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러츠의 G-Star 관람기 (2편) 로컬러츠 11-17 조회 13,785 공감 2 2

2006 G-Star “게임으로 시작되는 세상” .  (2편)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유저들에게 목말랐던 신작정보와 하드웨어, 그리고 새로운 라인업과 KCG 웰컴 리셉션을 통해 선보인 G-Star 는 말 그대로 정말 크나큰 우리나라의 게임 쇼 문화 축제중 하나였습니다.

 

역시 새로운 신작들은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점점 발전되는 게임기술에 표창장이라도 하나 줘야 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무섭게 발달하였는데요.

 

그 모든 것을 한번에 모두 보여주겠다라는 듯이 이번에도 G-Star(이하 지스타)는 어김없이 유저들에게 모든 것을 거리낌 없이, 더욱더 멋지게 공개하였습니다.

 

자, 이번에 새로 시작된 지스타의 모든 것. 지금부터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에서 시작됩니다. 이번편은 2편입니다.)

 

 


2편에서는 마저 둘러보지 못했던 부스들을 계속 중점적으로 둘러보는 시간을 다시 갖도록 하겠습니다 ^^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

 

자, 이번에 넥슨을 빠져 나오고 나서 간곳은 바로 “한빛소프트” 였습니다.

 

 


(6) 한빛소프트

 

한빛은 기존의 전작의 가벼운 팜플렛을 걸어 놓는 동시에, 유저들에게 수많은 집중을 받은 헬게이트 : 런던 의 부스로 화려하게 차려졌습니다.

 

더군다나 제작자가 한국을 위해 공개한 17분짜리 완벽 한글판 트레이드 정말 최고의 동영상이었습니다. 마치 헬게이트 런던의 모든 것을 미리 체험해본 느낌이랄까요? (말이 너무 들떴나요? 하하 ^^;)

 

 
(입구에는 소박하게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들. 왼쪽부터 서바이벌 프로젝트,팡야3,신야구,모빌크래셔,그루브파티.)

 


(로고에서마저도 포스가 풍겨져 나오는 듯한 이미지.)

 

역시 뭐니뭐니해도 빌 로퍼와 손잡은 한빛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헬게이트:런던” 을 위한것이다! 라고 설명이 되겠는데요. 덕분에 베스트 부스로도 자리매김을 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외형적인 것 뿐만 아니라 질적인 퀼리티와 인기도도 한 몫 하지만 말입니다.

역시나 저도 “한번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갔습니다만은…

 

 

 

(평일인데도 왜이렇게 시연대 자리는 없던지 ㅠ.ㅠ)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로 헬게이트 런던을 그냥 손가락 쪽쪽 빨면서 지켜볼 수 밖에 없던 심정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게이머들에게 멋진 기대를 받고있다는 게임인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헬게이트 런던 (이하 헬런) 은 RPG의 개념과 FPS를 동시에 녹인 작품으로써 헉슬리와의 멋진 충돌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근데 여기서 달라지는 점이 있습니다. 헉슬리가 캐릭터 성장이 RPG방식으로 되는데 비해 헬게이트 런던은 캐릭터 성장방식 외에도 플레이 자체를 RPG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아무래도 헬런의 인기가 더 높지 않았을까 라고 스리슬쩍 추측해봅니다 ^^;; (이 부분은 아마 틀린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 입니다. 직접 시연을 해
보지 못해거든요.)

 

 


(이상하게도 부스걸의 이미지보다도 전 멋지게 서있는 헌터의 모형이 더 멋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존재하는 배경의 미래상에서 벌이는 전투와 세계관은 가히 누구나 몰입이 쉬울정도의 재미난 스토리 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 또한 특이한 시스템인 “리플레이” 시스템은 모든 시스템의 배치(몬스터, 아이템 등등) 가 플레이를 할 때 마다 매번 바뀌어진다고 하니, 더 이상 똑 같은 배치로 식상했던 게임은 되지 않을 듯 하군요.


(한빛소프트 부스에서 지포스 8800이 공개된 내용은 하드웨어로 따로 다룹니다.)

 


자, 이렇게 한빛소프트의 부스를 나오고 보니, SK텔레콤 부스가 보이는군요 (!?)

 


(7)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의 서비스 항목중 하나인 GXG를 홍보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는데요.

무엇보다도 가장 재미났던 것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를 공개하면서 동시에 시장에 나왔던 신규핸드폰도 직접 만져보면서 게임도 동시에하는, 1석 2조의 무대였습니다 ^^
(신규핸드폰도 한번 체험해보고~ 게임폰으로 게임도 해보고~)

 

 

(SK텔레콤 부스의 컨셉은 바로 게임폰 이었습니다. 오~!)

 

 


(그래서 그랬는지 정말 사람이 떠나갈 틈이 없었습니다. 늘 만원!)

 

이렇게 SK텔레콤은 자사가 현재 GXG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중 유명한 게임들을 모두 게임폰 안에 내장하여 유저들에게 시연하는 자리를 약 30석 정도 마련했는데, 인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

 

역시 필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라고 해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가 어딨나~ 하고 고심고심 찾아보던 도중 재미난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T-LOGIN 이라고 하는 SK 텔레콤의 무선 모뎀 서비스였는데요.

 

 


(T-LOGIN 으로 연결한 노트북으로 카트라이더를 하는 장면. 렉이 없었어요!)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것은, 무선 모뎀이나 무선 랜에 대한 편견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지하철 가면 끊긴다, 무선 모뎀이나 랜으로 오락을 할 경우 렉이 생긴다.) 을 아주 쉽게 깰 수 있었습니다.

 

바로 자사의 기지국인 EV-DO 망 또는 신규로 서비스하고 있는 HSPDA 기술을 사용하여 지하철 및 84개 시 도 군구에서 “매우 쾌적한 인터넷 사용” 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무선 인터넷의 경우 KT의 서비스가 국한되어 있었지만 SK 텔레콤의 T-LOGIN 의 경우는 자사의 조그마한 기지국이라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니, KT와의 쟁쟁한 대결도 예상 해 볼 수 있겠습니다 ^^

 

그와 동시에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게이머나, 외근을 하시는 분들께 매우 유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렇게 T-LOGIN 에 정신이 팔려 버린채 “음.. 좋구나..” 하면서 다른 부스를 가는 사이, 어스토2 는 체험도 해보지 못했다라는 것을 G스타 끝나고나서야 알아버렸습니다 ㅠ_ㅠ);
(평일이었는데 왜 이렇게 게임 해보기는 어려운건지. 흑흑 ㅠ_ㅠ)

 


아무튼! 다음부스는 바로 NC소프트였습니다.

 

 

(8) NC 소프트.

NC소프트는 역시 자사의 신규 RPG게임이면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작품인 아이온을 전격 공개 함과 동시에 신규작품으로 ATrix 를 공개했는데요. 부스 디자인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원사운드님의 말을 인용해서, 부스에서 정말 연륜이 묻어납니다..!)

 

 

 

(아이온과 함께 또다른 신작이었던 ATrix.)

 

ATrix 는 현재 1차 CBT (Close Beta Test) 중이기도 하나, “살아있는 대전 액션” 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전액션에서 미흡했던 “배경” 의 구조를 모두 움직이도록 설정하여 바닥이 무너지고, 함정이 나오는 등의 배경이 자주 움직이는 구조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맵에서 게임을 한다고 해서 안심할수 없는 긴장감과 스릴감을 느끼도록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미흡했던 액션을 보강한 “슬래쉬 액션” 이라는 시스템을 선보여 무려 80가지가 넘는 풍부한 캐릭터 플레이 동작을 선보임으로써 그 액션성에 가미를 더했습니다.

 

대전액션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기억나는건 스트리트 파이터2의 “하토켄~” (꼬마아이들은 아도겐~ 아도겐~ 이랬는데 말입니다 ^^;) 이었는데. 왠지 슬래쉬 액션을 설명할 때 갑자기 그게 생각나더군요. ATrix 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 2같이 많은 동작 모션의 액션 게임을 기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요즘은 뭐 킹오파 XI 나 길트기어 정도로 생각해야 맞으려나요? 하하 ^^)


자. ATrix 다음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공개된 아이온이었는데요.

 

 

 

(단순한 포스터 일러스트 디자인에서도 엄청난 포스가…)

 

 

 

(로고에서는 그 빛을 완전히 발하는군요 (!) )

 

아이온은 PvPvE 의 완성형 MMORPG 라는 이름을 내 걸 정도로 자신있게 선보인 MMORPG 게임이었는데요. 무엇보다도 TIG 의 아지트 사이트로 아이온도 있으니 여러모로 정보습득은 정말 쉬우리라 봅니다.

 

그러나 아이온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걷기나 뛰기, 탑승의 이동” 이 아닌 배경 자체가 하늘. 이라는 점에 있어서 타 RPG와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되겠습니다.

 

마치 공중비행선을 타고있다가 해적처럼(?) 적 진영의 플레이어와 싸울수도 있으며,더군다나 마치 비행선처럼 요격으로 지상을 견제할수도 있어 하늘과 지상간의 결투구조가 보인다는 것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인간과 타종족 간의 일반적인 구조가 아닌 “천계” “마계” “용족” 이라고하는 조금 독특한 구조로 설계된 종족 시스템은 PVP 나 GVG가 아닌. PvPvE 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재밌었었습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FFA 비슷한 느낌? ;;)

 

게다가 일반 온라인형 RPG게임이 “타격” 의 위주였다면 아이온은 연계액션으로 상대방을 밀치거나 하는 등의 부가 연계성 액션으로 더욱더 사실감을 높였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무조건 몬스터나 유저에게 다가가서 칼질만 하면 안된다! 라는것을 보여준 좋은 계기였지요 ^^

 

 

(그런데 시연 해 보려고 했는데 웬 TV들만… 아직 안나온건가? 아니면 내가 못찾은건가? @_@;)

 

 

 

(하지만 마음이 설렐 정도로 예뻤던 저 샹들리에는 정말 사진으로 찍어도 부족하다는 느낌이 풍기는군요.)

 

 

 

(빠져나오면서 한 컷, TV 는 많은데 시연대는 정말 어디로..? ㅠ_ㅠ;)

 

좋은 신작들을 보여준 NC소프트였지만 왠지 “아직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라고 하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플레이 한 것도 적은데 설명만 길게 늘어뜨리면 왠지 무슨 맛뵈기만 보여드리는 것 같아 괜히 죄스러운 마음도 드네요 –.-;

 

자, 이렇게 NC도 빠져나오니. 효성과 OLie vo , TECMO 부스가 보이더군요!

 


(9) 효성 CTX & OLie Vo & TECMO

 

 

효성과 Olie vo , 그리고 TECMO 는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인 미끄마끄 온라인과 함께 신작이 될 “랜드매스” 와 DOAX2 , 그리고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Alteil.net 을 들고 나왔습니다.

특히 역시 초유의 관심사는 효성의 랜드매스였는데요.

 

 

(오오~ 로고에서 풍기는 저 엄청난 포스!)

 

특히 랜드매스는 기존 FPS와는 달리 “MO-RATS”(Master’s Motion Reflectiong Materialize Type Mobile Armor System) 이라고 하는 육중한 전투형 슈츠를 입음으로 통해 일반 FPS에서는 할 수 없었던 고속 이동 및 다양한 무기의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독차지 했습니다.

 

또한 FPS에서 “직업” 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MO-RATS (이하 모랫츠) 를 수리하는 엔지니어, 방어형태의 디펜더 , 원거리 일격의 스나이퍼 , 일반 보병 전투형식의 어썰트의 4병과로 나누어

“FPS에서도 또 다른 팀 플레이가 가능하다” 라는 것을 증명해줬습니다.

 

 

(그런데 부스를 너무 쪼갠거 아닌가요? ;; 시연장이 대회장이 되어버린 사태가.. ㅠ_ㅠ)

 

아무튼 마저 설명을 더 하자면 AI를 통한 인공지능 플레이와 함께 일정수준의 목표에 도달해야되는 미션 (대결구도가 아닌) 시스템까지 채용하여 FPS의 또다른 액션을 볼 수 있을 듯 하여 기대가 큽니다 ^^

 

플레이를 지켜보던 도중 , 잔해의 건물에서 싸우면서 멋지게 총을 쏘는 어썰트의 모습은 정말 멋지더군요^^ 개인적으로 메카닉을 좋아하는지라 기대 1순위입니다~

 

더군다나 “전시용” 으로 공개된 랜드매스의 원형은 그야말로 “갖고싶다!” 라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정도의 멋진 퀼리티를 자랑했습니다.

 

 

(으억! 갖고싶구나!! 효성 CTX님들! 이거 피규어 방식처럼 판매하면 안되겠니?)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갖고싶다라고 머리속에서 맴돌정도로 저 육중한 퀼리티는 그야말로 “그저 최고!” 라는 말만 나왔습니다. 행여나 또 모르지요.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들이 피규어나 완구형태로 나와 보는 눈도 즐거워지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감히 해봅니다. (그런 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왠지 즐거워지는 필자입니다.)

 

 

(테크모쪽의 자리이기는 한데. 화면에서는 랜드매스의 동영상이.. -_-;)

 


 

(뭐. 하는 수 없이 취재경쟁에 밀려 Alteil.net 의 일러스트를 열심히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저 그림. 수위가 너무 적나라하잖아!)

 


 

(너무나도 간단하게 소개되고 말아버린 미끄마끄 온라인;; 그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DOAX2 와 함께 Alteil.net 을 들고나온 테크모와 Olie vo 는 랜드매스의 경쟁에 약간 밀린듯, “소박” 의 경지로 나갔습니다.

 

DOAX2는 역시 신규 콘솔기종인 XBOX 360 에서 구현되는 DOAX 의 신작이며 전작에 비해 미니게임의 볼륨이 대폭 증가되어 여기서는 조금 언급하기 곤란한 ^^; 게임들도 있다고 하니, 뭐 상상에 맏기면서 즐겁게 기다려 볼 따름입니다 ^^; (도데체 언제까지 애간장 녹이는 시장성을 노리는거냐!)

 

Alteil.net 은 정보가 많이 부족하여 정보 습득에 실패하였습니다만은, 일본에서 컬트셉트 시리즈 다음으로 인기가 가장 좋다고 하는 카드 룰 방식의 게임형태라고 하더군요. 더 자세히 소개되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또한 미끄마끄 온라인은 Olie vo 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선보였었는데요. 바로 이 이름은 SeedC에서 선보일 글로벌&오픈 온라인 게임 플랫폼이라고 하는군요. 그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미끄마끄 온라인과 믹스마스터 온라인이라고 하는군요.

 

3개의 부스가 서로 하나의 이름에 혼합하여 여러가지의 작품을 보여준 것을 정말 좋았습니다만은, 약간의 설명이 부족한것과, 3개의 회사에 60부스라는 작은 크기는 조금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 이제 슬슬 지칠때도 되었지만, 아직 부스는 더 남아있네요 ^^; 관람기가 길어지는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괜시리 제가 사람 오래붙잡고 이리저리 설명하는 듯 하는군요~;;

 

 

-분량이 길어져 다음편으로 넘어가며, 3편에서는 마저 못다한 게임부스를 프리뷰하며, 전체적인 부스의 평가를 다룰 예정입니다. 그리고 4부에서는 하드웨어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5편에서는 게임계의 역사와 전체적인 G스타의 평가를 나름대로 매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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