 “넥슨” 을 가게 되었습니다.

 


(5) 넥슨

 

다섯번째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온라인 게임으로 바람의 나라로 시작해 현재는 카트라이더로 수많은 인기를 확보하며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의 1등공신을 한 넥슨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넥슨의 멋진 로고! 마치 E3에서나 걸법한 느낌풍이어서 한컷!)


그런데, 들어가기 전부터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는 곳이 있었습니다. 무언가 몇몇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관람객들은 그걸 멀리서 쳐다보기만 했는데요.

 

 


(영화촬영장에서나 볼 수 있다는 저 거대한 카메라 크레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넥슨 & 온게임넷이 같이 생방송으로 하는 G스타 생방송이었습니다.)

 

부스운용능력이 정말 남다르게 놀라울 정도로 넥슨은 부스 한곳에 생방송 자리를 마련하여 지스타의 모습을 안방 구석구석으로 멋지게 송출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게임방송에서 자주 보는 MC들도 있었으니 그야말로 보는 눈이 두배로 더 즐거워지는 순간이었죠.^^

 

하지만 저렇게 통로 한복판을 촬영지로 삼기에는 관람객의 배려가 약간 부족한듯 싶다라는 생각도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촬영도 같이 생각했다면 부스를 조금 더 넓게 잡았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약간 아쉬움이 남는 넥슨의 진행이었습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인기는 실로 정말 대단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넥슨 부스 구경 및,팜플렛을 얻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금) 이렇게 많은 인원이 줄을 서다니!)


또한 내부는 이미 넥슨 게임을 한번씩 해보고, 이벤트와 함께 시연을 해 보기 위한 사람들로 여전히 인산인해였습니다. 더군다나 퀴즈이벤트도 같이하면서 신규 마스코트로 보이는 Lucky7 까지 보임으로써, 넥슨의 마케팅과 홍보는 정말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최고의 부스였습니다.

 

 


(시연용 컴퓨터가 무려 30대가 넘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이미 만석!)

 

 


(이쪽은 워록 유저 전용의 시연장인데요. 양쪽에 8대씩하여 16대의 PC도 이미 모두 만석!)

 

 


(저 수많은 시연용 컴퓨터도 결국 넥슨의 인기를 모두 감싸는데는 조금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

 

 


(귀엽고 깜찍한 lucky7 이벤트까지! 정말 즐거운 이벤트와 플레이, 볼거리과 놀거리가 한가득이었습니다!)

 


이렇게 넥슨의 인기는 여전히 거대했고, 그 위용은 수많은 인파들로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신규신작의 소식이 잘 안들렸던건 저만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약간의 여운으로 남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 블랙의 발표때도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고 하네요...

 

시작은 거창하고 완벽 한 것처럼 마무리도 깔끔했었으면 좋았을 것 이라는 여운의 한마디가 남는군요.

 

 

-분량이 많아서 2부로 넘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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